게임 48
-
후기 미적미적 절반정도 써놓고 방치하다가 에필로그 추가랑 한글패치 보고 감격에 겨워 벅차오른 채로 다시 키보드 붙잡았다. 고티까지 받고༼;´༎ຶ ༎ຶ`༽올해 제일 잘한 일 발더스 정가. DLC 더 내줘 내가 발더스에 돈을 쓸 수 있게 해줘. 오케스트라 공연 못 가는 게 평생의 한이 될 것 같다. 공연 일정 한 번만 더 잡아주면 안될까? 나도 라이브 라파엘 송 듣고 싶어.모든 이벤트와 선택지를 보지 않았으므로 반박시 내가 틀렸음.● 할신 오리진 캐릭터 두고 냅다 할신부터 쓰기. 그만큼 취향이란 뜻이죠. 포용력있고 존경받을만한 인품의 소유자. 오래 살았는데 나이를 헛먹지 않은 캐릭터. 큰 덩치와 공존하는 무해함. 공식이 먹여주는 "곰". 극상의 마초숲요정. 뻔한 공식으로만 캐릭터를 만들어도 이미 반쯤 넋이..
-
좋아하는 게 전부 들어간 종합선물세트. 턴제, 로맨스, 자유도, 모험, 판타지, 상호작용. 이렇게까지 취향이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맛만 쏙쏙 골라 담은 베라 하프갤런 같다. 아빠한테 게임 영업도 처음으로 성공해서 놀라울 따름. 1회차로 스팀 플탐은 160시간이라는데 인게임 저장시간으로 보면 113시간이다. 나머지 50시간은 뭐지? 켜놓고 딴짓을 종종 하긴 했어도 50시간씩이나 차이 나진 않을 것 같은데 세이브 로드하면서 날린 시간이 그만큼인가? 근데 160이라고 해도 납득할 만큼 1회차에 싹싹 긁어먹었다. 그럼에도 2회차에 모르는 게 나오는 미친 게임. 사랑해.1막커마를 3시간 동안 했다. 새 게임 시작한 거 들켜서ㅋㅋ아빠가 구경한다길래 커마하니까 2시간 뒤에 오라고 했다. 그리고 겨우 종..
-
슽마만 엮이면 구질구질한 전남친처럼 굴게 됨. 나도 이런 내가 실타... 준브라 스탠드업일러보고 허겁지겁 들어가서 각성해줬다. 로그인 로딩화면으로 풀일러가 나오는데 눈이 멀어버리는 줄. 들숨에 벅참이 끓어오르고 날숨에 예쁘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옴. 진심으로 영원히 눈 맞추고 있고 싶다. 하.....마음이 힘들다ㅠㅠㅋㅋㅋ 저번에 시온 허벅지 찔러 가면서 천장 안 찍었던 게 죽도록 후회되길래 이번에야말로 뽑았다. 이 아기 신랑을 어떡하면 좋아. 너 자꾸 그러면 누나랑 결혼해야 돼. 난 양심같은 거 없어. 전부 네가 너무 사랑스러운 탓이다༼;´༎ຶ ༎ຶ`༽ 꿈왕국은 셀렉 가챠에서 가지고 싶었던 카드 전부 뽑았다. 보기만 해도 뿌듯. 5성 한 자리 남아서 성능+일러 보고 넣었던 키엘이 미친듯한 활약을 보여주..
-
루이나 폐도의 이야기를 시작한 계기는 터무니없다. 카모카테를 이긴 2008 프리게임 1위작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대체 무슨 게임인지 맛만 봐 볼까? 그렇게 하루가 사라졌다. 그 해는 갓겜의 해였습니다. 어떻게 저 둘이 한 해에 나올 수 있어. 스토리, 캐릭터 관계성, 다양한 스크립트, 세계관, RPG, 퍼즐, 수집, 랜덤운빨 파밍 전부 재밌고 가볍게하려면 딜찍누도 가능한데 공략이랑 상성 난이도 따지고 들어가면 하드한 컨셉플까지 할 수 있길래 혼절 여러가지로 모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난다. 한 번에 맵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내가 진행한 만큼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지도나 불을 키고 끌 수 있으면서 곡괭이나 로프같은 보조 아이템도 이용하는 시스템이 독특해서 즐거웠음. 그리고 문 따기에만 퍼즐을 ..
-
온 세상이 젤다다. 경사만 보이면 패러세일 타고 싶은 건 당연하고 귓가에서 마을 브금이 울려퍼지고 멀리 보이는 몽글몽글한 나무가 마구간 연기같고 물건 두 개가 보이면 왠지 붙이고 싶다. 부모님이 구미호뎐 보셔서 가끔 같이 보는데 무슨 검이랑 하얀 돌을 나란히 두고 대화하는 씬에서 저거 스크래빌드하면 얼음속성일지 순간 고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서 없고 스포 있는 후기 야숨은 스위치 사려니까 꼭 게임칩 하나를 끼워서 팔길래 그때 사서 처음 했다. 초반부터 재밌긴 재밌었는데 몹들 무서워서 피해다니고 폭탄으로 죽이고 하다보니까 용사 적성은 아닌 것 같길래 점차 손이 가지 않게 됐다. 그렇게 몇 달 지나고 어쩌다 이틀내내 야숨만 하게 됐는데 그때 푹 빠짐. 사이하테노섬을 몇 번씩 죽어가면서 클리어했는데 목숨에..
-
때는 2022년 4월 馬무스메들의 한섭 예고에 덕후들이 들썩들썩하던 시기. 홀로 우마머스마에 빠진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일러 하나보고 명일방주 시작했다. 빠그러진 중년이 동물귀에 풍성한 꼬리를 가졌다니(っ˘ڡ˘ς) 처음엔 강아지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말이었던거야. 하지만 종족이 뭐든 무슨 상관입니까 맛만 있으면 되는 것을. 명방 다 동물기반으로 캐릭터 만들어서 너무 행복함. 이 때는 안타깝게도 실장가능성이 있는 NPC였을 뿐이라 실낱같은 희망을 바라보며 거대한 로도스 함선에 몸을 던졌다. 그래서 반년만에 중섭에 무에나 실장 이벤 뜬 거 보고 너무 기뻤음ㅋㅋㅋ 니어 라이트 때 리세해서 실버애쉬와 이격 니어를 데리고 시작했는데 첫 이벤이긴 해도 훈장은 커녕 맵 완주도 못한다는 게 큰 충격이었다. 원래 ..
-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오딱꾸 플레이리스트 들어가니까 우타프리, 사엠 범벅이라 눈물을 참을 수 없어따 【重要なお知らせ】 「アイドルマスター SideM GROWING STARS」をご利用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誠に残念ながら2023年7月31日(月)をもちましてサービスを終了する事となりました。詳細はゲーム内お知らせ、アイマスポータルをご確認ください。https://t.co/qN8OYV5Imb#SideM #サイスタ — アイドルマスター SideM GROWING STARS公式 (@SideM_GS) April 4, 2023 두 번씩이나 이런 거지같은 섭종에 버려지다니 어쩐지 1년이 지났는데 이벤트 복각을 안하더라. 안제로 때를 떠올렸어야 했는데 반남이 2년도 안 된 게임을 버릴 거라곤 상상도 못했음. 태생이 드씨장르도 아니고..
-
맨날 명함 100연 이상이었는데 이상리만치 운이 좋았던 시절. 눈 돌아가서 돌린 유미르 구도랑 괴로워하는 표정, 깨진 유리가 완벽하다. 온천 여행의 달달함에 녹아내리다가 갑작스레 찾아온 매운 맛에 자극이 2배 명함은 40연만에 나왔는데 욕심 못이기고 5성 달아주려다 100연 도부내곤 울면서 올피스 썼다. 하지만 만족합니다. 몸으로 쌓은 업보 몸으로 갚은 유미르 덕에 배부름. 세븐은 캐디랑 설정이 취향은 아닌데 스와베 연기가,,목소리가,,,,무기력하게 말꼬리 늘리다가 광기어리는 갭이 감탄만 나온다. 지크레는 너무한게 아닌지. 성스러움을 참을 수 없어서 또 돌림. 21연만에 5성까지 보장해주는 천사가 있다? 진실! 1주년에 츠키와타리를 내줄거라고 믿기에 일일단챠만 깔짝거리려다가 기적을 마주함. 감사 또 감사..
-
모두가 인게이지를 할 때 홀로 꿋꿋하게 무쌍을 하다. 인게이지 해보고 싶은데 캐디 마음에 드는 애 없길래 꾹 참았다. 대신 묵혀둔 무쌍이나 꺼내 겜하고픈 욕망을 달램. 무쌍이랑 진짜 안맞는다. 전투 스킵까지 있는데도 못해먹겠다는 생각만 들더라. 해보고 괜찮으면 젤다 무쌍도 사려고 했는데 다시는 손 대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3회차를 돌았음에도 한결같이 길을 못찾는다. 나란 사람 산책에서도 맨날 길 잃던 사람... 복잡한 맵이나 먼 거리는 내 손으로 움직이지 않아야 효율적임ㅋㅋㅋㅋㅋㅋㅋㅋ 청만 벨레스 영입, 노영입 다 봤고 흑, 금은 벨레스 영입으로만 봤다. 금은 분기점에 세이브 남겨둬서 스토리 보고 제국은 4회차로 벨레스 노영입을 플레이하려했지만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만둠. 제국 컷신에만 어나더 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