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6

로베르토 베니니 [인생은 아름다워]&프레드 울만 [동급생] 어쩌다 보니 저 두 개를 연달아서 보게 됨.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마침 넷플에 보였던게 '인생은 아름다워'였고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빌렸놓고 던져놨던 책이 '동급생'이었을 뿐ㅎ 지금 글 쓰려고 보니까 둘 다 동명의 작품도 많네. 인생은 아름다워 전반은 공감성 수치를 느끼면서 봤음. 장학사로 사기쳐서 학교 갔을 땐 티비화면이랑 낯가려서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부분을 넘기니까 엔간한 행동도 그나마 볼 수 있게 되고 후반은 저 정도 멘탈은 되야 저럴 수 있구나라고 납득하게 됨. 정 들었나봄. 그렇게 모자 바꿔치기하고 음식 쏟고 난리를 치고 호감 있다고 무작정 만나러 가고 그것이 납치나 사기일지라도...분명 난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진 않..

이반 코네프 부족증상으로 외전은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부터 읽음. 이반 코네프 내놔ㅏㅏㅏ!!! 소중한 일상에피들이 모여있엇다ㅠㅠㅠㅠㅠ다이에이이후로 이렇게 일상 에피에 목말라 살 줄 몰랐짘ㅋㅋㅠㅠㅠㅠㅠ나도 몰랐는데 이제르론 일족 많이 사랑했나봐. 남은 페이지 얇아지니까 읽기 아까워서 아껴 읽음ㅠㅠㅠㅠ조금만 더 행복하게 놀아줘ㅠㅠㅠㅠ에피 더 줘ㅠㅠㅠ 이반 코네프 분량은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행복사함. 포플랭이랑 친구라 다행이다ㅠㅠ ???: 누가 누구의? 초반부터 일러 있길래 가슴이 선덕선덕해졌음. 네가 21페이지에 등장한다면 난 1페이지부터 행복해질거야. 카페테리아에서 율리안 만나니까 앉으라고 의자 빼줬다는데 등장과 동시에 심장을 조지기 시작했다. 뭐냐 이 스윗남은?? 본편에선 하도 포플랭담당일진이라 이렇게..

왜요 제가 최애가 사망한 사람처럼 생겼나요? 마자요...ㅠㅠㅠ로이엔탈 죽고 이제르론 묘사에서 쇤코프 옆에 젊은 여자가 있다길래 ??찐사랑 찾은건가? 서사도 없는데?라는 생각도 들었음 근데 서사는 나중에 3페이지만 줘도 작가 필력에 납득가능이니까 진짜 노인네 이제야 죽었네라는 말을 손자한테 듣는 결말을 맞이하는게 아닐까 행복회로 돌렸었다ㅋㅋㅋㅋ근데 마지막 전투가 백병전이라 작가가 화려한 무덤을 준비했구나 감이 찌르르 온거야...갑자기 막 어린시절 이야기도 하고 카린이라고 불러보고 사람이 안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고들 하지ㅎ 그래도 일러 단독컷으로 한 장 거하게 받고 가오 다 잡으면서 죽어서 행복했음ㅋㅋㅋㅠㅠ로이엔탈이랑 쇤코프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둘 다 똑같이 앉아서 갈 줄은 양 대신 쇤코프가 철 없는 아버..

쇤코프에 대한 인상이 조금 달라짐. 카린 만나곤 뭐? 귀여운 여자애한테 토마호크를 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대사 경악 어우 저걸 생물학적 아버지한테 들었다니 온 몸에 소름이 끼친다ㅋㅋㅋ저딴 멘트로 여자를 꼬셨다면 그건 쇤코프에게 잘난 얼굴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살아야 할 일임. 그 얼굴 아니었으면 필패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7권 읽고 뭔가 기억에 남았던것같은데 8권보다가 싹 소멸됐음. 아니다 뷰코크가 가셨구나 라인하르트가 항복 권유하니까 하는 말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술 나눠 마시는 장면 일러까지 있어서 너무 슬프고 심금을 울림ㅠㅠㅠㅠㅠ카젤느는 제발 오래 살아 후방지원이라 오래 살 것 같긴하지마뉴ㅠ8권은 펼치자마자 양이 총 맞은 일러 있길래 ???뭐지?하고 다음다음으로 넘기니까 프..

-왜 괜찮다고 생각하는 캐는 자꾸 죽는지? 이반 코네프 맘에 든지 대충 100페이지만에 죽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양이랑 프레데리카 겨론함ㅠㅠㅠㅠ다시 보니 은영전 로맨스 맛집이다. 친구누나 순정 쌍방구원 혐관 다 있음 이번에 율리안이랑 카린? 엮어줄것같아서 신남. 근데 양이랑 쇤코프가 사돈 되는건 ㄴㅇㄱ -로이엔탈 자꾸 로판 남주 같음. 아픈 과거 얼굴맛집 오드아이 독설 힘권력 짱짱맨에 야심도 있음 게다가 혐관이요? 후회남주물이 아닐 리 없다 -라인하르트 결혼하라고 해서 드는 생각인데 라인하르트는 대체 사후 정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궁금함 아마 죽어서까지 로엔그람 왕조가 이어지진 않겠지만 어차피 죽거나 물러날걸 아는 독자랑 지가 아직은 못죽는다고 생각하는 캐랑은 다르니까. 로엔그람 왕..

연속으로 읽어야하는데 연체해서 대출 금지걸렸자너ㅠ -읽기 전에 알았던 것: 라인하르트의 아름다움 읽는 내내 강조된 것: 라인하르트의 아름다움 읽고 나서 기억에 남은 것: 라인하르트의 아름다움 ??ㅋㅋㅋㅋ은영전 아무리 대충 읽은 사람이라도 라인하르트가 아름답다는 건 안다에 내 손모가지를 걸겠어 작가가 묘사에 진심이야 -지크프리트 너무 일찍 죽어서 많이 놀람 아니 라인하르트랑 가치관 대립 떡밥인줄알았더니 바로 사건 터지는건 그것도 죽는 건 또 무슨 일임 안네로제랑 지크 주식 샀는데 상장폐지 당해서 슬펐음. 근데 원인제공자 라인하르트는 지 주식을 지 손으로 상폐하고 나보다 더 상심이 크셔서 아이고 이 놈아 이 소리만 나옴ㅋㅋㅋ -역시 믿을 건 양 프레데리카 밖에... -대립구조가 너무너무너무 좋다 처음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