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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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작성일
2022. 7. 5. 18:27
작성자
유테

말레니아 잡다가 홧병날 것 같아서 한숨 돌리기용으로 끄적이는 글. 무쌍도 해야하는데 언제 하지.

 

스토리 잘 만들어서 짜증나는 게임 처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적당히 치고 빠지려고 했는데 멘스 개인스 다 재밌어서 미치겠음 슽마 초반에 머리풀고 달리던 그 느낌. 중요조연까지 라투디 줘서 행복하고 발전한 게 느껴진다. 그치만 좀 더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어. 예를 들면 멘스 풀보라던가ㅎ 스토리 이렇게 잘 짰으면 보이스라도 붙여서 널리널리 알리고 싶단 생각이 들진 않니?ㅠㅠㅠㅠㅠㅠ아쉽다

글 쓰는 와중에 계속 슽마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악의는 없고 사건물+연애+코리 취향이 보여서ㅋㅋㅋㅋ자꾸 떠오르는 것일뿐 오해하지 마세용 슽마는 사랑합니다. 코리까지 사랑못해서 화나는 것 뿐...

 

1. 메인 화면

UI 자체는 깔끔해서 좋다. 어디서 따온거면 죄송스럽지만 탐정 소재답게 돋보기로 버튼 만든 거 귀엽다. 처음 다운로드했을 때 교류가 제일 버튼이 커서 놀랐음. 편견이지만 그래도 게임이니 수사 버튼이 제일 클 거라고 생각했었다ㅋㅋㅋㅋㅋ

예상외의 UI라 익숙해지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음. 특히 교류에서 룸으로 들어가서야 플레이어 프로필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의외였다. 그 부분은 귀찮게 만들었다 싶기도 하면서 설정에 충실하다고 느낌. 플레이어의 방에 들어가서야 플레이어가 각 캐릭터에 대해 기록해둔 것과 사진(카드), 자기정보를 볼 수 있고 알람을 맞출 수 있다는 소소한 설정이 마음에 들었음. 초반에 알람 폭탄일땐 몰랐는데 시간 맞춰서 알람 오면 생각보다 기분 좋다.

 위부터 순서대로 왔던 것 같은데 점점 본심을 실토하는 카제하레 초 카와이. 근데 요즘 알람 자체가 안와서 슬프고 슽마 하트 알람도 안오는데 걍 그러려니하고 살다보면 언젠가 다시 알람이 뜨겠지

 

DP 하나에 90분 걸려서 자주 안들어가도 된다는게 나에겐 장점이었는데 불만 문의 들어갔는지 검토한다고 한다. 그럴거면 DP 최대치 늘려줘 물 주는 텀 늘려줘 CP도 10까지 해줘...................

 

2. 교류

개인스 뚫는다고 최애보다 더 많이 보고있는 카제하레

직관적으로 보이는만큼 교류가 최종 컨텐츠는 맞는 것 같다. 얘네가 얼마나 교류에 진심이냐면 메인화면에 나오는 렙은 플레이어레벨이 아니라 교류레벨. 근데 메인화면이랑 교류화면에 큰 차이가 없어서 아쉽고 방 배경같은거 추가해줬으면 좋겠음. 

프로필 기능 초반엔 게임성 버리고 별 걸 다 주네ㅂㄷㅂㄷ이랬는데 모으는 재미가 있다. 남에겐 tmi이지만 오타쿠에겐 내새끼 설정인 소소한 것들이 툭툭 튀어나오는 마법의 우물같음. 카제하레는 멘스에서도 버디 개인스에서도 버디했어서 풀린 정보가 몇 있고 프로필도 거의 다 채워가서 대사도 많이 봤는데 각각의 컨텐츠에서 똑같은 설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함. 차갑게 생겨놓고 금방 부드러워지는 남자 카제하레 유우토 유죄. 겉으로 보여지는 복선은 스토리에서 많이 풀리고 무의식적이고 소소한 점들은 프로필에서 많이 풀렸다. 카제하레도 이렇게 금방 좋아하게 됐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전부 품게 될 거라는 불길한 예감밖에 들지 않는다. 나는 또 코리에게 졌구나 그렇구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화 다시보기 좀. 아무생각없이 터치봇하다가 새로운 대사 다 놓침. 새로운 스크립트 뜨면 화면 번쩍번쩍거렸으면 좋겠음. 마치 처음 본 떡밥을 마주한 오타쿠의 눈처럼.

카제하레 술 취한거 귀여우니까 꼭 카페바 가주세요.

 

3. 스토리

메인 스토리는 플레이어(이하 메이)가 신입탐정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한 챕터당 한 명의 캐릭터와 하나의 감정을 알아가는게 초반 이야기이지 않을까싶음. 첫 이벤이 멘스 2장 끝난 직후로 이어지는게 의외였다. 이벤스랑 멘스, 개인스는 각각 다른 시간선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었음. 첫 이벤이 메이의 소속이 정해지는 이벤이라 필수 스토리같은데 나중에 상시 복각으로 풀어주려나? 코리에게 생각이 있을거라고 믿...어볼게

첫이벤은 멘스연관이라 겜 자체 분위기를 알려주는 짧은 에피소드라고 느낌. 두 번째 이벤은 신조 시리즈라고 하기도 했고 나이토 소개이벤. 다음 멘스 버디는 나이토인가여? 그리고 7월에 갑작스럽게 쥰브라 이벤을 해서 놀랐다ㅋㅋㅋㅋ루트별로 나뉘어지는 이벤스는 또 처음이라 신선함. 이렇게 되면 내년 준브라도 컨셉 변하지 않고 루트만 새로 추가한 느낌으로 내진 않겠지ㅎ

 

개인스토리는 말 그대로 캐릭터 한 명과 진득하게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몇 장이나 걸려서 완결 낼지는 모르겠음. 2장 아직 다 못열었는데 벌써 완결난건 아니지? 아닐거야. 커다란 하나의 사건을 두고 그걸 해결하는 구성으로 갈 줄 알았는데 다양한 사건들이 이어지고 각 사건과 얽힌 트라우마나 과거 이야기를 얕게나마 알려주는 식으로 짜여져있길래 구성 잘 했다고 느꼈다. 쇼지 갠스는 안봐서 다 이런지는 모르겠음. 

 제일 궁금한 부분은 메이 자체의 과거나 복선까지 갠스에서 풀어줄 것인가인데 모든 캐 스토리에서 메이 부분도 언급하게 되면 같은 내용의 반복일 것 같고 메이 이야기를 지우기엔 너무 찜찜하게 남지 않을까?ㅋㅋㅋㅋㅋ

근데 내 최애는 몇 년 뒤에 나올 것인가를 생각하면 아찔해지고 그나마 13명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함. 아마 2장 끝이 교류 38렙같은데 이후로 교류레벨 올릴 생각에 눈 앞이 아득해짐. 그리고 슽마는 퍼즐 못깨도 에비 사용하면 스토리 볼 수 있는데 이건 교류렙 올리는 거 아니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인물이 되면 다 렙 올라가 있어서 보기 편하려나? 근데 지금 상황에선 미션깨야 스토리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귀찮음 적당히 쉬운 미션으로 줬으면 한다. 자꾸 스토리 읽다가 쫓겨 나니까 흐름 끊겨서 짜증날 때도 있고ㅠ이상 교류 28렙에 막혀버린 인간의 하소연이었습니다. 최애 친애렙도 올려주고 싶은데 언제 다 올리냐 

 

4. 캐릭터

 

아직 모르는 캐릭이 더 많아서 아는 애들 글만 길어질 예정.

뭐랄까 슽마 애들은 대부분 지갑에 수표만 그득할 것 같은데 여긴 꼬깃꼬깃한 지폐 꺼낼 것 같음 주머니 털어보면 동전도 나올 것 같다구. 대놓고 더 어두운 설정을 들이붓고 있어서 캐릭터들 주변환경이 더 열악하다는 점이 마음에 듦. 아쉬운 건 본편에서 장인장모 만나서 긴장하는 남캐들 보는 재미 있었는데 여긴 메이 과거...부모님ㅎ 아무튼 슽마랑 겉보기엔 비슷한데 까보면 방향성이 다른 부분들이 좋다. 그리고 슽마 설정이 여기저기 분산된 느낌이 있어서 슽마 최애랑 안제로 최애의 상관관계 궁금함.

 

비공략캐도 좋아서 쥰상과 연인미만 우정이상의 관계 가지고 싶음. 사랑보다 우정이라는 그녀에게 저는 찐친으로 남고 싶네요. 35세라 합법 언니인것도 좋아. 그리고 공략캐들과의 썸씽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쥰은 독신주의자고 미오는 오타쿠로 설정한거 웃기고 귀엽다ㅋㅋㅋ 편견 그득하게 미오의 최애는 nam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만 있는 가극단?의 배우라고 나와서 의외였음. 정확하게 아닐수도 대충 뉘앙스가 그랬다는 것. 미오상 덕질 어울려서 여캐들끼리 연극 보러가는 번외스토리 주세요

 

4.1. 유우키 레이지

천재적인 성우 캐스팅. 딴 말인데 7월 보이스가 귀엽다.

틈을 많이 보여주지만 파고들 기회가 없는 느낌이 섹톰연기로 납득됨. 아니 근데 어떻게 이 캐스팅을 해놓고 안풀보일수가 있음...

적어도 멘스랑 첫 이벤은 풀보해주면 좋겠어 이벤스 마지막 장면 네온 거리로 걸어가는 유우키 뒷모습 애니로 본 것 같음;;; 양심없이 애니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근데 보이스는 줘라 섹톰이 스토리에서 어떻게 캐해하고 연기하는지 알고는 죽어야겠다

멘스에서 뭔가 많이 숨기고 있는 것만 알겠고 빨리 유우키 방 들어가보고 싶다^^ 들어가면 막 메이 사진 여러 개 보드에 붙여놓고 수사하고 있었으면 좋겠음. 

 

4.2. 쇼지 히로키

멘스 읽고 첫 이벤스 읽으면 패배를 선언하고 개인스를 까게 되는 남자

코리가 캐스팅이 겹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건 알지만 이번 겹캐스팅은 코리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함. 얼굴에 대놓고 CV.킴료라고 써있는데 어떻게 이걸 무시하고 다른 성우를 캐스팅합니까. 아는 건 멘스 이벤스에 나온 설정밖에 없지만

그저 이 대사를 보고 프로포즈 아닌가...?(아님)싶었을 뿐.

슽마에선 기억이 사라져서 사람 울게하는 캐를 만들더니 여기선 모든 걸 기억해서 가슴을 벅벅 찢어놓는 남자를 주는 코리...

갠스 들어가면 사랑이란 감정을 알아가고 그 감정을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메이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겠지? 좋네요.

 

4.3. 소라타 케이스케

귀여운 계열인가 싶었더니 체육파라 ㄴㅇㄱ

10km를 뛰어서 출근한다는거 보고 참 건강하게 미친 놈이라는 것만 안다.

170cm 핑발 용병설정을 같이 준다는 거에서 코리의 꼴잘알을 느낌. 여름수영복 이벤해서 좀 벗겨봐 몸에 상처있나 보여줘 제발 

 

4.4. 야마가미 토우마

쇼지처럼 얼굴에 캐스팅이 쓰여져 있진 않지만 여기도 겹캐스팅할만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성우 인터뷰 중2스러운거 보고 웃었다ㅋㅋㅋ중2병 대사 해석하기 힘들다는 인상이 있구요 사투리 듣고 싶은데 제발 보이스 좀...나 이렇게 간절히 바라......

슽마에서도 회식하면 술주정하는 애들 좋아하는데 여기도 회식하면 장난 없을 것 같다ㅋㅋ빨리 회식이벤 줘

나이토 이벤에서 유키하라랑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생각보다 둘이 친한 것 같기도 하고 뭐임? 서로 일코하는 중?

 

4.5. 히무라 타쿠미

유우키가 똑같진 않아도 핫토리처럼 자유방임형 리더고 하루노는 고독한 늑대느낌이라 세키st 리더는 없나보다 했더니 과보호 설정을 더 넓은 범위로 첨가한 히무라가 있었다. 세키랑 와타베를 섞어섞어한 느낌. 요리도 잘하고 하이스펙인데 과거에 거칠었다는 점이 나를 설레게 해. 갠스에서 살벌하게 욕한 뒤에 메이한텐 머쓱하게 웃어줄거지? 남한테 기대는 걸 못한다는데 결국 메이한테만 애교부릴 거 생각하면 갠스 내놔.

 

4.6. 하나자와 나이토

이벤스 읽기 전: 어떻게 사람 이름이 성기사

읽은 후: 기사가 마따 근데 360도 돌아있는

키라키라네임인가 했는데 뭔가...뭔가 있는 것 같지? 알고 싶은데 무서움 사실 자기 이름 싫어한다는데 샘보에서 당신의 나이트가 되고싶다는 거 보면 메이덕에 이름의 의미가 바뀌나봐 이런거 좋아해ㅠ

마야호쿠의 힘법사를 생각하면 코리에게 너드힘캐란 이런 복슬복슬한 이미지인가 싶다. 나이토가 힘캐는 아닐텐데 화나면 무섭다는게 힘숨찐같다는 인상을 주고 있음.

 

4.7. 코시미즈 스나오

슽마는 이쿠토를 두고 본편에서 연애해도 되는걸까라는 마음이 한 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데 여기선 스나오를 두고 연애를요...???

너무 해맑은 멍멍이라 평생 품고 살아야만 할 것 같음. 메이의 짝이 될 남자, 스나오를 견뎌라.

아가ㅠ

왜국 성인연령이 낮아졌다고 들어서(?) 스나오는 성인인가 아닌가 헷갈리지만 사회 통념상 이런 아가와 연애하는 것은 무리이지 않을까. 내가 n년후 왕큰 스나오 라투디가 보고싶다는게 맞고 코리도 그정도는 준비해뒀을거라고 생각함.

 

4.8. 하루노 타카히로

아라키타가 승진하면 이런 느낌일까? 아직까진 그냥 일 잘하는 사람 정도라. 말수 적고 무서워보이지만 은근히 귀여운 타입 좋아해서 경계하는 중이다. 가챠겜에선 많이 사랑할수록 괴롭기만 하단 말이다ㅠㅠ

 

4.9. 나츠이 류세이

츤데레 쑥맥 열등감도 있지만 결국 끝까지 노력하는 남자 천재가 되지 못한 영재

맛있지 나도 알아요. 너무 잘 알아서 문제. 이름에 나츠가 들어가나 생일을 여름이 아니게 설정한 이유가 궁금함. 출생관련 떡밥인지 아님 그저 갭모에인지.

 

4.10. 아키모토 소우타

설정 훑어봤을 때는 나츠키랑 비슷한가 싶었는데 목적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다는 부분은 나이토로 가고 히어로 동경하는 점은 아키모토인듯. 나츠키보단 더 순수하고 해맑은 느낌. 그래서 코우야 느낌을 많이 받았고 슽마에서 코우야 차애라 화들짝했지만 너무 어려서 애캐로 남았다.

 

4.11. 유키하라 카즈야

수사맵 들어가면 다들 한 마디씩 하는데 유키하라는 아무말도 안하고 살짝 웃기만 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게 심장 한가운데 스트라이크였음. 나중에 천천히 설정 보니까 최장신에(좋음) 30대고(더 좋음) 엉뚱한 면도 있는(최고) 캐라 잡게 됐다.

카제하레 개인스 서브 스토리에서 느꼈는데 얘도 사랑 한 번도 안해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이쪽 의사들은 왜 그렇게 담배를 펴? 신도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초면이라 참고 있으나 그게 얼굴에 다 드러나서 어이없이 쳐다보는 거 상상됨

키 짱 크지만 종이인형같은 신체능력을 가지지 않았을까 개인스에서 메이가 지켜줘야하는 히로인역이었으면 좋겠다

 

4.12. 시라토리 죠지

최애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유키하라랑 비슷하게 관심두고 있었는데 알람에서 네무리히메라고 칭하는 거 보고 그만... 나도 내가 이런거 좋아하는 줄 몰랐는데 죠지가 히메라고 부르는 게 뇌내재생되면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음. 사랑하나봐.

얘도 웃긴게 괴력설정인데 운동 싫어하고 무거운 짐 드는 일 있으면 남 시킴. 땀나면 메이크업 지워지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소장이랑 싸워서 갈 곳 없으면 자기 집으로 오랬나 사심 하나도 없다는게 느껴지지만 정말 노빠꾸임. 잔잔하게 미친 것 같다.

 

이미 캐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아래부턴 스포있음

 

 

 

 

 

 

 

 

 

 

죠지는 아름다운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본인 얼굴은 싫어한다고 함. 특히 자신의 웃는 얼굴을 싫어한다는데

이 세상의 미美란 미는 다 모였는데 무슨 일이 있었으면 저 얼굴을 싫어할 수 있을까. 샘보에 너를 좋아하게 되고 널 좋아하는 나도 좋아하게 되었다는 대사 사정을 알고나니 더 좋아졌음. 짜릿하네요.

 

+

프로필을 다 열었는데 먼가 누나랑 관련이 있어보이지? 갠스 낸나ㅠㅠ

죠지 볼 때마다 묘하게 기시감이 있었는데 브라컨 팔남때문인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한때 루이 많이 좋아했었다. 색소 옅은 미용계 종사자가 취향일 줄은 상상도 못햇어요ㅋㅋㅋ

 

4.13. 카제하레 유우토

코리의 에이스 상이란 무엇인가를 알고싶다면 어플을 켜 아오야마와 카제하레를 보라. 

아오야마랑 비슷하면서도 귀여움에 많은 비중을 둔 느낌. 그냥 내가 카제하레를 귀여워하는 걸지도 모름. 젊은 축에 속해서 연상들한테 귀여움 받는 면도 있고 스스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타고난 귀여움이 있음. 아오야마는 악필을 뺀 다방면에서 완벽하면서도 여유가 풍기는데 카제하레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는 인상이 있다. 간신히 일을 해낸다는건 아니지만 덜 성숙하다고 해야하나.

카제하레 프로필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사무소를 1위 탐정 사무소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본인은 스스로를 엘리트 코스에서 벗어났다고 여기지만 1위라는 결과만 내세우는 생각까진 버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남들은 러닝 트랙에서 뛰는 엘리트 코스를 혼자 정글에서 뛰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아직은 과거에 얽매여 헤매고 있는 미숙한 성장형 캐릭터라고 느낌. 소장도 카제하레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두고 보는 것 같고 무의식 소망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서 스토리 전개되면서 점차 진정 바라는 것을 찾아갈 것 같은데 그게 메이일 것 같다는 예감이 찌릿하고 흘렀어. 다른 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데 너를 사랑하는 것만 용서해달라고? 용서 안해줘서 우는 거 보고싶음ㅠㅋㅋㅋ사랑에 빠진 카제하레 벌써 귀엽다.

 

카제하레를 보면서 캐 하나에 다양한 설정을 입체적으로 넣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제로를 향한 집착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 

에이스인데 재벌 봇쨔마 출신. 근데 가족과 연을 끊음. 그리고 그 이유가 스포스포슾ㅅ픗때문. 여자와 가까워지면 벌벌 떠는데 메이는 좀 괜찮아졌다고 함. 초카와이한 여동생이 있음. 그리고 잔소리 많지만 잘 챙겨주는 다정남주. 

동물 좋아해서 영상 무한 재생함(귀여움 1콤보) 앞머리 내려가면 어려보여서 머리세팅 신경 씀(2콤보) 술 취하면 귀여움(3콤보) 웃는 것도 귀여움(4콤보) 뻔뻔하질 못해서 부끄러움 잘 탐(5콤보) 이렇게 완벽하면서 사랑이 뭔지는 모르는 바카임(6콤보) 

 근데 취미가 바이크

이렇게 과다설정이어도 되는 걸까? 카제하레 덕에 눈만 높아져서 다른 캐들은 어떻게 짜여져 있을지 기대됨.

 

카제하레 본편보고 헐레벌떡 안제로 연령등급보러 갔다가 12+이길래 실망한 후 설마하고 스타마이 등급보니까 똑같은 12+길래 안심하고 돌아왔다 내가 뭘 원하는진 알거야 코리( ͡° ͜ʖ ͡°) 

+

카제하레 2부 완결 봤는데 이 남자 심각하게 귀여움

저 과다설정으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모자라서 버림받을 걸 상정하는 고백문구가 가슴을 뻐렁치게 만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하게 세팅하고 다니는 애가 메이한테 버려진다면 체면 상관않고 매달리겠다는거나 그럼에도 거절당하면 평생 네 행복을 빌어줄거라는게🤦‍♀️ 영원히 사랑할 생각밖에 없으면서 언젠가 버려져도 괜찮다고 말하는 남자 놓칠 수 없다.

유우메이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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