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카테고리
작성일
2023. 2. 23. 00:00
작성자
유테

맨날 명함 100연 이상이었는데 이상리만치 운이 좋았던 시절.

 

눈 돌아가서 돌린 유미르

구도랑 괴로워하는 표정, 깨진 유리가 완벽하다. 온천 여행의 달달함에 녹아내리다가 갑작스레 찾아온 매운 맛에 자극이 2배

명함은 40연만에 나왔는데 욕심 못이기고 5성 달아주려다 100연 도부내곤 울면서 올피스 썼다. 하지만 만족합니다. 몸으로 쌓은 업보 몸으로 갚은 유미르 덕에 배부름.

세븐은 캐디랑 설정이 취향은 아닌데 스와베 연기가,,목소리가,,,,무기력하게 말꼬리 늘리다가 광기어리는 갭이 감탄만 나온다. 


지크레는 너무한게 아닌지. 성스러움을 참을 수 없어서 또 돌림. 

21연만에 5성까지 보장해주는 천사가 있다?

진실!

1주년에 츠키와타리를 내줄거라고 믿기에 일일단챠만 깔짝거리려다가 기적을 마주함. 감사 또 감사ㅠㅠㅠ근데 이렇게 뽑아두고 스토리는 안읽고 있음ㅋㅋㅋ하도 핫해서 내용은 대충 안다. 그렇게 됐구나...ㅎ


최고효자가 새롭게 탄생했다.

키니스랑 베르크 등판이벤이라 사이버 이타백 만들어볼 생각으로 배수 얻게 20연만 돌려보려고 했는데(이러면 안됨 20연만에 3퍼를 뚫고 4성이 나올 리가 없음) 마중나온 다스테.

알마도 30연에 명함 50연에 5성 110연에 양각 천장치고 올피스 50개로 풀각해줌

50연에서 멈췄으면 더 효율적이었겠지만 삘을 탄 오타쿠에게 브레이크란 없어요.

 

알마 왜 풀돌해줬냐면

저 웃음을 반드시 가져야만 했습니다...

처음 실장했을 땐 취향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덕생이란게 생각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스토리보고 감겨버림. 스토리 읽은 날 하루종일 알마 생각났음.

여기부터 알마 스토리 스포.

 

알마는 이중인격자라 해각은 알마, 달각은 카르마의 스토리로 분기가 갈린다.

카르마는 알마의 방어기제가 만든 인격이다. 

알마의 아버지는 속죄사로 사람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고 그들이 참회하도록 돕는 인물이었고 알마도 그런 아버지의 뒤를 따랐음. 그래서 알마는 사람은 모두 선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아무리 죄질이 나빠도 대화를 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용서받을 수 있다고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알마는 어릴 적에 지내던 성당과 가족이 몰살당하는 일을 겪었고 이걸 계기로 카르마가 탄생했다고 통상카드에는 나온다. 여기서 나는 저 범인에 대한 분노로 사람이 선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알마가 카르마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그 범인을 카르마가 죽였다는 이야기가 이번 해각에서 풀리면서 알마가 자신의 악한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만든 것이 카르마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은 본디 선해야하는데 알마 자신이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증오를 가지고 거기에 대해 일말의 후회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알마는 스스로를 선하다고 판단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선하다는 명제의 가장 확실한 반증이 자신이었기 때문에 그걸 견디지 못하고 카르마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알마는 괴롭겠지만 나는 즐거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카르마도 알마라고 생각한다. 자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 구분해도 맞다고 생각함.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명한 다중인격장애의 인격들이 다 다른 존재로 인정되어서 본래의 인격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들에 대해 무죄판결 났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책 읽은지 오래되어서 아닐지도) 알마랑 카르마는 다른 사람이라는게 맞을지도 모름.

하지만 나는 오타쿠고 적폐해석을 서슴치 않는다.

 

카르마는 업보라는 뜻인데 이 이름인 까닭은 카르마는 알마가 회피한 모든 업보를 지고 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알마가 그토록 해맑은 까닭은 메타적으로 카르마와의 선명한 대비때문일 것이고 원래도 다중인격자들이 다른 인격이 원치 않을 때 나타나거나 기억 공유가 안된다고(?) 하지만 오타쿠적으로 보면 카르마가 알마의 이성이라서 그런게 아닐까ㅋㅋㅋ

인격이 분리되었다는 것부터 알마는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을 깨달았다는 의미라고 본다. 자신의 믿음을 배신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인간이 선하다는 걸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고 싶어서 이를 부정하는 모든 것을 치워버리려고 한 결과가 카르마라고 생각한다. 

알마랑 엠마 꽁냥질 보고 한숨쉬는 카르마를 위한 빌드업일수도 있지만 굳이 이런 대사를 했다는 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카르마가 알마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건 무의식적으로 알마가 카르마의 존재를 거부하기 때문도 있지 않을까. 카르마는 현실을 직시하는 존재라(부정적이긴 해도) 알마의 모든 것을 아는 반면 알마는 현실을 외면하는 존재라 망각이란 수단으로 카르마와 자신을 분리시킨다고 느낌.

 

칼 융은 인간에겐 모두 그림자가 있다고 말한다. 그림자란 겉으로 드러나기엔 부적절하고 수용하기 힘들어서 무의식에 감춰두는 나의 내면들인데...아닐수도^^ 솔직히 융 어려워서 이해못했음 더 복잡한 개념이지만 여기선 내가 인정하기 싫은 나의 부정적인 면으로 정의함. 융은 내가 감춰둔 부정적인 면들도 수용하고 의식해야 이상적인 인간상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러지 못하여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인간을 알고 있습니다.

카르마는 알마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꼭꼭 담아둔 그림자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인간이 건강하지 않다는 건 당연함. 카르마는 알마가 다칠까봐 미리 죄인들을 쓱싹하는 걸로 묘사되지만 궁극적으로 알마가 바라는 세상(사람은 선하다)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제거한다고 볼 수 있다. 알마가 가치관을 고집할수록 카르마는 끝없이 죄를 쌓게 된다. 뭐가 됐든 최종적으로 알마가 이야기를 들어줘야 할 대상은 카르마와 기억을 잊은 자기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카르마를 속죄함과 동시에 알마도 외면했던 업보를 씻어내는 것이 둘에게 주어진 최종과제이며 동시에 성장의 발판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솔직히 스작 하기 나름이라 스토리 더 풀리기 전에 빨리 망상 푸는 것 뿐이다. 

 

어른들의 사정으로 카르마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테니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 궁금하다. 알마/카르마는 오타쿠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라 자꾸자꾸 생각나고 그의 스토리를 읽고 싶고 근데 얘넨 둘이서 하나라 무조건 양각을 해야하니 앞날이 캄캄하고(◞ ‸ ◟ㆀ)

 

다텐키니스를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이번 일러는 눈에 차지 않았다. 유메쿠로가 하도 일러퀄이 좋다보니까 이만한 화려함에도 만족하지 못함. 내가 생각해도 배가 불렀어ㅋㅋㅋ달각이 다텐달각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더 아쉬웠지만 해각 손 잡는 구도에서 캐릭마다 성격보이는 거랑 특히 키니스가 손키스하는 건 마음에 듦. 아무쪼록 다음 턴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인은 권리만 있고 주인은 의무만 있는 의문의 주종관계.

하인이라는 호칭을 애칭이라고 해명해야하는 장면이 나와서 웃겼음ㅋㅋ다텐 때는 다들 그러려니하고 넘기지 않았나ㅋㅋㅋ마! 키니스가 얼마나 좋은 주인인데! 어차피 노비일 거면 대우라도 잘 해주는 대감집 노비가 좋다구요ㅠㅠㅠ프리랜서들은 뭘 모른다.

키니스는 이번 턴에 연애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키니스 뒷배경이 나왔으니 서사 쌓아줘서 오히려 기대감 상승. 벌써 상견례도 한 사이라구. 키니스 가족도 없이 혼자 남겨진 뱀파이어족 이런 건 줄 알았더니 가족들과 교류도 나름 있었고 아버지도 살아계셔서 의외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요정 중에서 베르크를 제일 좋아한다. 노인 말투를 쓰지만 사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애기. 게다가 귀가 쫑긋쫑긋하고 꼬리를 붕붕 휘두르며 몸집도 짱 큰 퍼리. 모든 것이 취향 정중앙을 관통한다. 

 

통상 각전 홈대사 중 하나인 엠마 아플까봐 이것저것 물어봐주는 대사 가장 좋아한다. 주인이 아플까봐 전전긍긍하는 강아지...

키니스랑 비슷하게 타인과 교류하면서 처음 해보는 것도 많고 갓 태어나 모르는 것도 많아서 스토리는 주로 키니스와 엠마랑 새로운 것을 하는 나날이 즐겁다는 내용이다. 큰 위기는 없지만 읽으면 행복해짐. 

흑요정 다 좋은데 흑요정과 엠마 단 둘만 나오는 스토리 있으면 좋겠어. 나도 흑요정이랑 연애 좀 해보자.............흑요정 자체에 집중하는 컨텐츠는 그나마 과거탐색뿐이라 아쉬움. 이미 자식같은 포지션이 되버렸지만 아직 희망을 품고 있어(´A`。

 

이 집 사이버 이타백 장사 잘 하는듯ㅎ 레어 뱃지 하도 안나오길래 끝자리 0으로 맞추려고 나머지는 알마한테 털었더니 레어 나왔음ㅋㅋㅋㅋ노어이

다스테 4성/알마 6성/치리아 5성으로 매일 3번씩 돌 갈았는데 저 점수로 마무리. 리벤지 보스 첫 이벤 빼고 제대로 한 적이 없다. 난 이런 게임에서 공략을 찾아보고 싶지 않아..........그렇다고 적폐캐를 억지로 뽑고 싶지도 않고ㅎ 은근히 없으면 꼬운 캐들 만들어서 짜증날 때 있다. 그래서 걍 그런 컨텐츠는 다 포기함.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적당히 살겠습니다.


신년쿠지를 매일 돌렸는데 소길 아니면 흑길만 나왔다. 다들 대길 한 번씩은 뽑던데 나는 왜 중길도 안 나와?

그래도 베르크나와서 좋았어


소길만 나온 이유가 있다. 길하긴 하지만 대박은 아닌...

130연 첫 4성 근데 픽뚫. 100연 넘게 계속 금빛이길래 오류난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에서 천장 명함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 장 줘서 구원받음. 심지어 다음 10연에 한 번 더 나와주신 메리로즈사마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이럴거면...! 이럴거면 미리 나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천장쳐서 양각풀돌해줬다는 해피엔딩. 후반부에 안터졌으면 너무너무 끔찍함...상상도 하기 싫다. 나왔으니 됐어. 사랑한다.

일러는 해각이 마음에 드는데 애니메이션은 달각이 더 예쁨. 처음엔 사랑은 화학반응에 지나지 않다던 애가 세 번째 등판만에 사랑에 올인하게 된 이야기 너무 즐겁구요. 난 아직도 이 얼굴에 욧칭이 성우라는게 짜릿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주년 오메데또~!~!전원 4성일 줄 알고 무서웠자나~흑요정까지 전부 일러 새로 그리는 미친 짓을 한건가 싶었더니 다행이야ㅎㅋㅋ

그냥 주는 신일러 압도적 감사. 

오스카 스탠딩 잘생김ㅠ 얼굴 어딜봐도 취향이라서 너무 무섭다ㅋㅋㅋㅋ또 가챠 나오면 돌릴 미래가 보인다 보여. 

벨벳 꽃다발 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깨에 얹고 다니는 거 이벤 다 끝나고서야 알았음. 왜 저렇게 디자인한 건지 순수하게 궁금함.

그리고 미러 시하루같다니까? 하필 하운드 스위퍼 길드홈에서 나나시랑 미러랑 대담하는 바람에 의심이 깊어짐ㅋㅋㅋㅋㅋ시하루 성우 공개 안하는 이유가 뭐겠어. 이미 등장했으니까..! 란느 흑막설을 지지했던 똥촉은 또 이러고 있습니다.

뭐가됐건 지크레는 아상을 실장하라 실장하라


1주년 방송 후기

아델 이벤트 등판 안해도 아델 성우분 특방 고정해주면 좋겠다. 겉옷 준다는 거 드립인 줄 알았는데 찐이라 이 사람의 진심에 졌음. 행보 하나하나에 아델만큼의 프로페셔널함을 느낍니다. 틧터보니까 데레스테 열심히 하고 내 최애한테도 투표했길래 또 감동먹음. 어쩐지 돌을 그렇게 잘 뜯더라니 역시 유저 마음은 같은 유저가 잘 아는구나ㅋㅋㅋ쓰알길만 걸으세요ㅠ

굿즈 왕창 샀다 탈덕하고 팔았다를 몇 번 반복한 후에 실물 굿즈에 손 뗐는데 이번에 유루쿠로 아크릴은 너무 가지고 싶음ㅋㅋㅋㅋ왜 랜덤이냐고 힘들다 박스셋이라도 팔지 올 중복 나오면 실신할듯

DD 시리즈 이제 복각텀이 들어가니까 그 사이에 새로운 한정 가챠를 끼워넣는건가? 얘는 4성 확률 2배 안해줄거잖아. 계속해서 쏟아져나올 로테를 감당할 생각에 정신이 아득하다. 돌 나갈 구석은 이렇게 많은데 수급은 줄어들고 있다니...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연봉인상률만큼이나 슬프다. 


하인켈 내가 사랑하는 부드러운 중저음이라 뽐뿌오는데 참았다. 토와가챠 20연 돌리면 올피스 10개 주길래 딱 그것만 돌렸음. 당연하게 토와는 안나왔고.

 

보통 흑요정을 프로필에 걸어두고 칭호만 이츠키로 해놓는데 1주년 보이스는 이츠키로 듣고 싶어서 바꿔끼웠다. 로그인 보이스도 라이브러리에 넣어줘. 맨날 무음으로 로그인해서 보이스 다 놓쳤단 말이다ㅋㅋㅋㅋㅋ

 

성능캐는 없으면 꼽지만 애캐는 없으면 죽을 것 같기 때문에 복각보단 미래를 위해 돌을 아끼기로 했다.

통상 픽뚫이지만 바라던 세븐 나와서 햅삐

키니스는 해각을 못했고 크로우는 명함도 없어서 누가 나와도 좋은 다텐 가챠 60연 돌렸는데 크로우가 금방 나와줬다ㅠ

방치해두는 부계에 크로우 해각 5성 있긴 하다. 심지어 드림카드에서 크로우 또 나와서 양각까지 해줌.

하지만 해각 스토리 일러가 레전드라 본계에도 소장하고 싶었어ㅎㅋㅋㅋ본계에 뽑자마자 바로 해각하고 올피스로 5성 달아줌.

 

이번 크로우 해각도 미친 줄 알았어. 크로우라면 좋아한다는 말을 대놓고 할 줄 알았는데 원래도 에가오가 스키 오마에가 스키라고 말하는 놈이라 그런지 행동이 먼저 나가는게 너무 좋았어요.....솔직히 해각성 이후부터 스토리 너무 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일러를 위한 빌드업이었다. 크로우랑 같이 있는 엠마가 그저 행복해보여서 만족도 극상 찍음. 클로즈업했다가 풀일러 보여주는 연출 어디서 배웠냐. 콘솔오토메겜 해피엔딩인 줄 알았다ㅠ 여기서 서사 끝나도 박수치고 보내줬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바게라 다행이야.

 

엠마도 그려진 일러보면 캐릭터들이 엠마를 보다가도 시선을 정면으로 돌려서 화면너머 플레이어를 보기도 하는데 크로우는 오로지 엠마7 앞3의 시선처리. 이 남자 눈에 보이는 거 앞으로 나아갈 길과 엠마밖에 없음;

메인스만 타고 간다면 엠마 남편은 무조건 크로우라고 생각하는 생각하는데 이건 누가 뭐래도 내 말이 맞음(`ー´)에덴의 정신적 후계자가 크로우이니까 에덴 딸래미인 엠마랑 이어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 심지어 에덴이랑 똑같이 크로우도 요정족이랑 엮이는 완벽한 서사. 이 커플은 된다. 

이번에 sd모션도 귀엽게 뽑혔다.

믿고보는 간판남주 달다.

 

다텐퀘부터 슬금슬금 애캐의 반열에 오른 캐릭터가 에반이다. 간판길드에 멘스조면 정이 안들 수가 없지만 그거랑 가챠를 돌리는 건 아주 큰 차이가 있고 에반은 일부러 가챠를 돌릴만큼은 아니었는데 우연히 뽑은 다텐퀘 카드스가  문득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읽을 정도로 아름다웠음ㅠ

풀보가 정말 신의 한 수다. 에반 시점 독백을 읽어주니까 몰입도가 수직상승함. 공식 츤데레가 햇살들에게 녹아내리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스토리 일러도 손에 꼽게 예뻤다. 1주년 이벤보니까 다텐퀘이후로 에반이 꿀만 보면 약해지는 설정 생긴듯해서 더 좋다ㅋㅋㅋ

 

게다가 이번 스토리로 에반 서사에 한 획을 그어서 벅차오르는 가슴을 붙잡고 한숨만 내뱉는중. 

(TロT)

제목이 나의 주인, 나의 꿈이라뇨...멘스 초반에 츤츤이라고 놀림받고 뭐만하면 닝겐난카 하면서 화내던 에반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ㅋㅋㅋㅋ

다텐퀘에서 에반이 크로우랑 엠마 곁이라면 꿈을 다시 품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바로 다음 카드에서 실천하니까 빠른 전개에 놀람ㅋㅋㅋ다음 카드스부턴 뭘 내놓을 건지 불안하지만 지금을 즐기기로 했다. 한 번 배신당한 애가 또다시 믿기로 결정한 사람이 엠마래( ˃̣̣̥᷄⌓˂̣̣̥᷅ ) 엠마가 도와달라고 할 때마다 명령이니까 따른다고 선 그었고 지금도 기사로서 자아가 강하지만 원한다면 동료로서 수호하겠다며 엠마 뜻도 존중해주는 모습에서 감동받았다. 원래도 너무 츤데레였고 그걸 개그포인트로까지 삼았지만ㅋㅋㅋ방어기제로 둘둘 감싸고 있던 놈이 드디어 내비친 진심이 충성 맹세라는 점이 기사 그 자체. 신뢰할 수 있는 인간이라고 결심하자마자 맹세하는 거 좋아하는 거 자각하자마자 냅다 청혼부터한거랑 같은 거 아님? 주종이 이렇게 맛있는데 지크레 제발 힘을 내봐...나 진짜 미칠 것 같아......

이 멜로눈깔이랑 연애를 못한다고? 하다못해 흑요정이랑 외출이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솔직히 인외러버 한 명쯤은 입사해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안될까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넘 왜 웃어서 사람 설레게 해?????????


드림카드로 돌리는 가챠가 유사 리세마라에 킵도 된다길래 지크레 찬양했는데 킵하는데 300돌 필요했다. 그치 무료라곤 안했지ㅋㅋㅋㅋ근데 꽁으로 주는 줄 알아서 손해본 기분

소길만 뽑은 당신에게 애매한 복이 있나니.

4성 두배라더니 토이마켓 시온이 티켓 8장 중 유일한 4성이었습니다^^

나만 확률 고장났나봄. 4성 2장은 나올거라 기대하면서도 혹시 몰라 킵했었는데 설마가 사람잡는다ㅋㅋㅋㅋ안해놨으면 울 뻔. 62연정도에 4성 3장이면 나름 괜찮은 가챠라고 생각하는데 드림가챠결과가 너무너무 충격적이라 대박친 기분이 안난다. 통상쓰알 아닌게 다행인가. 2배면 2장은 나와줘야하는거 아니야? 80연이나 했는데?ㅠ


이츠키 또 후반가챠라 미칠 뻔 했다. 삼연속 가챠여도 되니까 다음엔 제발 전반으로 와줘. 

효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효자...?

이번에 피스 주는 거 아니었으면 또 천장찍을 뻔(〃⌒▽⌒〃)ゝ 덕분에 4500돌 아꼈지만 대신 나비가 안나와서 쌩돌 씀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풍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이츠키 맨날 퓨전와풍옷 입고 와서 슬픔. 기본값이 와풍이긴하지만 우리 애도 현대복이나 정장 기깔나게 입혀줘. 차라리 벗겨라(?) 이번 달각에서 벗겼지만 너무 벗겼어 내가 원하는 건 이너만 입은 애니메이션 일러야 내놔.

얼빡이나 상반신만 보이는 일러보단 구도가 독특한 일러를 더 좋아해서 조금 아쉽다. 애니메이션도 무난무난. 하지만 스토리가 완벽해서 괜찮습니다. 내 맘에 안들 뿐이지 일러팀은 힘냈다. 

 

요리교실이 컨셉에 충실한 개그이벤이었던 건지 이번 카드스는 당도가 높아서 놀랐다. 요리교실에선 아들 하나 키우는 기분이었는데 이번 카드스는 내가 이츠키를 최애로 꼽는 이유가 전부 녹아있어서 꿈꾸는 줄 알았음. 

천호 모습 호불호갈려서 반쯤 버린 줄 알았는데ㅋㅋㅋ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비 맞아서 체온 떨어지니까 저 모습이라면 엠마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고 변신해준다. 심지어 나중에 맨몸으로 껴안고 있었다면서 부끄러워함. 미쳤습니까 휴먼??????가섬이 떨린다.

𝒌𝒊𝒋𝒖𝒍

 전에 브러싱해주는 상황 좋아한다고 쓴 적 있는데 엠마한테 나 잘했으니까 쓰다듬어 달라는 이츠키가 공식?! 해각 스토리에 취해서 달각도 풀 죽은 이츠키가 엠마 말 듣고 금방 힘내는 희망찬 내용일줄 알았다. 근데 갑자기 배드엔딩을 암시해서 당황했음. 한 쪽에선 천연아방스킨쉽줘서 혀가 아리게 달달하더니 다른 한 쪽에선 수명차사별을 떠먹임༼⁰ o⁰;༽

공식이 다 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내용 안나올 줄 알았음ㅋㅋㅋ

달각에서 이츠키가 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걸 보면 해각에서도 입으로 꺼내지만 않았지 알고는 있는 것 같다. 길면 두 턴 빠르면 다음 턴에 연애하지 않을까. 긍데 그랜드 마이스터가 되지 않는 이상 함께라면 꿈을 이룰 수 있어!라는 희망고문엔딩밖에 답이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이츠키는 겜이 섭종하는 날까지 불안감이 가득한 연애를 하게 되려나. 

이츠키한텐 미안하지만 그랜드 마이스터 안됐으면 좋겠다ㅎ 그렇다고 진짜 안되면 안 됨. 공식이 해피엔딩을 줄 것을 알기에 배드엔딩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바라는 건 오직 단짠을 자진모리 장단으로 섞은 IF배드엔딩.

믿고있다구

 

주년 달각은 테마를 고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음. 근데 이렇게 꿈꽃 알려준다면 10주년은 거뜬히 버텨야 모든 캐릭터의 꿈꽃을 알 수 있는데 가능한가ㅋㅋㅋㅋ지크레에게 생각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이츠키 꿈꽃 일서치하면 국화고 국내서치하면 수레국화인데 색보면 수레국화가 맞는 것 같음. 꽃알못은 색깔로 꽃을 구분한다.

 

수레국화 꽃말은 섬세 우미 교육 신뢰. 섬세의 꽃말은 푸른 꽃의 색깔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교육의 꽃말은 프로시아 왕비가 수레국화를 따면서 왕자들을 교육시킨 것에서 따온다고 합니다. 영어 꽃말은 delicacy(섬세, 우미) refinement(고급, 우아)입니다.

 

오타쿠 장사하려면 꽃말 사전 하나는 끼고 다녀야하구나ㅋㅋㅋㅋㅋㅋ흑요정들도 담당 꽃 하나씩은 있는 것 같은데 찾아보면 나오려나 근데 모양만보고 어떤 꽃인지 알아낸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오타쿠 스게


아쉬운 부분도 물론 있지만 스토리는 물론이고 운영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아서 덕분에 1년동안 즐거운 덕질했다. 

근데 애캐가 너무 늘어서 힘들다. 멘스 삼인방 뽑아야함. 로즈랑 키니스 스토리 봐야됨. 알마랑 카르마도 포기 못함. 세븐 뽑고 싶음. 류코스 퍼리오지상 놓칠 수 없다. 오스카 얼굴이 너무너무라 페르도 뽑는 김에 찍먹할 듯. 카난 무료연에 나와서 스토리 봤는데 나 이렇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명확한 애 좋아해. 나나시는 실장되면 눈 돌아갈 거 뻔함. 얘가 먼저 엠마를...! 사일러스랑 알렉스도 정 들어서 못 참겠음. 여기에 일러 취향이면 한 번씩 돌려보겠지? 신캐로 취향저격캐 나오면 어떡하지? 폐광계주제에 이렇게 막 돌리려고 해도 되는걸까?ㅋㅋㅋㅋㅋ심지어 애니메이션 맛들려서 6성 아니면 만족을 못하겠음ㅋㅋㅋ나 원래 명함만 뽑으면 만족하는 행복한 고구마였는데 6성 아니면 돌아버리는 팍팍한 인삼됨. 이젠 진짜 흑요정가챠 찍먹도 못해볼듯ㅠㅠㅠ즈에피는 책임지고 돌을 더 뿌려라. 올피스도 더 주고 가챠 일정 횟수 돌리면 템 주는 거 이벤트성으로 하지말고 통상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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