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카테고리
작성일
2021. 6. 9. 13:42
작성자
유테

 

이걸 로맨스인줄 알고 산 바보가 여기 있다.

작품소개에 로맨스의 로도 없는데 마녀랑 야수가 나오면 로맨스일거라는 편협한 사고... 작품소개를 잘 읽도록 합니다.

 

제목 의미도 

이런 걸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틀렸고ㅋㅋㅋㅋㅋㅋ 아니 무료분에서도 아샤프가 관짝 들고 다녀서 따까리인줄 알고 마녀(기드)가 야수(아샤프)를 데리고 다니는 줄 알았지. 예상 맞은게 하나도 없음. 7권 통으로 구매했는데 무식한 자가 용감하다는게 딱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책 자체는 재밌어서 후기 쓰는 중.

 

책 내용을 요약하면 기드랑 아샤프가 팀 먹고 마녀를 찾아다니는 이야기.

 

여기서부턴 1권 스포.

 

 

 

 

 

 

아샤프(왼)랑 기드(오)가 마녀사냥을 위해 한 마을에 오게 됨. 기드 빼꼼 나왔는데 눈만 사나운 것 봨ㅋㅋㅋㅋ

 

보통 마녀는 대중에겐 나쁜 이미지이지만 억울하게 마녀가 된 사연이 있는 소재로 쓰이는데 여기서도 크게 다를 바는 없다.

400년 전에 악한 마녀의 저주로 인해 마녀에 대해 좋은 인상은 없었지만 지금은 마녀가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다보니 첫 에피 배경이 되는 마을에서 마녀는 영웅 대접을 받게 됨. 아샤프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과 방해로 대놓고 마녀를 잡을 수 없게 되고

 

그나마 마녀의 조수에게 경고하지만 우리 센세가 그럴리 업써! 로 거부당한다. 코난에서 코난이 간 곳엔 사망자가 생기듯이 아샤프랑 기드가 간 곳에서 꼭 마녀가 사건을 터트리고 마녀 모시며 잘 살던 조수도 그날은 의문의 잠에 빠졌다가 눈을 떴을 땐 손발이 사라져있었음. 

대체 사진

말 그대로 손발이 잘린채로 눈을 뜸. 범인은 당연히 모시던 마녀님었다. 마녀는 이 날만을 위해 숨겨둔 사연을 풀어놓으면서 다 인간의 업보다...!하며 다시금 마을에 비극을 일으키려 한다. 이걸 막으려고(?) 아샤프랑 기드가 온 거였음.

아샤프는 사건 해결을 위해서겠지만 기드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마녀를 찾아왔다.

 

저 멍울은 마녀의 저주를 상징한다. 기드는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자신에게 저주를 건 마녀를 찾아다니고 있었음.

 

그리고 마녀의 저주를 푸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저 마녀는 기드에게 저주를 건 마녀가 아님.

 

엥 머야; 그럼 어떠케요;; 싶을 때 마녀도 몰랐던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마녀의 저주를 푸는 방법은 두 가지만 아니라는 것.

 

저주를 푸는 마지막 방법은 바로 마녀와의 입맞춤! 에피소드마다 키스신 확정이라 백합(아님) 키스신 개이득...! ʕథ౪థʔ

 

아무튼 마녀한테 입술박치기를 성공한 기드의 저주가 풀리는데 갑자기 아샤프가 들고 다니던 관이 열일하기 시작한다. 아샤프가 마법사(물리)라 관을 들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여기서 이거 로맨스가 아니었어...?하고 깨닫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관에서 뭐가 나왔는지 궁금하거나 마녀와 기드의 박력넘치는 키스 장면이 보고싶다? 1권 사면 알 수 있으니 그건 여러분들의 몫으로 (☞ ͡° ͜ʖ ͡°)☞

 

아샤프랑 기드말고도

세젤예 파놀라와 파놀라 처돌이 요한

미모 봉인구 쓴 성기사단 대대장도 있고 6권부턴 하태하태 뱀파이어들도 많이 나와서 눈호강 제대로함.

 

그리고

맨날 올백하던 아샤프 흐트러진 머리도 나옴.

아샤프 얼굴 ㅊ...ㅔ..고..ㅠㅠㅠ

메인은 기드 아샤프지만 돌아다니면서 은근히 인연도 많이 만들고 7권까지 언뜻 짐작은 가나 많은 걸 알 수 없게 설정이 풀려서 아직도 흥미진진함. 그리고 전개 자체도 재밌다. 매번 새로운게 나옴. 마녀에서 언데드, 정령의 존재도 있고 마향교단,성기사단, 처형인 등 으른들의 사정으로 꼬일 수 있는 조직이야기도 있어서 스케일이 커지려면 턱없이 커질 수 있을 것 같다. 세계관도 익숙해질만하니까 갑자기 새로운 세계관도 나올 수 있는 장치가 설명되어서 작가님이 능력만 되면 정말 온갖 게 다 나와도 되는 준비가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권까지 보고 여기서 끝내면 어떡해요!!!!!!!하고 멈췄다. 너무 재밌음. 로맨스가 아니라고 했지만 아샤프가 기드에게 사랑을 알려주고 싶다고 한거보면 나 기대해도 되지? 그 사랑이 에로스가 아니고 아가페적 사랑같긴 하지만...

 

 

+

8권 나왔길래 봤는데 던워드 너무 전형적인 나쁜 남자에 후회남 속성 붙여줘서 포장해주는 느낌ㅋㅋㅋ 복수는 맞는데 아니 있을 때나 잘 하던가? 딴 여자랑 잔 이유가 부인 다치게 안하려고라고 그래도 사랑을 해따 느낌으로 연출하는데 그 쪽 애들이 일부다처제라 해도 딴 여자랑 잔 건 팩트자너 찐으로 사랑하면 첩은 안둬야하는게 아닐지ㅎ 아니 뱀파가 인간이랑 결혼도 하면서 일부다처 관습은 못버림?? 몸은 줘도 마음은 안줬으니 됐다는건가 전형적인 일본식 마인드 잘 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거빼곤 나머진 재밌게 봤다 9권에 다시 파놀라 요한쪽 진행될 것같은데 빨리 새 에피 주세요ㅠ

 

+

이상하게 이 글 조회수가 높길래 찾아봤더니 애니화가 된단다. 축하합니다~~그리고 성우진도 떴길래 봤는데 아샤프가 모리링???허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ㄱ미치ㅜㄴ거아님? 10권부턴가 세계관 스케일 너무 커지고 뭣 모르는 이야기만 하길래 약간 관심 떨어졌었는데 다시 열심히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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