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잔느 (스즈+미츠키)

....짱!만 외치는 스포有 후기

 

잭잔느 시작하기 전에 서칭하다가 그 손 잡고 있는 일러에서 키사한테 멀수록 머리 깨는 루트라고 들었는데 반대였었나봄;;;스즈루트 소우쨩보다 더 할 줄 알고 긴장했는데 중반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낌ㅋㅋㅋㅋㅋㅋㅋ찾아보니까 소우랑 네지가 키사랑 제일 가깝던데 그래서 네지 제일 마지막으로 공략할까함..근데 네지랑 어떻게 연애를 하..지?🤔 다른 애들은 공통루트에서도 엮어먹을 건덕지가 있는데 네지는...????? 전개도 이미 궁금한데 그 와중에 대가리까지 깨러 올 생각하면 벌써부터 재밌따 

 

공통루트 너무 길어서 다회차 배려 좀ㅂㄷㅂㄷ했던게 터무니없을만큼 공통루트 처음부터 쭉 달려야 개별루트의 진가를 알 수 있었음ㅎㅎ...겨울까지 너무 멀어서 지칠쯤 합숙가고 지칠쯤 친애스로 수혈받아가면서 겨우겨우 연명하는 삶ㅎ

공연 전후중간 대사랑 마중나오는 것 편의점가는거 온천이랑 기타 등등 호감도 제일 높은 캐로 나오는 대사 은근히 많아서 놀랐다 게다가 공통루트 일반대사?중에서도 호감도 높으면 새로운 대사 한두마디 추가되고. 스즈 중딩때 부상 이야기하는데 스즈루트면 유니베일 못 왔으면 너랑 못만났을 거라는 대사 추가됨;;

소우쨩 루트 할 때 소우쨩이랑만 다닌 느낌이었는데 진짜 소우쨩만 나와서 그런 거였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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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루트 

 

정석적인 풋풋한 청춘성장연애물

스즈가 보이는 그대로, 묘사되는 그대로의 인간이라 보는 내내 잇몸 가뭄 왔다

스즈의 이런 밝음이 좋음 그냥 옆에 있기만 해도 가슴이 편안해지는 인간 태양

 

합숙 담력훈련 선택지도 전부 좋았다

ㄱㅇㅇ

서로 놀려먹거나 달래주는 꽁냥질 구경했는데 마지막 유령엔딩 머임;;;

 

외출대사 재밌었던 거

소우쨩 후기오는 전설이다 놀리는 재미가 있음ㅋㅋㅋㅋㅋㅋ 3명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도 걍 재밌어서 제발 텍스트 다시보기 좀.............몇 천개의 대화가 있으면 뭐함 다시보기가 힘든데ㅠ

처음엔 소우쨩 닥빙해서 몰랐는데 가을겨울 스즈가 괜찮은 결과를 못내고 초조해하고 있고 그거에 크게 마음쓰고 있다는 점에 놀랐음. 아니 스즈도 욕심 있으니까 당연한건데 그런 생각 안하고 하더라도 큰 영향이 없을 줄 알았다(?) 그래도 없는 말은 못하는 스즈가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격 좋다고 느낌ㅋㅋ

 

처음 겨울 공연볼 땐 다른 애들 과제는 가볍게 지나가고 미츠키와의 관계나 키사 문제에 집중했는데 스즈 루트에선 스즈의 열등감..? 스즈가 부족한 자신을 깨닫는 과정에서 키사에 대한 마음까지 은근히 대놓고 스며나오니까 같은 공연 다른 느낌

착장 레전드

키사때문에 결국 질을 이해하게 된 스즈라는 점이 오타쿠를 뻐렁치게 해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끝나지 않고 개별루트에서도 질 언급되어서 짜릿하다 과몰입 on

 

크리스마스는 레전드 평범하게 데이트하다가 분위기 반전될 때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음 사실 고백하는 줄 알았는뎈ㅋㅋㅋ안해서 놀랐다 무엇보다 일러 노을에 스즈가 어울리는 색감이 너무 좋음

 

소우쨩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키사 앞에서만 순둥이고 생각보다 할 말 다 하고 까칠한 느낌있어서 놀람ㅋㅋㅋㅋ

자학할 때 빼곤 포근포근한 목소리에 생긋생긋이 기본이라고 생각했어서 스즈나 오오토리한테 날카롭게 말할 때마다 우리 애가 아닌 것 같음ㅋㅋㅋ

이러고 계속 짝사랑 흔적 남겨서 가슴 찢어졌었음

근데 나름 표현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방식으로 표출해가면서 감정 푸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크리스마스에 키사가 스즈랑 둘이 있었다는 거나 비밀 들킨거 알았던 초반부는 키사랑 스즈의 관계를 제일 먼저 강렬하게 예감하고 상처받은 느낌이었는데 끝에는 그나마 정리를 잘 한 느낌?ㅠㅠㅠㅠ

 

소우쨩은 어차피 알고 일어난 온천 이벤트였는데 스즈땐 아니라 짚고 넘어가주는거 너무 좋았음 오타쿠 잘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 발렌타인은 증말..아니 와..?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대놓고 고백을 한다고 싶음 어딜 배역방패로 무마하려곸ㅋㅋㅋㅋㅋ

자기소개 잘 들었구요

 

스즈루트는 엄청난 위기는 없는 대신 1학년 주연에 대한 고민을 섞어서 전개한게 좋았다

카사이가 고민하는 것도 신선했고 마레쨩이 형이랑 공연한다고 행복해하는 것도 ㄱㅇㅇ스즈 루트에서 마레쨩 호감됨 근데 앰버보다 로드나이트나 오니키스가 무슨 무대 했는지가 더 궁금한데 일러는 매번 앰버만 줘서 슬프다 딴 루트가면 타반 무대 보여주나요...

 

그리고 스즈 눈치 없는데 생각보다 눈치 있는 애라고 느낌 친애스3에서 키사 여자인거 티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 때 눈치챘을 줄은 몰랐음. 진상알고 일러보니까 애 눈빛이 달라보임ㅋㅋㅋㅋㅋㅋ처음엔 스즈도 그 상황에 놀라서 표정이 그런줄 알았는데 지금보면 걍 키사가 여자라는 사실에 놀란 표정인 것 같음

 

그리고 여기서 오오토리가 감초 역할 톡톡히 했다. 막공 배역 맡자마자 감정이입해서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하곸ㅋㅋㅋㅋㅋㅋ스즈 부상 때문에 중단할지말지 고민할 때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웃겼음 내년엔 오오토리 얼굴 제대로 나오는 배역으로 하나만 줘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배드엔딩 안보려다가 이벤트창에 ???떠있는거 참을 수 없어서 회수했는데 생각보다 우울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희망찬 전개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말았씁니다 이런 것까지 청춘스러워ㅠㅠㅠㅠ

 

막공 소우시로.ver은 공연 초반이 강렬했다면 스즈.ver은 공연 중간중간 현실이랑 극이랑 겹쳐지는 장면들이 좋았음

그리고 가치츄!!!!!미쳤나? 할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처음 빌드업할 때부터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주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우쨩 반응도 재밌구

역시 극작가라 캐해장인

 

막공 끝나고 극 내용이랑 이어지게 고백하는 거 뭐임 어디서 그런거 배워옴;;;엔딩일러 배경이 맑고 푸른 하늘이라는 점이 정말 변태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잭잔느 첫인상이 오프닝무비 노래 도입부랑 하늘이라 너무 잭잔느의 핵심같다고 느껴서 더 그랬다 스즈루트의 청춘스러움이 부각되는 어쩌구..아무튼 좋다는 뜻

 

그리고 베스트엔딩?에서 입학시험으로 세대교체한 거 보여주고 찐마지막엔 찬스 생각나게 첫 눈에 반한 썰로 끝나는거  ༼;´༎ຶ ۝༎ຶ`༽ 마지막 대사보고 좋은 의미로 망치로 머리 얻어맞은 줄 알았다 아니 그렇게 끝내는 게 어딨어요 완벽한데 후일담 내놔ㅠㅠㅠㅠㅠㅠㅠ

 

 

미츠키루트

너무 예뻐서 스샷 찍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근데 막공도 더블 알잔느일줄 알았는데 잭에이스라 ㄴㅇㄱ 이러고 있었음. 

 

미츠키 루트는 처음엔 따라가기 어려웠다. 친애스 나올 때마다 미츠키가 이런다고??하면서 낯가리게 됨. 되게 갑자기 자기 마음을 부딪힌다고 느꼈다.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대한 상대가 나한테 숨기는게 있어서 섭섭한 건 당연한거고. 미츠키는 그걸 기다리거나 넘길만큼 타인과의 교류가 적었기 때문에 더 키사한테 맹목적으로 나한테도 말해달라고 했던거라 납득 완.

 

이렇게 대놓고 질투도 하고

 

그 미츠키가 노래도 불러준다고 하고 크리스마스에 같이 있는게 나쁘지 않다고 말하다니 미츠키어로 나쁘지않아=좋아 라 나중에 키사한테 고백할 때도 놀람 좋아해면 미츠키어로 사랑해 수준아님?

선배미도 뿜뿜하고 겨울공연 미츠키랑 키사 주연이었으니까 기대 엄청했고 예상보다 더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겨울공연은 미츠키루트로 세이브 저장해두고 보는 중 

 

스즈루트가 1학년의 성장이라면 미츠키는 2학년 성장을 보여준 루트였다. 이 루트 타고 가면서 2학년 애들이 미노리카와나 스카치다 그릇이었다는 걸 새삼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그 둘이 꽃을 가지면서 반 전체가 성장한다는 것도 좋았구. 미츠키가 3학년들을 좋아하는 만큼 3학년과의 마지막이라는 느낌도 물씬 풍기는 게 또 눙물남 송별회할 줄 몰랐다구ㅠㅠㅠㅠ

미츠키 은근히 아무렇지도 않게 섭섭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느낌이 온 것이에요 엔딩에 이름 부르겠구나 싶은^^

소우쨩은 당연히 크리스마스에 고백할 각였고 스즈는 아니라서 미츠키가 크리스마스때 고백할 줄은 몰랏음. 진짜로 최종공연 준비하면서 고백할 줄 알앗지;;;;그래서 미츠키가 좋아한다고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람ㅋㅋㅋ얼굴도 막 붉히고 웃어도 주고 사랑할 수 밖에. 

 

쿨할 줄 알았는데 질투도 하고 ㄱㅇㅇ 

 

왤케 스샷이 없지 3번 하니까 지쳐서 띄엄띄엄하려구 한다...ㅠ빨리 하고 싶긴한데 시간에 쫓겨 하는 느낌이라 스트레스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