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퍼드가 멱살 잡고 숨 붙여놓으면 뭐하냐. 우리 셰퍼드 언제까지 굴러야하는거야.
시리즈 중 가장 감성적이었고 가장 장엄했다. 3편동안 고생한 셰퍼드를 위한 헌정곡이었어. 그동안 쌓아온 서사가 전부 마무리 지어지기 때문에 엔딩직전까지는 가슴이 울렁거렸다. 엔딩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게요.

1은 초기작이니까 불편함을 감수한다지만 3은 왜 가장 최신작이면서 불편한거야? 메인이랑 서브 미션 전부 한 창에 때려넣은 거 보고 눈을 의심했다. 심지어 UI도 못생겨서 오래 보고싶지 않아. 행성 스캔은 2에선 파밍하는 재미가 있으면서 매우 귀찮았다면 3에선 재미보다 편의성을 챙기고 조금 귀찮았다. 리퍼 피해다니면서 스캔하는 거 어렵진 않아서 처음으로 100% 다 채웠는데 파밍하는 맛은 없었다.
왜 도착 DLC가 필요한가했더니 그것또한 억까를 위한 발판일지니...셰퍼드 자택연금당하고 콜렉터까지 무찔러왔는데도 리퍼 안 믿더니 지구 박살나서야 어떻게 하냐고 묻는 노답들아. 지구가 리퍼한테 저당잡히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시작부터 전편에 합류 안 했던 케이든, 리아라부터 나오길래 행복했다. 케이든은 여전히 셰퍼드 의심해서 약간 질렸는데ㅎㅋㅋ리아라보니까 중화되어서 할만했다.
메인퀘스트 흐름이 누군가한테 협력을 얻어야함->얻고 싶으면 이걸 해와라->근데 저것도 해주면 좋고->내 협력을 받고 싶다면 뭘 해와라의 무한 반복이라 지구랑 내 똥줄이 타들어가기 시작함. 너네가 그럴 때마다 지구인은 계속 죽어가요. 근데 도움 구하러가면 각 종족마다 리퍼랑 전쟁 벌이고 있어서 우주 박살나는 게 피부로 느껴졌다. 다들 용케도 버텼다 싶음. 인겜 시간으로도 몇 개월은 걸렸을 것 같은데 몰살 안 당한게 장하다. 2에서 큰 교훈을 얻고 이번엔 서브퀘 받을 때마다 따박따박 클리어해줬다.
투리안 협력 얻으러 프라이마크 찾으러 갔을 때 초반에 개러스 등장 안 하길래 아닌가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호다닥 영상찍었었다ㅋㅋㅋㅋㅋㅋ이 투리안은 미쳤습니다. 등장마다 왜 이렇게 힘주고 나타나는지. 이젠 장군한테 Sir 소리를 듣는 거물이 되어버림. 근데 셰퍼드랑 있을 땐 친구조아투리안이라는게 미친다구요.


Are you kidding? I'm right behind you. 이 대사가 로맨스가 아닌데도 나온다. 개러스야🥺탈리랑 함께 셰퍼드가 어디에 소속되었어도 동료가 되어준 개근멤버의 당당함. 친구를 넘어선 인간대인간 사이의 설명할 수 없는 끈끈한 신뢰관계는 대체 뭐란 말입니까.
팔라반퀘는 무난무난하게 끝내고 시타델로 귀환





시한부 판정 받은 줄은 알았지만 테인을 병원에서 만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대화할 때마다 기침을 하는데 아무리 겜캐라도 누군가 병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괴롭다. 게임 캐릭터가 병사하는 과정을 지켜봐야한다니. 애매하게 입원으로 이야기를 마무리짓진 않을 것 같고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무조건 죽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그런 끝을 예상한 건 아니었음ㅎ

케이든 무난하게 오프닝 끝나고 합류할 줄 알았더니 전투강제패배진행으로 병실에 실려가서 당황스러웠다. 그치만 납득됨. 셰퍼드랑 감정의 골이 제일 깊은데 주마등 한 번정돈 보고와야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생기겠지ㅋㅋㅋㅋㅋㅋ

아니 애 얼굴이 아직도 반파되어있자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피 좀 닦아줘. 케이든쪽에서 호라이즌 일을 먼저 꺼낼 줄 몰라서 의외였다. 오프닝때만 해도 서버루스로 은근슬쩍 갈구더니 본인이 뭔가 잘못했다는 걸 알았으니까 먼저 말 꺼낸 거 아니겠어요. 케이든 입장도 이해가 가서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면 묻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굳이 화두로 삼은 걸 보면 병문안 기다리면서 하루종일 셰퍼드랑 화해할 생각만 했나봄. 근데 둘 다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데 이런 이야기 할 수 있을 때 빨리 하는 게 맞긴해.

케이든 로맨스 최고봉은 여기라고 생각해요. 친구든 상사로든 로맨스 상대로든 심지어 로맨스가 여기서 끝나더라도 케이든은 셰퍼드가 존재하는 삶에 만족할 거라는 점. 여기 진짜 연기도 모션도 너무너무 좋거든요. 한동안 셰퍼드한테 날 세워 이야기했는데 무장해제하고 읊조리는 목소리가 보들보들하니 좋다. 케이든 거친 편이라 좋아하는 음색은 아니었는데 이땐 그 목소리 때문에 대사가 산다. 단어 사이마다 뜸을 주는 구간이랑 셰퍼드말고 천장보면서 말하는 것이 생각정리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 감정의 복잡함이 전해짐. 결국 본인도 아는 거라곤 셰퍼드라는 존재가 좋다라는 것 밖에 없을 정도로 셰퍼드만 생각하고 사랑하고ㅠㅠㅠㅠ케이든 3부턴 남셰퍼드 로맨스도 풀린다는데 셰퍼드랑 떨어져지내고 죽을 고비 넘겨보니까 뭔들 좋다라는 걸 깨달은게 분명하다. 케이든한테 셰퍼드는 대체 뭐임? 진짜 뭐임? 존경, 사랑, 동경, 원망, 후회 등등등이 합쳐진 단어를 세상은 뭐라고 정의했죠?


2에서 수절한 보람이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어질 일이 없기는 멱살잡고 데려올거니까 퇴원하고 딱 기다려.
웃긴 점은 1때는 케이든이 셰퍼드 이름으로 부르면 이놈봐라?싶었는데 제임스가 롤라라고 부르는건 귀여워서 봐준다ㅎ이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

이러길래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왜?ㅠ 이미 1,2에서 서사랑 정 쌓아둔 기존 캐들과 프로시안이라는 획기적인 설정값 사이에서 평범한 인간군인이 이만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꽤 매력있는 캐릭터였다.

EDI가 플블캐로 들어온다는 거 좋긴하지만 그래도 실체없는 인공지능일 때가 좋았다. 형체가 없어서 종족을 뛰어넘은ㅋㅋㅋㅋㅋ유기체와 무기체간의 상호작용이 더 눈에 띄었던 건데 3의 이디는 너무 무언가의 욕망이 투영된 껍데기라 별로...
매펙의 오래된 숙원 중 하나인 제노페이지에 관련된 이야기가 첫 번째 주요 퀘스트.
이거자나 내가 바웨겜을 하는 이유. 자기도 끼워달라고 헛기침하는 개러스가 너무 귀엽다. 역시 재롱은 막내가 부려야지.









모딘 도와서 제노페이지 백신 보유자인 이브를 구출하는 퀘스트인데 여기 중간에 밴터가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
리아라 놀려먹기 재밌다ㅎ
퀘스트 끝내면 렉스랑 모딘, 이브까지 합류

언제 적 이야기인가 했는데 2에 렉스가 합류하지 않았었다는 사실을 깨달음. 왜 항상 같이 있었던 것 같지ㅋㅋㅋ





이 로봇 강쥐와의 상호작용은 굿보이해주고 쓰담이 끝인가요?ㅠ더 줘




너무...불안하죠? 이때부터 쎄하더라니. 노르망디에 종신한다고 말해줘요 박사님.

개러스 아크-엔젤일 땐 그냥 그 바닥에서 이름 좀 날린 것 같았는데 3에선 국가단위급 거물이라 기분 이상하다. 새런 추적 못하던 열혈경찰이 이렇게 컸다구요? 기특해.

미란다 언젠가 합류할 줄 알았는데 아니라 좀 아쉬웠다.
그리섬 아카데미로 갔는데 잭이 있어서 또 놀람. 학생이라고 해도 안 어울릴 캐릭터가 선생님을?

철 들어서 천 면적 넓은 옷으로 입고 있길래 웃겼다ㅋㅋㅋㅋㅋ생각보다 잘 어울리잖아.


또 호구가되. 살려주긴 했는데 크로건 부대가 죽어나가서 멘탈 터졌다. 라크나이를 살리고 싶긴했지만 크로건들보다 정든 건 아니었어.



그런트 아기중에 제일 용맹하다. 죽는 줄 알았잖아ㅠㅠㅠㅠㅠ전편 동료들이 모두 합류하는 건 아니지만 전쟁자산으로 흡수되어서 동맹이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줘서 막 아쉽진 않았다.
여기까지하고 DLC 진행했다.

살다살다 프로시안도 보고 셰퍼드도 오래 살았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대인 너무한 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자빅 시각이 남달라서 밴터나 대사보는 맛이 있었다. 뜬금없지만 3에서 좋았던 건 동료들과의 대화가 밴터형식으로 나오는 점이다. 개인실 들어가면 대화 시작하거나 자기들끼리 돌림노래같은 대화하고 있어서 재밌었다. 둘이 싸우면 어느 한쪽 편들어주는 소소한 개입도 존재했다. 그리고 말을 한다는 건 매번 새로운 대사를 한다는 뜻이니 전처럼 같은 대사만 듣지 않아도 되고ㅋㅋㅋ자리도 가끔 이동해서 애들이 정말 노르망디에서 살아간다는 느낌도 받았다.





대망의 투창카

크로건도 아닌데 모가지 뻣뻣하게 들게 됨. 자랑스러운 크로건이 될래요.




도랐나 미쳤나 3편을 잇는 빌드업 뽕이 터진다. 가슴이 벅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로건이 위협적이고 어쩌구 난 모르겠고 렉스가 마냥 행복하면 좋겠어. 그냥 남은 여생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ㅠㅠ


2에서 대체 모딘은 제노페이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 의심의 눈초리로 봤었는데 이 행동으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의심해서 미안해요. 노래는 끝까지 부르게 해줄 수도 있었잖아 중간에 강제중단당해서 가슴 더 찢어진다고ㅠ
모딘이란 캐릭터의 서사에 어울리는 결말이었기에 관짝에 못 박을 거지만 노르망디에서 이브랑 같이 농담따먹고 대화하고 노래 부르던 때가 생각나서 먹먹해진다.


왜 예쁘고 난린데...투창카를 끝내니까 마지막 이야기가 맞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그동안 이어온 이야기들이 하나둘 마무리되고 그 결말을 볼 수 있다는 기쁨과 동시에 아쉽기도 하고 복잡미묘한 기분. 뭉클한 가슴으로 다음 스토리 진행하는데 여운을 느낄 틈도 없이 서버루스가 시타델 침입했다고 긴긴전투에 또 불려간다.

바이오틱과 옴니툴이 전투에 응용되고 총알이 난무하는 시대에 칼쪼가리 든 놈한테 테인이 당한다는게 말이 돼??? 테인은 아파서 그런다치면 셰퍼드가 저 근본없는 닌자를 놓치는 것도 말이 되고?
소버린도 콜렉터도 쓸어버리고 다닌 셰퍼드가 고작 저딴 놈을 한 번에 못 잡는게 어이없어. 서버루스에서 내보낸 최종병기같은 것들이 전부 닌자부스러기들이라니. 전투에 있어선 어디 내놔도 꿇리지 않을 멤버들이랑 같이 일도 해봤으면서 2 멤버들이랑 연관있는 것도 아니고 그때 갑자기 닌자가 등장했다로 결말지으려는 점이 실망스러움. 현 우주종족 흡수해서 새로운 적 만들어낸 리퍼들이 훨씬 고능해보인다.

엘레베이터 전투는 진짜 재밌었다. 컴컴하고 좁은 공간에서 빨리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져서 몰입감 확 올라간다.



여기서 안 믿었으면 내가 너를 쐈을 것이다. 살려놨더니 은혜를 갚긴 갚는구나. 저걸 3편만에 거진 인겜시간 3년만에 깨달은 애들이 의원이어도 되는걸까?


여기서 케이든 설득이 안 되면 케이든을 쏜다던데 전개 왤케 매워요? 셰퍼드랑 적대해도 본인 신념 지키는 걸 보면 진짜 대쪽같은 캐릭터야. 시타델 전투 끝내자마자 병원부터 달려감. 왜 항상 나쁜 예감만 틀리지 않는지.






어차피 곧 죽을 애를 이딴 식으로 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다. 기도할 때 테인답다고만 생각했는데 셰퍼드를 위한 기도래서 가슴에 빵꾸난 여자됨. 어떻게 마지막까지 셰퍼드를 생각해줄 수 있는거냐고...첫 등장은 본인을 위한 기도와 함께했는데 마지막은 셰퍼드를 위한 기도라는 차이에서 무너져내렸다. 로맨스도 아닌데 이럴 정도면 테인한테 셰퍼드는 대체 어떤 의미인거야. 기도 하나로 테인이 얼마나 셰퍼드를 걱정하는지 아끼고 신뢰하는지가 드러나잖아. 그냥 눈물이 나요ㅠ
착잡한 마음으로 게임 2부로 넘어가자 후두둑 쏟아지는 이벤트들.
조커가 이디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데 자기어필하는 셰퍼드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안 누를 수가 없었다.










확고한 취향이 있었구나. 근데 조커라 납득.

얘 1에서 인질이랑 범인 잡기 이지선다 제안했던 그 놈인가????


적의 적은 아군이죠. 선단호록.
이벤트 다 보고 별 생각없이 노르망디 돌아가려니까 케이든이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오프닝때 셰퍼드가 노르망디 오르니까 케이든이 똑같은 말 해줬었단 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거 하나에도 기뻐하는 오타쿠

Aye aye ma'am 이 대사 1 때 생각나서 또 뭉클해짐. 돌고돌아서 둘이 다시 노르망디에 타긴 하는구나. 쓰는 걸 잊었는데 케이든 대령에 두 번째 인간 스펙터됐다. 아직도 1때 셰퍼드 밑에 있던 케이든만 생각나서 케이든이 대령...? 스펙터...? 그 정돈가 싶긴하지만 유능하다니까 그런가봅니다. 아니 근데 케이든 노르망디로 들어갈 때 셰퍼드가 엉덩이 쳐다보는 건 볼 때마다 웃김.




저 위령비를 보자마자 가운데에 셰퍼드 이름이 크게 걸리겠다는 그런 생각부터 했습니다. 거창한 장례식을 위한 카펫을 너무너무 잘 깔아두고 있다.

시리즈 통틀어 제일 좋아하는 이벤트 중에 하나.
"I am Garrus Vakarian and THIS IS NOW MY FAVORITE SPOT ON THE CITADEL!"
2에서 상점 할인받으려고 돌려막기하던 대사 패러디라 더 웃김ㅋㅋㅋㅋㅋㅋ 내기에서 셰퍼드 이겼다고 들뜬 것도 어린 거 티난다. 개러스 바카리안 아무리 의젓해졌어도 셰퍼드 앞에선 아기투리안이죠?ㅋㅋ서로 칭찬하다가 분위기 간지러워지니까 이제 청혼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농담하는 절대 결혼은 안 할거지만 가장 친한 사이인 관계가 너무 좋다구.





개러스-셰퍼드가 담백하다면 리아라와는 좀 더 달짝지근한 분위기가 있다. 우정이 맞긴한데 사랑도 약간 첨가된 것 같아.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던데 내 눈에 필터 씌어져서 그런가?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리아라가 섀도우브로커 일을 잘 하는 것이랑 무관하게 평범한 고고학자로 살았으면 더 행복했을 것 같다.
리아라는 이 이벤트보다 그 전 이벤트가 훨씬 좋았다.



리아라 셰퍼드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ㅠ




리아라의 특성을 살리면서 셰퍼드에 대한 애정까지 묻어나는 이벤트. 리아라가 고고학자이기 때문도 있지만 아사리라 미래를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셰퍼드를 기록하고싶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 모두가 죽은 이후를 생각할 수 있는 건 리아라밖에 없어ㅠ





마음 통하자마자 볼에 손 끌어다대는 연하맛 연상의 애교. 심지어 손바닥에 뽀뽀까지 하는데 경력직은 역시 다름.
오메가 DLC

연옥에서 만취하고 쓰러지면 아리아가 주워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을 그렇게 하시면 듣는 사람이 오해해요;;;



나이린이 금방 퇴장한 건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럭저럭 재밌었다. 근데 여기서 못 깬 퀘스트 엔딩 볼 때까지 사라지지 않아서 소소하게 거슬렸음.

프로시안이라면 왠지 모든 걸 다 알고 현 인류보다 지식도 월등히 많을 것 같은데 자빅은 멸망 직전의 프로시안이라 전쟁전술말고는 잘 모르는다는게 의외면서 좋았다. 기분좋게 기대를 배반하는 설정이었다.





장군은 장군인가봄. 사기증진 잘 시킨다. 자빅은 DLC 캐릭터라 운명이 크게 갈리지 않는구나 했었는데 내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기억 보라고 하는 바람에 그만..................이건 내가 나빴다ㅠ














미란다의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미란다를 아버지와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어인 나도 그렇고ㅋㅋ셰퍼드도 미란다가 셰퍼드 성격 개조하려고 했던 거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시간이 꽤 흐른 뒤에도 본인이 마음에 걸리니까 사과하고 넘어가는 모습이 미란다가 결국 좋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만 같다.





새로운 몹 중에 가장 무서웠던 적이 밴시라 사마라 퀘스트 발발 떨면서 했다ㅋㅋㅋㅋㅋㅋㅋ사마라는 계속 딸을 잃어가기만 해서 마음이 아파요. 그냥 행복하게 해줘.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두 번째 메인 퀘스트 게스와 쿼리안.

아기가 제독?! 다들 언제 이렇게 거물이 된거야. 셰퍼드만 그대로인거냐구.

자빅 리전한테 너무함. 그럴만도 한데 그래돜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리전 하강하는데 게스 떨어지듯이 떨어질 때였나. 너무 게스잖아ㅋㅋㅋ이 다음 미션이었던 것 같은데 셰퍼드가 리전한테 굿럭하니까 나중에 리전이 반대로 셰퍼드한테 그 말 돌려줄 때 묘하게 감동받았다.

퀘스트 자체가 신기해서 기억에 남는 게스 합의체 탐험하던 퀘. 전투가 없는만큼 진행이 독특했다. 게스 과거도 보여줘서 흥미롭기도 했고.



나 진짜 진지하게 이거 사랑이라고봐.

아기 게스야🥺🥺


라노크 너무 예쁘잖아. 천년만년 우리 고향 예쁘다고 전설처럼 말하고 다녀도 인정할 풍경.








파라곤/레니게이트 선택지가 없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나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 자기반성의 시간. 무조건 탈리편하려고 했는데 하필 게스 과거도 봐버렸고 '이 개체는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양심을 찔렀다.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조건 쿼리안편을 들 수가 없잖아. 주요 질문이 너무 핵심을 찔러서 코드 업로드하라고 해버림ㅋㅋ큐ㅠㅠㅠ게스가 나쁜 애들은 아닌 것 같으니까 일단 업로드하고 다시 이야기하면 안 될까?

근데 탈리가 또 이러니까 맘 약해짐. 나는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바웨야 믿고 있었다구!!!!ㅠㅠㅠㅠ




죽도록 슬퍼. 하지만 아름다워. 리전은 셰퍼드가 붙여준 이름으로 자아를 구축했기 때문에 영원히 돌아올 수 없다는 것조차 끝내주게 아름다워요.



깐깐한 조건들을 뚫고 쿼리안-게스의 화해를 이루어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우주보다 심오한 감동과 여운이 있었어요. 그렇기에 엔딩이 더더욱 이해되지 않았다.


이 질문 셰퍼드가 너무 부담느껴서 하는 말일 거라는 게 속상해. 맨날 임무주면 군말없이 했으면서 이제와서 저런 의문이 든다는게ㅠ














사람 북돋우는데에 일가견이 있으시네요 제독님. 종족과 집단에 관계없이 신임을 얻은 셰퍼드덕에 전 우주가 하나로 뭉치잖아. 그게 셰퍼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유잖아요ㅠ주인공 뽕이 찬다.

이후에 아사리의 고향인 테시아에 가는데 거기에 프로시안 유물이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자빅 데려갔지. 순조롭게 스토리 진행되나 싶더니 그때 갑자기 닌자가 나타났다. 이번 보스가 카이랭이고 서버루스 본부에서 일루시브 맨, 지구에서는 리퍼로 쭉쭉 이어나갈 줄 알았는데 또 카이랭이 튀었다. 심지어 테시아 거의 멸망해버린 탓에 리아라 볼 낯도 없어짐. 셰퍼드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셰퍼드가 그렇게 머뭇거리면서 보고하는 거 처음 봤어. 가슴 찢어진다. 단 한 번의 실패인데 대가가 너무 커ㅠ










노르망디는 가좍이다.
끝이 다가왔기에 밀린 DLC를 합니다.
레비아탄 DLC: 없던 심해 공포증도 만들어낸다. 10년동안 기억을 잃고 지배당한 사람들이 사이비신도같기도 해서 공포 분위기가 약간 첨가되어있었다. 오버로드 재질의 DLC였다. 지금와선 뭔 내용인지 기억조차 나진 않지만ㅎ리퍼를 만든? 그런 것들을 설득해서 전쟁자산에 집어넣었다.
시타델 DLC:
팬심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스토리와 개그. 3의 무거운 분위기와 맞지 않게 평화로웠지만 내가 행복한데 뭔 상관이 있겠어요. 차라리 서버루스에서 준비한 최종병기가 카이랭이 아닌 셰퍼드 복제였으면 어땠을까싶게 빌런도 매력적이었다. 입대전 방황하던 시기의 셰퍼드 성격이 복제 셰퍼드라면 이런 망상하게 만든다. 로맨스 캐릭터와의 상호작용도 많고 렉스까지 플블캐로 넣어줘서 바로 그 둘만 데리고 다녔다. 렉스 말빨 너무 웃김ㅠㅋㅋㅋㅋ
이 장면 서로 하고싶은 말만 해대서 웃김ㅋㅋㅋㅋㅋㅋ스토리 끝난 이후로도 캐릭터들이랑 1대1 이벤트를 준비해둔 정성에 감동했고 케이든 이벤트 보자마자 알아버렸어요. 난 또 '그 애는 늘 밥을 해줬어' 류의 인간을 좋아했던 거구나.


이후 마지막까진 뒤돌아보지 않고 쭉 달려서 스샷도 없다. 모든 이벤트를 싹싹 긁어먹어서 코르테즈도 미란다도 무사히 살렸답니다. 당연한 전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신경 안 쓰면 죽는 분기가 있어서 놀랐다. 막전투전에 셰퍼드 과로 막으려고 퀵 드링크라며 함장실 찾아온 케이든이 너무 귀여웠다. 사실 거짓말이었다고 붙잡는 것도 귀여워. 내조 너무 잘 함ㅋㅋㅋ
찐 막전투였던 지구에서 나눈 대화도 전부 좋았었고 특히 개러스가 미친 놈이었어요. 바에서 만나자는 거 돌았나. 자빅은 걍 다 제 잘못입니다. 내가 기억 보자고만 안 했어도 리아라랑 책 쓸 수 있었는데 미안합니다. 찐찐막으로 리퍼 들어가기 전에 케이든이랑 헤어지던 부분은 계속 그 대사를 곱씹게 된다. 망설임 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돌려주고 누가봐도 죽으러 가는건데 Be careful 이라고 말하는 저 놈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이 장면을 보면서 2 오프닝이 생각났다. 케이든은 또 셰퍼드가 하라는대로 먼저 물러나서 셰퍼드가 죽을 자리로 들어가는 걸 보게 됐는데 그때 못했던 말을 지금 하는 게 아닐까싶었다. 그때랑 비교해서 관계도 제대로 정립하고 더 많이 표현했으니 후회거 덜 할까? 같은 사람이랑 사별을 두 번씩이나 하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해? 하...갱얼쥐같은 남편이 이승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보내줘요.

바웨는 항상 선택이 어려운 상황을 제공했지만 정말 그 어느 것도 고르기 싫은 순간은 여기가 처음이었다. 그 개고생을 하고 왔는데 이딴 결말만 남아있다니.
통제는 결국 일루시브맨이 옳았다는 이야기가 되어서 선택하기가 매우 찝찝했다. 결국 융합과 파괴로 엔딩 두 개를 봤는데 우습게도 통제엔딩이 오히려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융합엔딩. 조커랑 이디랑 행복한 건 좋거든요. 근데 사람 몸에 저 형광 전선이 비치는 거 너무 기괴해서 이 엔딩 처음으로 봐놓고 하루종일 뭔가 아닌듯...이건 아닌듯이란 생각이 메아리처럼 떠돌았다. 서로 다른 존재들끼리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고 통할 수 없지만 부딪히고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아내고 공존하는 모습이야말로 아름다운 우주 아닌가요? 우주가 무슨 짬짜면, 반반무치킨도 아니고 유기체, 무기체 섞어놓고 한 몸이 되니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해졌답니다~로 마무리 지으면 내가 이제껏 느낀 감동은 뭐가 된단 말이야.

파괴는 셰퍼드가 살아있다는 복선을 남긴 엔딩이라길래 봤다. 하지만 게스랑 이디를 희생시키는 루트라 이것도 완벽한 엔딩은 아니었다. 유기체가 살아남기 위해 무기체가 희생당한다면 사람은 결국 그 개체에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이딴 엔딩을 내놓을 거면 왜 그동안 리전이랑 이디가 영혼을 가진 동등한 개체라는 걸 자꾸 강조했니.
그래서 리퍼가 언제든 또 다시 돌변할 수 있다지만 제어 엔딩이 낫지 않나 싶다. 차선도 차악도 아닌 악악악 그 자체라고 생각하지만. 선택지를 세 개나 주는데 하나같이 망조인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셰퍼드가 죽어도 괜찮아. 예상했던 결과고 관짝에 못 박아줄 생각까지 하고 있었어. 그치만 멋있게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무리를 지어줘야할 것 아니니ㅠ엔딩 보고 넋부랑자되어서 한동안 멍하니 셰퍼드만 생각했다. 베일가드 나온 걸 보니 4 나온다는 것도 기대가 되질 않는데 바보처럼 기다리게 된다. 3에서 깔끔하게 마무리지어줬으면 미련도 없었을텐데ㅠ
매펙 4는 3에서 시간이 훨씬 지난 이후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갑자기 자빅 이해됨. 나라도 케이든 무덤가 찾아가서 눈 감을래요. 엔딩에 상관없이 승자는 리아라로맨서였던걸까?ㅋㅋㅋ큐ㅠㅠㅠㅠ
커미션 보고가실 분?


셰퍼드는 늠름한데 케이든은 앙증꼬질해서 너무 귀여워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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