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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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 7. 4. 13:39
작성자
유테

예전에 했던 오리진 세이브가 깔끔하게 사라졌다 알리스터 로맨스 다시 보려면 처음부터 해야한다고?(›´-`‹ ) 어쨌든 갑자기 생각나서 갑자기 해봄

코덱스랑 세계관 대강대강 알고 넘어가서 이번엔 상대적으로 꼼꼼하게 읽고 출신별 프롤로그도 다 보고 싶어서 한 번씩 찍먹만 했다. 첫 정이 무섭다고 여전히 인간 귀족이 가장 좋지만 드워프 프롤로그가 의외의 꿀잼이었다. 천민이냐 왕족이냐에 따라 베일런 인상이 극과 극인게 제일 웃김 천민일 때는 우리 집안을 구원할 브론트 탄 왕자님인데 왕족일때는 개호로잡놈이 따로없다 첫째 둘째 사이에서 기 못 펴는 쭈굴 삼왕자 코스프레하더니 느닷없이 통수치니까 결말을 아는데도 배신감 느낌ㅋㅋㅋㅋ드워프 워든 재밌을 것 같은게 왕족으로 했을때 베일런이랑 호위기사 반응 궁금하고 천민일때는 언니랑 재회하는 거 감동일 것 같다 데너림에서 드워프 무기 팔아요 목 놓아라 외치던 드워프한테 이런 사정이 있을줄 몰랐음 드워프 출신들 놓치고 가지 마라고 자기어필중이었구나 괜찮은 전사였는데 상인이 되다니 산다는 건 뭘까...여러모로 흥미롭길래 드워프 해보려고 했지만 몬생김을 참지 못하였다ㅎ

결국 3회차로 선택한 건 인간 마법사
마법사 프롤로그는 쏘쏘 어빙 좋은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견습 수녀까지 한 번에 담굴 생각하는게 좀...꺼림직하다 규칙 위반한 건 맞고 마법사만 처벌받고 챈트리쪽은 얼레벌레 넘어가는 거 열받는 것도 맞고 성기사들이 내로남불하는 것도 맞긴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했을까? 그리고 이렇게 도와줘봤자 주인공을 열심히 대변해주는 느낌 없이 본인이 감당 못 해서 워든 던컨한테 넘기는 흐름이길래 정 떨어짐ㅋㅋ아니 조완 도우라고 시켰으면 쉴드 잘 쳐주고 빼내줘야지 뒤가 구리니까 제대로 옹호를 못 하잖아 이쪽은 뭔가 어색해서 어빙한테 비밀로 하고 조완 도와주는게 맞는 루트같아보였다
그래도 다시 만났을 때 반갑고 그리운 걸 보면 어빙은 아버지가 맞다ㅠ 내가 평범한 마법사라는 전제하에 좋은 사람이긴 해 정때문에 하나라도 봐줬다간 전체가 죽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지도자는 때때로 피도 눈물도 없는 선택을 해야하는게 맞아서 이해하게 된다.
 
어빙도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왜 아직도 던컨은 비호감인가...알리스터가 매번 나의 스승이자 은인 아버지같은 사람등등의 뉘앙스로 눈가 촉촉해질 때마다 사회생활하느라 그랬구나...참 슬픈 일이구나...하는거지 진심으로 그 말들에 공감 못 하고 있다 쿠슬랜드 집안 망해갈때 너 회색 감시자 안 하면 안 구해줌ㅇㅇ 이러던 인상이 크게 남아있어서ㅋㅋㅋㅋ게임 스토리상 감시자되는걸 강제해야하니까 이런건 아는데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회감 도장부터 찍으려는게 참 별로였음 충분히 능력도 있어보이는데 여기서 싫다고 하면 다 버리고 지만 탈출할 것 같아서 너무 비호감이었다ㅋㅋㅋ측은지심도 없는 기회주의자같아서 그 뒤로도 호감도가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렇게 강제한 회색감시자가 뭐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라도 인원모집해야했던 이유만 알게 됨 입장상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지 않고 있다

오랜만에 하니까 기억이 반쯤 사라져서 재밌었다 큼직큼직한 줄기만 기억나고 세세한 건 다 잊어버려서 게임을 진짜 처음하는 것처럼 할 때도 있었음ㅋㅋㅋ그리고 프롤로그 한 번 싹 도니까 말 걸 수 있는 npc나 맵의 소품에 불과하던 것들의 의미를 알 수 있어서 훨씬 흥미로워졌다 오자마르 지하 감옥에서 왜 어떤 드워프가 갇혀있었고 그 옆에 시체는 누구였는지 쓰레기라던 백작 아들놈은 대체 뭘 했던건지 그리고 그냥 들어갈 수 있던 이벤트 발생장소가 갑자기 우리집이 되는 마법 아는만큼 보이는게 맞다 종족별 프롤로그 몰입도도 높이고 다회차 권장하고 여러모로 잘 구성해서 감탄함
 

모리건의 키링남

힐러+서포터로 쓰는중 이번에는 전투 스킵 없이 가보려했지만 금단의 주술을 맛본이상 돌이킬 수 없었음 전투 깔짝거리다가 결국 다시 스킵 썼다... 마나 충돌 생기니까 마법사 한방컷하는게 재밌어서 또 전투했던듯 법사를 얼마나 빨리 잘라내냐에 따라서 전투양상이 달라지길래 의욕이 생김
 
로맨스해서 그런건지 모리건이 너무 사랑스럽다 처음엔 에휴 저 호구ㅡㅡ 이런 눈으로 보다가 그 호구한테 감겨서 말랑해지는거 너무 귀여움 모리건은 사랑한다고 안 봐주고 뾰족하긴하지만 돋보기로 자세히 보면 모서리가 곡선이라니까요 찌르긴해도 피는 안 나잖아요ㅎ
플레멘스가 시킨 게 있으니까  열심히 유혹해보다가 막상 사랑에 빠지니까 침소에 안 간다고 하고 절대 사랑 안 하려고 몸부림치는데 그 자체가 이미 사랑한다는 뜻이잖아
 

저 의존하는 느낌이 마음에 안 드는게 제일 모리건다움ㅋㅋㅋㅋ내가 의존하는 것도 싫고 남이 나한테 의존한다는 것도 끔찍해할것같음

내가 모리건의 유일한 약점? 근데 세계관 최강자인...
 

후회하게 될 거라는 말만 진심이면 앞에 했던 말에 거짓이 있는거냐구 모리건은 이미 워든을 신경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잖아 사랑이다 진짜(*´-`)
처음엔 가볍게 가까워질수있지만 진심이 되면 밀어내는게 제브란이랑 똑같은데 또 미묘하게 달라서 나를 깊생하게 한다 둘 다 타인한테 선물 줘본적이 없어서 냅다 악세사리 안겨주고 너 좋아해서 주고싶단 그 말 한마디를 못 해서 딴소리만 빙빙해대는 것도ㅋㅋㅋ목적을 위해 감정없이 천막 들락날락도 잘 하다가 감정이 앞서니까 더는 천막 못 들어가기까지 함
제브란은 사랑에 익숙하지 못해서 어색하고 낯설어서 감정에 거리를 두고싶어하는 편이라면 모리건은 나중에 상처받을 워든이 무서워서가 제일 큰 이유같음 모리건이 스스로 취약해졌다고 여기는 이유는 더는 목적을 위해 워든을 이용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잖아 임신...이란 중대한 과제를 꺼냈을때 상처받을 워든이 본인에게 실망할수도 있는 워든을 보는게 두려우니까 마음이 약해지는 거 아니겠어
처음부터라고 하면 거짓이지만 이젠 정말 사랑인데 그걸 믿어줄까 고민도 했을거고 사랑이라고 설득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봤을거고 자긴 원래 못된 마녀니까 그런 식으로 몰아가도 사실 할 말도 없음 나쁜 여자의 업보란...맛있구나
의식 치루면 영영 이별해야하고 안 치루면 워든이 죽는 극단적 양자택일속에서 모리건은 평범하게 사랑받는 유부녀로 사는 걸 상상해봤겠지? 그 모리건이 그런 자존심 상하는 상상의 끄트머리라도 떠올렸을거라는 게 짜릿하다

엔딩부근쯤가면 모리건이 먼저 헤어지자고하는데 호감도도 낮은 걸로 판정되나봄 변신술사 가르쳐달라고해도 거절당함 제브란처럼 추가 로맨스 이벤트 있고 그거 끝내면 돌아올줄 알았는데 끝까지 이 상태로 간다 쟈닌한 여자ㅠ의식해야만 사랑한다고 말해줌
 

🥺
 

 🥺🥺🥺

 모리건맨스를 하고 위치헌트를 뺄 순 없었기에 하였습니다.
 

뭔 책이었나?? 그거 받아야하는데 냅다 키스하고 엘루비앙으로 들어가서 좀 웃겼음ㅋㅋㅋ하지만 행복해라 얘들아~!~!~! 둘이 자식 하나 둔 부부가 된다는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달까...내 워든이 아빠? 놀랍다 놀라워

근데 나 어깨에 검은 깃털달린 법사 옷만 보면 트라우마 올라와 이 스샷보고도 흠칫거리게 돼 저거 어웨에서 앤더스가 입던 옷 아니냐고...
 
다크스폰 크로니클도 했다. 워든 없다고 세상이 이렇게까지 망해도 되는거임? 알리스터는 대체 어쩌다가 모루를 보존하고 늑대인간이 엘프를 죽이게 된 거야 다른 건 다 그럴수도...했는데 엘프가 없는 건 너무 의문임 진짜 무슨 일이? 알리스터가 늑대인간을 설득을 해서 엘프를 몰살했다가 성립하는 문장이야? 당황스러워...법사 없는 걸 보면 코너 당연히 못 살렸을거고 조완도 풀어주지 않았을테니 레드클리프 망했겠네 스노우볼을 굴려도 이렇게 굴리냐 조완을 안 풀어주는 선택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이러면 어떻게 되는거지...워든은 정말 메이커가 내려주신 영웅이 맞다 내전이 있긴 했지만 대재앙 1년도 안 된 상황에서도 퍼렐던 망할락말락하는데 첫 대재앙이 90년이면 대륙이 얼마나 박살났었을까ㅎ 회색 감시자가 선망의 대상이 될 만함
제브란 죽이진 못하고 그렇다고 동료로 들이지도 못한 건 알리스터스러웠음. 렐리아나 동료로 들일 때 또 또라이라니...하던 놈치곤 연인까지 됐더라ㅋㅋㅋ둘 성향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긴 했다 모리건이랑 혐관로맨스 찍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우주가 무너져도 그렇겐 안 될듯 그리고 알리스터 좋은 탱커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때려보니까 더 잘 알겠음 피가 왜 안 줄어??? 던컨 인재보는 눈은 확실한 것 같다 우리 마바리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겠어요

어웨는 다시 할 자신이 없어서 스킵

본편 하다보니까 의문이었던 점. 케일런이 오스트가 전투 이길거란 생각은 안 했다는데 그럼 알리스터가 동생인건 알았나? 알았으니까 알리만 따로 빼돌린건가? 그럼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두 번째 의문은 패배를 직감하면 전투엔 왜 나가? 난 여기서 죽을테니 너라도 살아서 왕좌를 이으라는 뜻이면 왜 쓸데없이 알리스터란 카드를 이때 썼냔 말이다 몸보신 잘 하다가 진짜 죽기 직전에서야 써야하는게 아닌가 그 죽기 직전이 지금인가? 싶지만 아니 가오 상해도 왕은 뒤에서 과시용 갑옷이나 입고 실전엔 안 나가는게 맞지 않나 님은 왕이지 장군이 아니잖아요 혼란의 시기에 지도자 심지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적통왕가의 핏줄이 주는 상징성과 영향력이 어마어마할텐데 이걸 이렇게 냅다 버린다고..? 아니 전장에 나가면 의욕이 고취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뒤에서 지휘나 해야지 진짜 전선에 뛰어들면 어뜩해요 게다가 알리스터는 솔직히 반쪽짜리잖아...아무리 혈통이 이어진다지만 케일런만한 정통성은 떨어지는데 진짜 무슨 생각이었는지 이해가 안 됨
차라리 용사뽕에 차서 앞뒤분간 못 하고 뛰어들었다는게 훨씬 납득된다 근데 나중에서야 사실 얘가 그렇게 멍청이는 아니었다고 말하면 이 모든 행동이 저돌적 ㅈㅅ으로만 보여요 이거야말로 내가 죽음에게로 간다잖아 전투는 패배해도 나는 안 죽을거란 오만이었는지 오판이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왕이 장난이냐 어째서 이런 짓을
 
그리고 내가 진짜 왜 몰랐나 의문스러울정도로 케일런이랑 알리스터 닮았다ㅋㅋㅋ일부러 연기 비슷하게 한건지 어조 장난끼어리게 가벼운 것도 똑같아서 초반 프롤로그 볼 때마다 터진다. 그리고 이번엔 아노라랑 알리스터 결혼시켰어서 두 배로 웃겼음 아노라에게 너무 큰 짐을 맡긴 것 같아ㅋㅋㅋ

아노라가 왕의 재목이긴하지만 결과를 보면 헤로몬트랑 다를바가 없어보인다...나무꾼 핏줄이라고 정통성 지적받은 아노라는 사실상 귀족으로 자라 엘프를 2등시민 취급하고 왕가의 마지막 핏줄이지만 구르고 구른 알리스터는 정신만 똑띠 차리면 평민부터 엘프까지 포용력을 보이는게 아이러니하다 
현대인 관점에서 알리를 왕위에 올리는건 그 시대라 허용되는 이유 하나뿐이지만 그사세 혈통이 판치는 중세 시대에 자신만의 능력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얻은 아노라라서 왠지 아노라가 더 나라를 잘 이끌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런 부분은 또 살아오면서 겪은 생활반경이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게 참...어느 한쪽도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는 기가 막힌 밸런스 패치가 드에의 매력인듯. 생각해보면 아노라를 백성들이 지지한다는 문장 속의 백성엔 엘프는 없지 않을까 있어도 결국 인간이랑 동등하게 여기진 못했을것같다
난 저잣거리 평민이라 알리스터가 더 좋아 아노라는 걍 귀족들사이에서 살도록 해요...
다시 한 번 베일런은 진짜 뭘까싶음 알리스터는 왕족이 아닌 삶을 살아보기라도 했지 베일런은 날 때부터 왕족인데 어쩌다 천민 우호 성향이 되었을까??? 리카를 너무 사랑한거야???

코덱스 읽으면서 퍼렐던 역사에 대해 더 알았고 또 인간 귀족을 하지 않아 먼 발치에서 로게인을 보다보니 감상이 많이 달라졌다 어쩔수가없음 80년 식민지배에 저항한 광복전쟁의 전환점이 된 인물을 한국인이 어떻게 미워함? 곰곰이 생각할수록 막 싫어하기 힘든 캐릭터. 올레이와의 관계에 있어선 이 애국보수가 하는 말이 다 맞는 말같다 치환해서 생각해보면 곧 죽어도 올레이 도움 받고싶지 않음ㅋㅋㅋㅋㅋㅋ심지어 퍼렐던은 개냄새나는 촌구석인데 올레이 로판풍 겨울궁전ㅎ 퍼렐던 고혈을 쪽쪽 빨아먹고 좋았나보당
그래서 이번엔 로게인 살리려 했는데 데너림에서 엘프들 납치감금판매 용인해준 거 보고 다시 죽이고 싶어졌다 미친놈이잖아 격리촌 스토리 잊고 있었어ㅋㅋㅋ독립운동가라는 업적 하나로 거대한 까방권이 주어지는데도 욕을 하게 되는 신기한 남자...드에의 환상적인 밸런스 패치가 놀라울 뿐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영입해보겠나싶어서 데려왔다 알리스터가 뚱하니 화내는 거 처음 봐서 흥미로움 아무리 생각해도 회색 감시자가 명예직이라는 건 동의할 순 없지만 로게인 죽이고 싶은 마음만큼은 인정한다 하우를 회색 감시자로 들인다? 나라도 탈주함ㅋㅋㅋ로게인 대화 흥미롭긴 한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다. 관계 변화를 차근차근 보여주기엔 너무 늦게 영입되는 캐릭터이니 어쩔 수 없긴함. 그리고 역시 희생시키기는 싫었다 죽음은 너무 많은 걸 미화시켜
 

새치혀 어마무시하다 괜히 자수성가한 게 아님 끝까지 인생 좀 잘 살아보지 못된 맘 먹으니까 말년에 욕보잖냐...

모리건맨스하다보니까 계속 제브란이 눈에 띄어서 제브란 2회차를 뛰다 로맨스 다시 보고싶어서 게임을 또하는 일이 없게 녹화를 습관화합시다 유툽에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내가 원하는 선택지 안 눌러줌이슈로(._.) 내가 하는 수밖에 없었음 내 입맛은 나만이 충족시킬 수 있다

똑같이 데일리쉬 엘프하려다가 외형 모드가 엘프남을 지원하질 않길래 쿠슬랜드로 환생.
 

핑발이 조아~

이번엔 여유를 가지고 서브퀘까지 탈탈 털어먹었다 병사의 봉우리 정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하니까 버그 안 걸렸음ㅋㅋㅋㅋ그런데도 세계 탐사도 78%밖에 안 된다 어째서...코덱스는 열심히 모아봤는데 다 채우지 못했다
 
다시 하니까 또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아버지가 막내 너무 사랑해 건장한 성인인데 Pup이라고 부르고 유모도 도련님 아끼는 거 보이고 퍼거스랑도 우애깊고 너무 평화로운 가족이라 결말이 더 비극이 됨. 첫회차땐 내가 빨리가면 부모님 살릴 수 있을 줄 알고 긴박하게 했기 때문에 이번엔 쿠슬랜드 성을 전부 어슬렁거리며 시체 구경...도 했다 금고 가니까 가문의 검도 얻을 수 있어서 평생 인벤에 보관함
길모어경이 내가 회색 감시자 후보?! 이러고 들떠있다가도 습격 일어나니까 망설임없이 공작 가족 피신시키고 성 지키다 죽으려는 거 보고 또 충심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브라이스가 좋은 주군이었단거겠지
 
알리스터 놀릴 때만 빼곤 순둥순둥한 선택지 골라서 이번엔 건방진 느낌의 선택지 위주로 골랐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스텐이랑 잘 맞았는지 스텐 호감도가 한 번에 16 올라감 이런 거 처음 봤어 매번 +2, -5에서 그쳤는데ㅋㅋㅋㅋㅋㅋ또 놀랐던 건 매번 렐리아나랑 나도 모르는새에 로맨스 돌입했었는데 이번엔 끝까지 친구로 남았다 그래서 내가 무의식 플러팅을 했다는 걸 깨달음 렐리아나가 금사빠가 아니었구나.....ㅋㅋㅋㅋ4회차쯤되니까 애들 성향을 잘 파악한건지 호감도가 넘쳐돌았음
 
제브란도 대화 끊기는 거 없이 쭉쭉 호감도 올라서 바로 텐트 출입이 가능해졌다 유혹하면 하는대로 따라가고 농담 따먹기 하는걸 좋아하는듯 가볍게 노는 것까지 쿠슬랜드랑 잘 어울려서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인간 귀족이 엘프한테 뭐 얼마나 진심이었겠나 싶음ㅋㅋㅋ그리고 텐트 가자고 할 때마다 +1씩 호감도 무한으로 오르는거 너무 웃기다고요ㅠㅋㅋㅋ돈 주고 선물 왜 사나 제브란이랑 텐트 열 번만 갔다오면 되는데 심지어 매번 대사도 달라진다고요 꽃이나 독극물도 없이 부르냐면서 버릇 나빠지겠다는 대사를 제일 좋아함
그래도 역시 제브란 로맨스 부족하긴 하다 모리건이랑 알리스터가 너무 메인이랑 붙어있어서 상대적으로 빈약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보단 친구였을 때 스크립트가 풍부하기 때문인듯. 많은 선택지들 사이에서 로맨스 전용 대사들이 생각보다 임팩트가 없었음 우정일 때 대사가 더 좋아서 그쪽을 누르게 된다. 어느 대화였는지 모르는데 이야기 속 영웅은 보통 희생하지만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가 죽더라는 말이랑 네가 죽거나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라는 말들 전부 우정 대사다 제브란은 기본적으로 워든을 너무 좋아함......사실 사랑이란 카테고리로 접근할 때 오히려 방어적이고 솔직하지 못한 게 캐릭터성이랑 맞긴 하다
그래서 제브란 로맨스는 또 워든이랑 떨어져야 재밌어진다. 잔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사랑했던 거야? 라는 생각으로 빙하의 밑면을 보게 됨. 희생엔딩 에필로그는 당연하고 막전투 파티에 포함 안 시키면 불안해서 이걸로 안녕인거냐고 묻는거나 사랑한다고 하면 마지막까지 잔인하다고 하는거 너무 좋다ㅎ 이 상황에서도 끝까지 사랑한다고는 말 못 하죠?ㅋㅋㅋ소유당하는 건 편안하면서 애정은 어색하고 자유를 찾을 수 있으면서 속박되고 싶은 바보까마귀한테 워든 뺏어오고 싶음
 
저번엔 귀걸이 바로 받았는데 이번엔 안 받아봄 그러니까 길거리에서 물건 잘 줍더니 이건 안 받냐고 화내서 웃었다ㅋㅋㅋ아 게임적 허용으로 해주지 워든이 맨날 상자 뒤적거리는거 뒤에서 다 보고 있었냐곸ㅋㅋㅋ근데 후에 제브란이 고백할 때 애정의 증표로 받아달라길래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의 감동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드에2도 하게 됨. 목표는 펜리스 라이벌리 로맨스. 드에2 재밌긴한데 호감도 올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재탕하기 힘들다 그리고 할수록 호크가 너무 불쌍해 호크는 가족들이랑 잘 살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는데 집이 커질수록 식구가 줄어들어 그마저도 법사 편들면 다 뺏기고 보스라고 처치한 것중엔 제대로 처리된 것도 없음 허망하다 허망해...워든은 영웅이라고 칭송받고 심문관은 종교 상징으로 추앙받는데 호크는... 호크다 이딴 개억까 인생이 어디있어요
 

(모드를 쓴) 남호크. 원래 빨강호크 밀고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분조장같아서 또 보라호크가 됨 보라호크 대사들 하나같이 미쳐서 보는맛이 있긴하다
 

마바리 지방 하나도 없을 것 같음 온통 근육이야 싸우면 마바리가 이기는데 주인 사랑해서 봐주는게 분명함
 

들킴 (〃⌒▽⌒〃)ゝ 인퀴지션에서 2때처럼 쿠나리 냈으면 바로 연애했지...............드에에서 군침 흘린 비연애캐: 스텐/아리쇽/사레바스
 

아무래도 이사벨라도 펜리스한테 군침 흘렸던 거겠지 둘이 그렇고 그런 밴터 앤더스맨스할 때 들어봤던 것 같기도 하고
 

미친놈 자석이자 미친놈 그 자체가 된 호크
 

진짜 도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삼촌 캐해듣고 싶음 누가 여자역할이라고 생각하세요?
 

호크도 지지않음 첫 회차할 땐 감렌 별로였는데ㅋㅋㅋ찬찬히 볼수록 리안드라랑도 잘 지내고 투덜거려도 호크가족 집에 받아주고 좋은 사람인듯...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누나랑 만난다는거 진짜 놀랐고 리안드라 납치당했을때 정보캔다고 돈도 선뜻내더라 감동
 

광역 마법 중독자가 행복해지는 사진 아름답다
 

연약하게 납치된 히로인
가장 소중한 걸 데려간다는데 동생>연인>친구 순이면 당연한 말이지만 호크한텐 역시 가족이 가장 소중하구나 근데 카버 저 놈은 말을 처듣지도 않고 형한테 잘 해 임마
 

농락당하는 펜리스
 

저거 걱정해서 하는 말일텐데 걍 웃기다ㅠㅠㅋㅋㅋ
 
다 끝내고 나니까 역시 커크월 굿해야한다는 생각만 든다 지금 니들끼리 싸울 때가 아니야 돼지라도 잡아와라 마법사는 도움이랑 동정은 받을대로 받아놓고 조금만 수 틀리면 발작하면서 흉물로 전직하고 성기사는 어떤놈은 재미로 안식자 만들고 저떤놈은 혈마법사까지 도와주고 제정신이 없음 알아서들 싸우다 죽어주면 안 될까 호크는 호크 인생 감당하기도 벅차다
플레메스는 이 꼴을 예견하고도 호크를 살려준거야? 너무한건지 고마운건지...

리안드라 농부의 아내가 아니라 궂은 일 못하는 귀족 딸이란 인상이 강했는데 마지막은 호크 엄마였음...호크 집안 호크가 멱살잡고 끌어올리는중이라ㅋㅋㅋㅋ가족 전체가 첫째 호크한테 엄청 의지하고 호크가 가장이나 다름없었는데 결국 리안드라한테 호크는 작은 아이였구나싶어서 슬퍼졌다 그 난리에서도 자식이 구하러 올 거라고 믿고 죽기 직전엔 다른 것보단 혼자 남을 자식 걱정하고 너무 슬프잖아ㅜㅡㅜ 퀘스트 발동 조건 잊어버리고 아무생각없이 시작했는데 백합보자마자 심장 내려앉음ㅠ
 
펜리스 라이벌리는 2막에서 너 노예임ㅇㅇ 엘프 노예 짱! 이런 선택지 고르고 싶지 않아서 초반에 라이벌리 포인트 박박 끌어모았다 1막에서 95까지 끌어올린거 처음이었다ㅋㅋㅋ공략 보면서 하니까 2막 중반이면 애들 다 100채우더라
프렌들리할 땐 인기있는 이유 납득했습니다 정도였는데 라이벌리하니까 돌았음 3막 이벤이 정말 치명적이었는데 호크한테 화내면서 You will be the death of me 이러는거 최고였습니다 괜히 화풀이하다 체념하다 속내 다 털어놓는 혐관이라니 그리고 펜리스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으면 호크가 우리 친구 아닌데 왜 묻냐니까(미칭놈아...ㅋㅋㅋㅋㅋ)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에도 널 존중한다고 말하는 이 얼마나 속이 깊은 엘프란 말입니까 앤더스 메릴 라이벌리만 한 사람은 건전한 라이벌리 관계에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저들은 내 생각을 업신여기기에...ㅎ
프렌들리랑 라이벌리 이벤트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꽤 다르더라 프렌들리가 훨씬 순하고 라이벌리는 화가 많음 호크 얼굴만 봐도 버튼 눌리나봄 놀랐던게 연애 확정될 때 프렌들리는 호크랑 눈 마주친 다음 키스해서 순간 화내놓고 당황하는 느낌인데 라이벌리는 호크 얼굴 절대 안 쳐다본다 그런데도 손은 허리 감싸고 있어서 음심을 자극함ㅎ
막전투 전 대화도 프렌들리 초록 호크로 했을때랑 느낌이 다름 새롭고 짜릿해

그렇게 속절없이 늑대 엘프를 사랑하게 되다 펜리스가 맨손으로 심장 뜯어낼 줄 알아서 그렇지 보기보다 착하고 순해 프렌들리면 훨씬 달달하지만 라이벌리여도 너 지금 헛소리하는데 널 사랑하니까 참는다는 관대함을 보여줌 솔직히 여긴 펜리스가 호크 참아주는거다;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렇게 완벽한 꽃길을 두고 버석한 앤더스를 보면 하........이 마음이 뭔지 모르겠다...앤더스랑 연애하는 호크? 매일 개같이 싸우거나 호크가 앤더스 수발 들어야함 잘 키운 내 딸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아 근데 앤더스를 못 버리겠어ㅋㅋㅋ앤더스맨스하고 법사편들어준 호크의 2 엔딩이후는 생각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도ㅋㅋㅋㅋㅋ이게 사랑은 아니고 독...인 것 같은데 이딴게 로맨스일 리 없잖아 독성이 강해서 머리가 어떻게 된건지 앤더스를 놓을 수가 없다 영원히 앤더스를 죽이지 못해..........

2는 세이브 남아있었고 앤더스 로맨스 이벤 전마다 따로 파일 만들어놨길래 다시 봤었다. 제일 짜릿한 대사는 너만은 설득하겠다면서 선언문 읽는거지만 제일 마음을 울리는 건 리안드라 죽고 호크가 성기사들 말이 맞다고 할 때 원망할 대상이 필요하면 나한테 하라고 했던거 저스티스가 1도 개입하지 않은 순수한 앤더스의 생각이라고 봄...앤더스가 유일하게 부당함을 참는 순간이잖아 법사가 잘못하긴 했지만 앤더스가 혈마법 찬성자도 아니었는걸 반박하려면 했을텐데도 호크 마음 풀리라고 어떤 말이든 들어주겠다고 했을때 둘 다 그냥 안쓰러웠음

호크랑 연애해도 하지 않아도 앤더스는 2에서 죽는게 호상인 것 같다 같이 행복하려면 인퀴에서 호크가 영계 안 가야하는데 뭔가 호크가 영계가는게 자연스러워보여서...베가에서 영계 구출미션이었으면 이런들저런들 괜찮았겠지만 없죠?ㅎ
하여튼 저때 죽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니가 살았으면 좋겟어 호크 없는 앤더스가 잘 살 가능성이 0.0001%도 존재하지 않지만...그래도 모든 세계선에서 행복하면 좋겠다 근데 배교자+흉물+워든 쓰리잡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놈이 있을까? 하나만해도 인생 어쩌냐(안쓰럽)인데 그걸 하나도 둘도 아닌 셋씩이나 워워우어...저걸 다 하면서도 혈마법은 싫어하는 거 정말 줏대있어 혈마법에 손대진 않을 것 같아서 그 많은 탈주 시도에도 앤더스 살려둔 걸텐데 대체...혈마법하고 안식자되기vs개노답 삼종세트하고 살아있기 난 안 고를란다;;

인퀴는 안 했다 내가 의미없는 섭퀘 반복을 싫어한다는걸 인퀴하면서 알게 됨 그 넓고 황량한 땅을 스토리하나 보겠다고 달리는거 쉽지 않다...그리고 솔라스맨스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지만 어차피 할 거면 컬렌맨스 인간법사나 도리안맨스 엘프하고싶다 나도 어쩔수없는 얼빠에 맵찔이인가바

어쩌다가 도리안 로맨스 영상 봤는데 지젤신모랑 이야기할 때 연애 시작되더라 진짜 몰랐어.....목걸이 이후에 방 찾아온 걸로 연애시작하길래 좀 늦다고 생각했는데 걍 내가 호감도 늦게 쌓은 거였음ㅋㅋㅋ애태우는게 도리안 캐릭터성인줄 알았지 나만 키스씬 손해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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