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카테고리
작성일
2021. 5. 18. 01:00
작성자
유테
제국 루트 후기

흑수리하면 에델이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모르겠음. 그리고 왜 주인공이 에델가르트 편에 있는지도 모르겠음. 난 대체 아는 게 뭐냨ㅋㅋㅋ 내가 선택했긴 했지만 왜 그 상황에서 레아 말고 에델을 지키는 선택이 가능한지 플레이어는 납득이 안됩니다. 벨레트가 에델이랑 정이 너무 들었거나 에델을 좋아하거나 암튼 그래서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다 아니면 이해를 못하겠음. 전쟁 터지고는 애들이 선생님을 믿고 갈게요! 이러는데 미안하다 나도 잘 모르게따;; 
 
이번엔 벨레트로 했다. 무표정이라는 게 훨씬 잘 와 닿음. 벨레스도 무표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벨레트에 비하면 다람쥐처럼 동글동글하다. 청사자반 애들 못 죽이겠어서 데려올까 하다가 디미트리한테 너무 가혹한 것 같아서 그만둠. 예리차 지원 회화 보려고 메체만 데려왔다. 
 
청사자는 초반부터 애들끼리 케미터지고 칭구칭긔들 보는 맛인데 흑수리는 그냥 같은 반일뿐이었던 애들이 선생님을 중심으로 전우가 되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가지각색 또라이들의 시너지ㅋㅋㅋㅋㅋㅋㅋ청사자반 못 잃는다고 광광 울었는데 내가 생각보다 쉬운 사람이었는지 흑수리에도 정들어서 재밌게 했다. 

린하르트 짜란다
이 땐 흑수리 담임이라는 사실마저 어색했는데 이젠 이 풍경도 자연스러움

흑수리 1부는 새로운 내용이 많이 없고 2부는 너무 짧았음. 2부 동안 지원 회화 다 올린다고 눈물의 똥꼬쇼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명성으로 올릴 수 있었다. 나는 뭘 위해 그렇게 전투에서 붙여놓고 난리를 폈는가 •́︿•̀ 。 
 

로나토 사건 뒤인가 이런 말해서 떡밥을 날리고 있구나 했던 장면.
 
청사자 1부 초반엔 애들 이름외우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달마다 대사 보러 다녀도 서로 연관을 못 시키고 그냥 대사를 봤다에 의의를 두고 끝냈는데 다시 보니까 새로웠음. 지금은 이름 얼굴 매치는 되는데 성을 모르겠다. 주요 인물 몇은 성까지 외웠는데 모르는 애들이 더 많음.

이런 대사 있는 줄 몰랐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 말고도 예리차가 메르세데스 이야기했던 거랑 길베르트가 아네트가 어쩌고 했던 것도 보고 잊어버렸던 듯 다시 보니까 생각나서 뇌 빼고 게임했나 의심하는 중임.
 

에델이랑 리시테아가 머리색 같고 에델이 친절하게 대하길래 숨겨진 여동생인가? 했더니;; 문장 2개 된 후유증이었다. 디미트리 회상엔 갈색머리던데 왜 백발됐나 의문이었는데 하나 알게 됨. 근데 디미트리는 엘한테 이름도 안 알려준 거임? 아니 디미트리는 에델 머리색이 변해도 알아보는데 아무것도 안 변한 디미트리를 에델은 왜 몰라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미트리만 엘이 에델가르트인 줄 처음부터 알았었나? 기억이 없다 남자는 첫사랑 평생 못잊는다고 디미트리만 첫사랑에 미련 철철 넘치는거냐구ㅋㅋㅋㅋ
 

이것도 웃겨서 찍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딴 애들은 낚시한다고 신났는데 두두만 재료때문에 심각함ㅋㅋㅋㅋㅋㅋ
 

꽃 갖다주는 퀘스트는 생각나지만 그게 알파드일 줄은ㅎ

이거 발타자르 외전이었나? 암튼 갑자기 모니카 이름 나와서 놀랐음. 이거 외전 깨다가 패드 던질뻔. 어쩜 그렇게 애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해 놨는지 암 생각 없이 적턴 스킵했다가 물몸들 순삭 당한 거 보고 그때부터 빡집중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걍 미뤄뒀다가 딜찍누할 걸 그랬음.
 

전투 전에 요시 이쿠죠! 란 마음으로 시작하면 휴베르트가 맨날 초침.. 그래도 애들이 대신 저격해준다. 

덕분에 센세는 저런 말 들어도 가볍게 넘어가는 대인배가 될 수 있었어요. 휴베르트가 끝까지 한마디 더 하긴 하지만 아무튼 속이 시원함. 이쯤부터 흑수리반에 정들었던 것 같다. 캐릭터 파악도 어느 정도 되고 개인플레이인데 서로 티키타카가 웃김ㅋㅋㅋ린하르트가 핑퐁 하드캐리 하는 듯

게임적 허용인줄 알았는데 진짜 멈춰서 대화중이었나봄

너네 곧 질리도록 싸운다

셋 다 행복하게 해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셋 중 하나는 무조건 죽냐구ㅠㅠㅠ

반 대항전 이기고 여유로웠던 척 전투 간단했던 척하는 대사들 고르면 에델 호감도가 오르는데 사실 가오 잡고 있는 거지 에델도 마음속으론 기쁜 티 팍팍 내고 싶은 게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르도로 잡았었고 결과는 🍷 
몽가 각개플레이지만 내가 너희랑 유대를 쌓고는 있었구나 다행이다ㅎㅅㅠ
스샷은 있지만 무엇을 위한 복선인지는 잊어버렸다

이거 아직 정답을 모른다. 3번째 고르고 싶었는데 너무 개그 같아서 딴 거 골랐더니 싫어했음ㅋㅋㅋㅋ

염제 나오는 부분에서 에델가르트는 어떻게 할지 계속 궁금했는데 마법소녀 재질이었음. 위기가 닥쳐오면 항상 어디론가 사라지는 친구st. 

천연덕
이거 보고 염제가 가면 벗는 장면 멋있게 연출해줄줄 알았찌...

흑수리도 동창회 예약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짤릴 걱정해주는건 너 뿐이야 린하르트 근데 나 비정규직이엇음?

무도회 여신의 탑은 로드 세이브 신공으로 애들 다 봤고 땅을 치고 후회했다 청사자때 디미트리랑 두두 것도 봤어야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얘네도 명성으로 호감도 쌓을 수 있나? 안되지 않나ㅠㅠㅠㅠㅠㅠ

꼭 처음으로 고른 애들이 로맨틱은 개나 줘버림 린모씨라던가 펠모씨라던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에델 부모님썰
에델 첫사랑 디미트리가 맞다!!!!!!!!!!!!!!

 
암튼 무도회 끝나고 그렇게 제랄트가 떠났다.

계속 울고 있었냐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미트리랑 위로 방법이 많이 다름. 디미트리는 전부 이해한다곤 말할 수 없지만 자기 이야기하고 공감해주고 토닥토닥해주고 더 울고 싶으면 그래도 된다면서 기다려주는 느낌이었는데 에델은 가차 없다. 솔직히 둘 다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는 의미는 비슷한데 말이 이렇게 다른 느낌을 준다. 디미트리 건 솔직히 느낌만 생각나고 제대로 기억 안 나네 다시 봐야 할 듯.
 

히키코모리가 헌화하려고 밖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감동

이거임. 이게 내가 생각했던 정상적인(?) 디미트리 반응. 

휴베르트는 휴베르트다웠음

분실물 찾아주다가 보고 눈물 찔끔 남. 아네트 주려고 만들었던 거냐구ㅠㅠㅠ근데 왜 잃어버리냐구요 아버님ㅠㅠㅠㅠㅠㅠ
 

걱정해주는 줄 알았더니ㅎ
발타자르 개웃김 금사슴가면 얼마나 날뛸지 기대됨

페르디난트 은근 정세에 민감하다. 맨날 와가 나와! 하고 다녀서 빈수레가 요란한 캐인 줄 알았는데 꽉 찬 수레였음.
 
중간에 에델가르트가 어디 가자해서 드디어 벨레트를 스카우트하려는 건가 했는데 왕위계승식이었다.  

모르겠다 할 말 있지만 아직 정리가 안됨.

에델가르트 휴베르트 둘 다 1군이었는데 갑자기 팀에서 나갔을 때의 당황스러움을 구하시오.(5점)
 
에델 지키는 선택은 벨레트 입장에서 납득 요정을 쥐어짜내면 아주 조금 이해가지만 나는 안했을거라 이입이 잘 안되긴 했음. 벨레트가 제랄트 덕에 레아나 종교에 대한 믿음이 강하지 않아서 실제로 시간을 함께 한 에델을 믿을 수는 있겠다고 나름대로 이해를 해보려고 했음. 근데 제랄트가 죽인 사람과 에델이 관련있다는 걸 아는데 그게 되나????? 에델을 얼마나 신뢰해야 염제가 난 쟤네랑 관련 없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만난지 고작 1년인데 그렇게까지 될까? 염제쪽에서 먼저 얼굴 까서 에델가르트로서 상황설명을 해줘도 믿을까말까인데 레아가 야수인 것도 모르고 모든 부분에서 설명부족인데다 에델은 문장석 도둑질도 하고(?) 암튼 방해하면 다른 학생들까지 죽여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상황에서 에델편을 든다는 걸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음. 벨레트 입장으로 생각하면 이 행동의 당위성이 있을것도 같으면서 끝까지 심장이 받아들이지 못함

에델 찐편이 되니까 이제야 예의차리는 휴베르트
이 때 레아 개또라이같았음

내가 왜 에델을 이해를 못할까 생각했는데 레아를 그냥 드래곤정도로 생각해서 그런 듯. 판타지에선 그럴 수도 있지 않나..? 페가수스도 있고 암튼 판타지에선 비현실적인 부분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레아가 인간 아니어도 그럴수도 있지 싶었음. 근데 야수라고 하니까 막 국가 종교 우두머리가 알고보니 외계인에 종교 자체가 사이비였다면 혁명을 생각하는 것도 이해가 감. 에델은 문장문제도 얽혀있으니까 암튼 금사슴까지 해보고 생각해보고 싶다.
 

대화는 이렇게 하고 있지만 현실 플레이어는 찝찝하다. 5년 뒤 에델로 기억하다 보니까 냉정하고 망설임도 불안도 없이 직진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고민도 있었나 봄. 그러고보면 에델도 아직 학생인데 세상을 적으로 돌리면서 전쟁이란 수단을 이용한다는 거에 대해 고민이 없진 않았나보다. 벨레트가 망설임없이 레아와 에델 중 에델을 선택하고 안정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상황에서 에델가르트가 벨레트 사랑하는 건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음. 아무튼 둘은 공식이라구ㅠㅠㅠㅠㅠㅠ
 

에델 게임하면 닉네임에만 1시간 쓸 것 같음.
얘도 벨레트없음 안되는거 아닐까?ㅠ

 

제국 루트오니까 대사 보는 재미 있었음. 

청사자반보다 흑수리에서 책임감이 더 막중해진 기분임. 나만 믿고 친구 가족 가문 버리고 온 애들이 있다는 게 자꾸 언급돼서  내가 괜히, 내가 감히 애들을 전쟁통으로 끌고 온 것 같음. 청사자반은 모두와 함께 디미트리를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흑수리는 애들 전부 꼭 행복하게 해주께하면서 플레이하게 됨ㅠㅠㅠㅠ이제 보니 청사자 애들 제국 대사도 보고 싶어서 아쉽다.

애들 대부분 어느 정도 결심한 느낌이었는데 페르디난트는 의문을 던진다. 청사자때 고민하던 것도 생각나서 기분이 묘해짐. 내가 한 루트에선 두 번 다 결국 제국 편 들고 있어서 딴 데 데려가면 대사 어떻게 바뀔지 제일 궁금함. 그리고 청사자때 페르디난트랑 로렌츠 같이 나와서 로렌츠 흑수리반일줄알았는데 금사슴이었음. 뭐 하는 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하르트 펠릭스보다 더 함.

소티스가 레아의 어머니인가? 벨레트는 어머니 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그럼 벨레트의 어머니는 소티스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식으로 쭉 전해져 내려온 거임? 그래서 부작용으로 벨레트 어머니는 몸이 아프고 벨레트는 감정이 없는 거라면 레아는 정말 미친 게 아닐까ㅎ 심장도 문장처럼 억지로 대를 이으려고 했던 거 아닐지 궁예중이다. 세테스가 흐렌 그렇게 만들기 싫어서 여동생인 척하고 다니는거면 이해가능. 세테스 흐렌 쪽도 부녀관계빼곤 아는 게 없어. 게임을 100시간 넘게 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뇨.
 
아니 그리고 흑수리는 영상도 없고 걍 저 장면 하나로 벨레트 사라짐. 5년 뒤 재회씬도 감동 성의 뭐 하나 없고 실망했음. 

여기선 레아랑 디미트리가 손 잡더라
최고 반전: 페트라 아직도 유창하게 말 못 함
한결같은 린하르트와 센세 좋아하거 티내는 에델가르트
왜냐면 캐주얼이니까!

영상 하나만 주지 진짜 너무함ㅠ 암튼 이렇게 만났다.
 
2부 들어오고 드디어 예리차랑 밥 먹을 수 있다

메체 동생이랑 행복해야돼

예리차 선생님으로 있을 때 목소리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메체 아버지일 줄 알았음. 가면 안에 얼굴이 이러면 이렇다고 말을 해야지 오해할 뻔 했짜나!
 

여기 디미트리는 두 눈 멀쩡해서 다행인데 생각해보니까 군이 있으니 디미트리 혼자 고생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달음. 

우리는 그놈들과 다르고 웅앵하는데 솔직히 납득이가 일을 안 했음. 벨레트는 사랑에 눈이 먼 것이 아닐까...? 

뼈 때리지 마라

 

그렇다고 합니다.

 

딱 기다려. 다음은 너야.
은혜 갚는다길래 활 주고 갈 줄 알았는데 안줌.

차마 못 죽였는데 죽이면 영상이나 컷씬 다른가? 클로드가 어떤 때에도 잘 살아갈 인물인 듯. 인생은 클로드처럼٩( ᐛ )و

디미트리 괴력인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음. 가위를 괜히 망가뜨리는게 아니었구나

메체 마음=내 마음 클로드도 살려줄 수 있으면 디미트리도 제발ㅠㅠㅠㅠㅠ청사자반 아니어도 한 번만 좀 살아봐

리건이 블레다드 분가일줄은 몰랐음.

너무 대충 본 건지 에델이 편지 쓴다고 생각했는데 초상화 그리고 있던 거였다 엘이 벨레트 사랑하는 거 공식이라구 귀여워ㅠㅠ

청사자때 에델가르트에 대한 증오 버린 후에야 왕 되고 승리한 디미트리 생각나서.
 

안나 외전에서 갑자기 예리차 나오길래 놀랐음. 예리차 존잘 저 집안은 존잘 존예의 유전자가 흐르나봄.
 
 

코넬리아가 청사자때 제국편이었으니까 제국와서도 싸울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아룬델인가 걔 편이라 에델이랑 협력관계는 아니었다. 손 잡을 거면 빨리 잡던가 귀찮게 하지 마라ㅠㅠㅠㅠ 
 

펠릭스의 슬픔은 ...로 함축되는 듯. 진짜 티 안낸다.
전투 중 상호대사 중에 제일 좋았던 대사
잉그리트ㅠㅠㅠㅠㅠㅠㅠ퍼거스 최고의 기사ㅠㅠㅠㅠㅠ

청사자하고 흑수리 슬퍼서 어떻게 하냐ㅠㅠ이랬는데 청사자 애들 나오는 전투가 제일 존잼임. 벨레트로 공격하면 상호 대사 나오길래 나중엔 안 가도 되는데 일부러 한 대씩 쳐보고 그랬음. 경멸하는 대사 들을 때마다 짜릿. 그리고 누구 한 명 죽으면 슬퍼하는 대사 나와서 안 죽여도 되는데 괜히 죽여보고 싶게 만들었음ㅎㅋㅋㅋ
 

피가 후대로 이어진다길래 디미트리 자식 생겼나 했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이거 보고 레아랑 디미트리 사이에 아이 낳아서 블레다드랑 여신의 피를 동시에 잇는 큰 그림이 있을 거라고 개막장 망상까지 했는데 나만 미친 인간이 됐구요. 그 정도로 매운맛 스토리는 아니었음.

우리 두두 귀엽다구요 알고보면 꽃 좋아하는 곰탱이인데ㅠ

 

레아 세이로스 자손 정도로 생각했는데 본인일 줄은. 이렇게 눈치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두두 죽을 각오해서 저런 말을 했구나 그렇구나...

두두야ㅠㅠㅠㅠㅠㅠ

휴베르트 니가 몰 알아...! 청사자때 비하면 아직은 그나마 멀쩡한 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탈인가 타틸인가 타탈인가 암튼 뭔 평원 전투하다가 멘탈 가루됨.

실뱅 ༼;´༎ຶ ۝༎ຶ`༽  펠릭스랑 같은 날 죽자던 약속도 못 지키고 드디어 그 녀석들 있는 곳 간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디미트리도 반드시 간다고 하는 거 보면 복수 끝나면 죽을 생각이었을까? 🤦🏻‍♀️🤦🏻‍♀️🤦🏻‍♀️🤦🏻‍♀️🤦🏻‍♀️🤦🏻‍♀️

탈레스가 누구더라

막 전투치곤 생각보다 할만하다 싶었는데 하나씩 마수화될 줄은 몰랐구ㅎ 두두가 디미트리한테 말도 안 하고 휴베르트같은 짓을 해서 더 놀람. 범위 내에 있는 애들은 먼저 때리면서 가도 놓친 애들이 많아서 마수만 몇 마리를 죽였는지ㅠ 암튼 다 죽였다 싶으니까 뒤에서 레아가 기계병? 같은 애들 데려옴(┛ಠДಠ)┛彡┻━┻
 
어찌어찌 잡고 이제 두두 불러내서 다구리할 생각으로 페트라 데려가니까

두두가 마수화함(゜◇ ゜)?
이때의 충격과 공포 잊지 못해. 여러 의미로 오열했다. 계략 다 쓰고 힐도 거의 다 써가는 상황에서 탄식이 절로 나왔음.  
레아가 자꾸 쫓아와서 페트라랑 술래잡기시키고 두두는 나머지로 천천히 잡았다. 갓트라 갓회피탱 디미트리도 움직였으면 울었을 듯. 아니 근데 병사들한테만 문장석을 주는 게 아니고 자기도 가지고 있었던 게 두두답긴 하지만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 이기면 디미트리는 뭐가 남아?ㅠㅠ져도 아무것도 없지만 이겨도 디미트리 곁엔 아무도 없을 거라는 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두의 끝이 마수화라는게 너무 멘탈을 파삭거리게 했음. 더스커인으로 곱지 않은 시선만 받고 살던 애가 끝엔 진짜 괴물이 된다고? 청사자반 최애 두두란 말이에요ㅠㅠㅠㅠ제발 갈 땐 가더라도 곱게 가줘ㅠ

디미트리의 칙쇼 도모를 감탄사처럼 듣다가 내가 그 칙쇼가 되니 감회가 새로움.

에델도 빼앗긴 인간들의 세상 되찾으려고 전쟁 벌였으면서;; 저 대사 너무 억지임

아직 죽을 수 없다는 게 작은 복수도 못하고 잃은 것만 곱씹던 인생이라 미련으로 흘러넘쳐서 저런 대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투 끝나니까 아예 따로 일러랑 스토리가 있었음.

바로 죽지도 못하고 집념으로 살아있었냐구. 디미트리 두 번 죽이는 것 같아서 더 미칠 것 같았음ㅠㅠㅠㅠㅠㅠㅠ눈은 감고 죽었니 눈도 못 감고 죽었을 것 같아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엘이라고 말한 건 왜일까 내가 그 아이였다는 걸 알려줘서 죄책감 심어주려고? 아님 어릴 적 엘은 추억으로 남기고 지금의 에델가르트랑은 따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엘마저 저주하게 된 걸까?ㅠㅠㅠㅠㅠ
 
예리차 엔딩 보려고 노말로 한 번 더 갔는데 그땐 두두 마수화 무서워서 바로 죽였음.

두두가 인간으로 죽어서 그런지 전투 후 스토리가 달랐다.

디미트리 혼자 죽을 땐 분노인지 집념인지 복수심인지 자기 갉아먹는 감정 하나로 아득바득 살아있었는데 여기선 두두가 곁에 있던 덕분에 편하게 눈 감음. 두두 아니더라도 청사자반 중에 누구 한 명이라도 디미트리 죽을 때 곁에 있었으면 저런 말해줬겠지. 그랬으면 편하게 죽었을까?ㅜㅠㅜㅠㅠㅠㅠ죄책감에 잠겨 살던 애가 전쟁으로 친구들 다 잃고 두두까지 마수돼서 죽었으니 조용히 눈이 감길 리가 있나ㅠㅠㅠㅠ두두가 디미트리랑 함께한 9년이 자랑이고 행복이라는 것도 미치겠다 디미트리가 매번 소중한 것들을 지키지 못했다고 아무것도 못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죽은 사람이나 주변인들은 디미트리한테 소중한 것을 받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갔을지ㅜㅠ그래도 두두 말 듣고 마지막에 웃었으니까ㅠㅠ너는 웃는데 왜 나는 그저 눈물만ㅠㅠㅠ
이거 안 보고 흑수리 끝냈으면 파생 손해 볼 뻔했음. 정말 다회차를 위한 게임이다. 다양한 루트로 사람 머리 깨게 함.
그리고 이건 엑스트라에서 다시보기 안되길래 실망했음. 웨 않되?
 
근데 청사자 때 에델가르트 어머니가 더스커 배후자라고 나왔는데 대체 어디 갔음? 제국 루트에도 안 나오네

왜 벨레트가 도둑이냐 자기가 멋대로 달라고도 안 한 심장 넣어놓고 (・へ・) 그리고 한 번 줬으면 내 거지
레아는 해방왕이라고 안 하고 사왕이라고 네메시스를 칭하더라. 과거 일은 대체 언제 나옴. 

아니 그 심장 어머니한테 빼서 님이 넣어준 거 아니에요? 벨레트가 여신 전용 심장 보관소도 아니고 사람이 지 갈 길 지가 정하겠다는데 심장은 놓고 가냐구요ㅠ
간 빼놓고 다니는 토끼도 아니고 어쩌라는 말인가 ヽ(´Д`ヽミノ´Д`)ノ 

대체 뭐가 디미트리를 위한 거임. 저 말은 에델가르트 자기만족이라고 느꼈음. 
다른 거 다 그렇다고 쳐도 아룬델 치러 가는 상황도 아니고 자기 목적이었던 레아 죽이는게 왜 디미트리를 위한 건지 모르겠다... 문장 때문에 고생한 애였으면 또 몰라. 디미트리는 문장이나 여신 때문에 고생한 거 아니잖아.
디미트리가 자기 오해하고 원망하다 어긋났으니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고작 해야 할 일을 끝까지 완수할 뿐 이런건가. 내가 청사자부터 해서 그런가 디미트리 편애겠지만 디미트리를 위한다는 그 말 자체가 자기 마음 편하려고 하는 말 같음. 더스커 사건이든 뭐든 진상을 알면 지금 느끼는 감정이 변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지금으로선 저 말은 진짜 아닌 것 같음. 이미 저 지경까지 간 상황에서 에델이 디미트리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벨레트랑 벨레스 어머니 유전자 몰빵당해서 이렇게 미형인가
나도 가끔 그렇게 생각해

왜 이 뒤에 스샷이 없을까. 에델가르트는 여신의 힘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데 벨레트는 여신의 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중 하나임. 에델가르트가 바라는 세상에 벨레트는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알면서도 진행시키는 걸 보고 교단 처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새삼 느낌. 벨레트가 올 길이 이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건 은연중에 벨레트가 살아남는 확실한 미래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적폐해석중. 자기랑 함께 하면 벨레트가 죽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근데 벨레트도 다 알면서 끝까지 곁에 남았다는게ㅠ 이게 사랑이 아닐리가.
 
찐막전투에선 아네트랑 애쉬 있었음. 카트린 무서워서 아네트 쪽으로 갔다

내가 다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쉬가 착해서 벨레트를 표적으로 못 겨누는 바람에 명중률이 낮았음ㅎㅋㅋㅋㅋㅋ죽이진 않고 걍 천각의 박동 써서 바로 아래로 내려갔당 

༼;´༎ຶ ۝ ༎ຶ༽  아네트 미안해

그치만 아네트는 너무 길 한복판에 있어서 어쩔 수 없었음. 한 번쯤은 길베르트 먼저 죽여봤어야 했는데 계속 자식 먼저 보내버림 죄송해요ㅠ

레아=순백의 존재=세이로스인데 왜 에델은 제 3자처럼 너희한테 중요한 건 인간이 아니라 순백의 존재라고 하지. 레아 너는 너만 중요하지 이런 뜻? 그리고 순백의 존재=여신의 권속?? 그리고 여신 자체는 벨레트 심장에 깃들어있고?🤔  막보스 대사인데도 아무거또 몰라요. 
 
읭 스샷을 안 찍었는데 암튼 레아 죽이니까 벨레트 심장 멈췄다가 여신의 힘이 사라지면서 머리색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살아났음. 진한 머리색일 때가 더 취향이라 원래대로 돌아온 건 좋았음. 심장에 문장석이 있더라. 문장석이 여신의 심장인가? 심장은 벨레트 어머니꺼고? 청사자랑 제국하니까 문제집만 두 번 풀라고 해놓고 답안지 안 보여주는 느낌.
 
결혼은 에델가르트랑 했다. 역시 첫 결혼은 반장이랑 해야 제 맛.

엘이래 엘이래 엘이래!!!!!!!!!!!!111
내 엘이 이렇게 찐빵일리 없어!

가끔 드는 생각인데 이름은 흑수리면서 붉은색이 포인트인 것 같음. 근데 홍수리반이었으면 웃음벨이었을듯ㅋㅋㅋㅋ
레아 죽이고 아룬델 치러 가는 것까지 전투 3번 있을 줄 알았는데ㅠ 내 손으로 못 죽여서 찜찜함. 휴베르트가 그 쪽은 자기 분야라고 해놓긴 했지만 가슴이 받아들이질 못한다고 내 손으로 족치고 싶다고ㅠㅠ
솔직히 이 컾은 멘스가 다 하는 바람에 이미 뻐렁침이 맥스 찍어서 더 할 말이 없다. 아무튼 둘은 공식이다. 
 
제국 루트의 에델하고의 서사는 좋았지만 에델가르트 자체만 보면 내가 얘를 이해할 수 있을까싶음. 제국 루트는 에델의 복잡한 심정을 보여주려 했지만 시나리오의 부족함으로 내로남불 구구절절같다는 생각뿐이다. 어쩔 수 없는 필요한 희생이라고 할 때마다 그렇게 따지면 전쟁 터지면 죽어갈 평민들을 위해 너도 어쩔 수 없이 좀 참아주지 그랬니 싶음...그리고 여신의 손아귀 안에 있다곤 해도 포드라 뒤집으려면 전쟁밖에 방법이 없었을까. 어차피 레아 죽이는게 목적이면 암살이 깔끔하지 않나. 
이렇게 말하곤 있는데 금사슴보고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ㅎ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면 에델이랑 결혼할 생각부터 하고 초반부터 어떻게 중매 맺어줄까 고민했는데 커플링 잘 잡은 것 같음.
 
지원 회화 보자마자 잡았던 게 휴베르트랑 베르나데타

베르나데타 그럭저럭 활약했다는 거 뭐냐곸ㅋㅋㅋㅋㅋ계속 도망치는 여주랑 거기에 스며드는 남주로 잡았는데 조금 아쉽다가 꽃 자수 보고 무릎 탁 침. 스작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베르가 꽃 좋아하고 자수도 취미인 것까지 복선 완벽하고. 베르 앞에서만 달겠다던 휴베르트가 자수 계속 달고 다녔다는 거 찐찐찐사랑
 
그리고 일방적 혐관이라 잡았던 페르도로
 

도로테아 탓하지 마라ㅋㅋㅋㅋㅋㅋ

지원 회화 c 스샷이 없어서 b부터ㅠ

꿀벌 의미가 반전된 것까지 기승전결 미쳤음. 대신 후일담이 좀 아쉽긴 한데 노랫소리가 가득하다 말곤 이 가정의 화목함을 더 표현할 수는 없을 듯. 도로테아가 페르디난트만 싫어하는 거 보고 바로 잡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떡상할 줄 몰랐다ㅠㅠㅠㅠA보면서 광대 승천할 뻔 함.
도로테아 지원 회화마다 감정에 솔직해서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ㅠㅠㅠ노말로 하니까 막전투 생각보다 할 만해서 엔딩 노가다 할까하는데 어쨌든 도로테아는 엔딩 볼 거다ㅠ
이 둘은 지원 회화 A 찍고 나서 상호 대사도 웃김

도로테아가 평범하게 대하면 그 행동 하나하나에 감동! 감격! 온도차 무슨 일임ㅋㅋㅋㅋㅋㅋㅋ
 
린하르트랑 하피도 초반부터 커플로 잡고 갔다.

린하르트 장점은 솔직하다는 거고 단점은 너무 솔직하다는 거인 듯ㅋㅋㅋㅋ

린하르트 유죄

결국 평생 함께하게 해줬다. 하피랑 린하르트 지원 회화 c에서 서로 마이페이스라 좋아서 엮어준 거였는데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았다니 둘한텐 제일 잘 어울리는 삶을 산 것 같아서 중매쟁이는 뿌듯하다.
 
다른 애들은 딱히 꼭 보고 싶은 커플은 없어서 어떻게 이어줄지 고민 많이 했음.

페트라는 솔로엔딩ㅠ다른 애들은 보고 싶은 후일담 여러 개라 그쪽 먼저 하다 보니 페트라는 뒤로 밀리다 솔로 엔딩만 두 번 봄. 
 
율리스랑 콘스탄체는 신발 핥는 얘기밖에 기억 못했는데 A가 미쳤음.

율리스가 돌아올 장소가 콘스탄체 옆이라뇨. 방황만 하던 애가 콘스탄체가 돌아올 곳이라고 증명하듯 아내 옆에서 숨을 거두었다니... 후일담 갓갓 후일담 때문에 더 뽕 차는 것 같음.
 
예리차 엔딩 수집하면서 한 번 더 엔딩 볼 땐 보고 싶었는데 못한 애들 위주로 하고 나머지도 최대한 끌리는 걸로 했음.

소꿉친구 처돌이가 포기할 수 없었던 조합. 왜 계속 베르는 그럭저럭 괜찮은 인생을 사냐곸ㅋㅋㅋ히키코모리가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하긴 한뎈ㅋㅋㅋㅋ베르가 율리스 붙잡고 떨어지지 않은 거나 율리스가 베르 끌고 나온 거나 둘이 투닥투닥 댔을 거 생각하면 너무너무 귀여움.

지원 회화도 좋았지만 식사 상호 대사 보고 주식 샀다.
 
메체랑 콘스탄체 가문 부흥조도 좋아서 엮어줌. 메체 제국 와서도 케미여신임.

저어는 이 친목 응원합니다. 아네트랑 잉그리트랑도 같이 밥 먹자는 메체 너무너무 귀여움. 

메체는 베푸는 삶을 추구하지 자신을 위한 삶을 추구하진 않은데 콘스탄체 덕에 남이 아닌 자신의 가문 부흥을 목표로 한다는 게 마음에 듦. 그리고 콘스탄체 시끄러워서ㅎ 음성도 팍팍 넘기고 그랬는데 5년 뒤가 불호를 이기게 만드는 캐디임. 이 세상 미모가 아님. 콘스탄체 메체 앞에선 순딩이 되는 거 너무 사랑스럽고ㅠ
 

페르디난트 성덕 만들어줌. 페르디난트는 도로테아 마누엘라 엔딩만 봐서 그런가 얘보다 취향 소나무인 애가 없어 보임ㅋㅋㅋㅋㅋㅋㅋ
 

훅 들어와서 설렜는데 발타자르가 발타자르했다. 솔로 엔딩으로 보내기엔 후일담이 아쉬워서 적당히 이어준 거였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음. 
 
에델 누구랑 결혼시킬지 제일 고민했는데 그래도 역시 반장 부반장 엔딩 한 번쯤은 봐야할 것 같았음.

휴베르트가 저렇게 대놓고 고백할 줄은 몰랐다. 

이 둘 지원 회화에서 서로 누나 오빠 시키던게 웃겼는뎈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후일담에서 알려주는게 없다. 나도 볼 수 있는 곳에서 행복해지라고ㅠㅠㅠ
 
지원회화 뚫어서 상호 대사 구경하다가 카스파르랑 린하르트 과제시켰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얘네 둘 엔딩도 보고 싶은데 근데 린하르트 베르 엔딩도 보고싶다. 린하르트 흑수리 최고 유죄남임. 얘만큼 후일담 많이 보고 싶던 애도 없다. 너는 왜 몸이 하나라 엔딩 노가다를 뛰게 만드니ㅠ

어차피 금사슴할 때 린하르트 데려올거라 여기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리시테아-린하르트 엔딩. 리시테아 잘 알진 못하지만 ㄱㅇㅇ 애 취급하면 화내면서도 과자라면 껌뻑 죽는거 넘모 ㄱㅇㅇ 

유죄유죄유죄
더 말할 필요도 없지만 린하르트 유죄

과자 결국 두 개 다 준 것도 어떻게든 해본다는 것도 대사 하나하나 주옥같음.
 
입만 열면 유죄인 린하르트

   ಥ◡ಥ                                                                                                         (•゚д゚•)

베르랑 지원 회화가 제일 미친듯. 유죄모먼트 왤케 많음. 좀만 올리려고 했는데 뺄 게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하르트 친구들 극딜도 하고 힐도 주고 개그도 하고 만능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렙업 대사 중에 제일 웃겼던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자는 게 더 잘 자랄 듯 겨우 2개 오르는 것도 모자라서 너 힘 쎄져서 어따 쓸건대ㅠ

이건 좀 짠했음. 피 보는 거 싫어하는데 억지로 전쟁 나가고ㅠ 근데 전투 때마다 "졸려... 자면 안 돼." 이래섴ㅋㅋㅋㅋㅋㅋ긴장감 어따 버리고 왔냐고ㅋㅋㅋㅋㅋㅋ린하르트 매력 터짐ㅠㅠㅠㅠ얘도 꼭 결혼 엔딩 볼 거다ㅠㅠㅠ
 
 
내가 제국 루트를 죽어도 갔어야 했던 이유인 예리차

내 기준 장발 남캐의 이상향. 머리 아래로 묶고 다니는 것까지 취향 스트라이크존임. 얼굴 천재 얼굴 맛집 온갖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모자를 캐디를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고. 

단 거 좋아하는 것까지 사람 미치게 함.
 
메체가 동생이야기 몇 번 하던거 생각나서 꼭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아네트랑 찢어놓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 이 때 아니면 예리차 엔딩 언제 봐ㅠㅠ그리고 카스파르 영입해야 외전 볼 수 있는 거 모르고 메체 외전 놓쳤어서 이거라도 봐야 성불할 수 있을 것 같았음.

메체가 에밀 따라 하는 거 저건 들어야 하는데 내가 영상을 안 찍었네 아이고아이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메체ㅠㅠㅠㅠㅠㅠ

예리차 갑자기 수감돼서 당황함. 아무튼 죗값 받고 에밀로서 집에 돌아간다는 것도 좋고 암튼 다행이야ㅠㅠㅠㅠ
 
그리고 예리차 엔딩을 보긴 봤는데 딴 애들에 비해 일러 왜 이렇게 예쁨?

그런거야...?

예리차 제국 루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거 너무 아쉬움. 겨우 4개월인데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ㅠㅠㅠㅠㅠㅠ
이제 보니까 사신을 벤다=예리차를 벤다가 아니고 내 안의 사신이라고 분리해서 칭하는 걸 보면 평생 예리차로서 아님 에밀으로서 벨레트랑 살아가겠다는거겠지? 사랑이란 감정 내 삶의 의미 유일한 존재 이런 말 저런 말 있지만 모든 것을 잊고 너와 둘이 즐거움에 빠지겠다는게 제일 기억에 남음. 미쳤나봐. 둘이 전국 카페 투어 다니면서 디저트 먹는 거 상상만 해도 광대 승천한다.
 
명성으로 본 휴베르트 결혼 엔딩

지원 회화긴한데 동료로서라는 말은 흐린 눈 하고 심장 두 개면 하나 줬을지도 모른다는 말만 보면 이게 휴베르트 최선의 로맨틱한 고백인 것 같음. 
 

반지 안준 놈은 처음인데 이상하게 납득이 감

다른 엔딩에 비해 로맨틱한 건 하나도 없는데 휴베르트가 하니까 설렘을 착즙해서 먹고 있음. 달콤한 말은 못 해도 가끔 저러고 얼굴 붉히면 괜찮을 듯 같다는 생각까지 듦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과회 때 의외로 부끄러워해서 반전.

근데 이거 보고 단검 숨기려고 훼이크 친 게 아닐까 싶었음. 나를 방심시켜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베르트&페르디난트 지원 회화 너무 충격이었다.

이러고 안 맞는 모습 보이다가 갑자기

얼굴은 왜 붉혀?
뭐하냐 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빼고 멘션해주세요.

휴베르트 왜 페르디난트한테 물들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쟤네가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을 이해하고 각자 활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에델가르트를 돕게 되는 엔딩을 생각했는데 제가 수련이 부족했습니다. 아니 페르디난트는 저럴 수 있어. 근데 휴베르트가 저러는 건 당황스러움. 그리고 프로포즈할 땐 반지 살 생각도 안해놓고 아무 이유없이 홍차선물은 가능? 타인에게 무언가 선물한다라는 행위 자체를 생각 안하고 사는 앤줄 알아서 반지도 걍 그러려니 했는데 일루 와봐 너 지금 프로포즈가 장난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수리는 의문과 의문과 의문만 남기고 갔다. 원래 교단만 생각하다가 나중에 흑수리 만들었다는 거 보고 이해했음. 그래도 그럼 에델가르트 서사를 더 신경써줘야하는거 아님? 아무리 그래도 제랄트 죽인 놈과 손 잡은 부분을 말이랑 후일담으로 퉁치는게 끝이라니. 말로만 하는게 아니고 흑수리 짧은 만큼 남은 시간동안 꿈틀이 잡는 거라도 넣어줘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