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게임
성인식때 성별 선택이 가능하다는 설정 정말 배우신 분. 그 설정 하나로 남녀 공략이 다 가능한 것도 모자라서 동성 선택하는 엔딩이 또 따로 있다는 것까지 완벽함ㅠㅠㅠㅠ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엄마 아들 조카 동시 공략이 가능인 것도 진짜 미쳤나봐 갓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공략 암것도 모르고 막해서 솔로엔딩만 봤다ㅎ 공부만 열심히 시켰더니 문관이 되어있었음. 휴일이라고 착실하게 방에서 쉬었던 사람이 나야나. 지금은 물론 병문안 이벤트 수집을 위해 굴리고 굴리고 또 굴린다. 공략을 봐도 인우인애호우호애가 뭔뜻인지 몰라서 헤맸는데 적응하니까 이것만큼 재밌는 시스템이 없다. 공략캐 애정만 올리는게 아니고 나도 애정을 올려야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함. 처음엔 바일 한 명만 공략해도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는지 쩔쩔맸는데 이젠 공략 두 명 동시가 아니면 섭섭하고 당당하게 양다리 걸치면서 질투 이벤을 한 번에 보기 위해 머리 굴리는 극한의 효율충만이 남았을뿐...
틴트아 호애35에서 고백 이벤 보려니까 오류나길래 일판 번역패치만 안깔고 다시 설치해서 봤다...인간은 언제나 해답을 찾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보다보니까 틴트아가 1인칭 보쿠길래 갑자기 궁금해져서 다른 애들도 찾아보려 다님. 유리리에는 못찾았는데 완전 아가씨말투라 타낫세가 왜 트라우마 겪는지 이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혼자 타낫세 1인칭 와타시 밀었는데 제작진과 캐해일치해서 짜릿했다. 와타시쓰는 도련님들 너무 좋다규ㅠㅠㅠㅠㅠㅠㅠ그레오니랑 바일은 확신의 오레라 딱히 놀랄것도 없었음. 근데 바일 여성분화되고 나선 와타시쓰는건가? 그냥 오레써죠ㅠ
인물은 순서대로지만 쓴 시점은 반 정도 플하고 난 뒤/거의 다 클/외전 읽음으로 다 다른 얼기설기 기워놓은 후기. 캐마다 이벤트 남은거 꿈이랑 거절하는 것 정도라 거의 다 봤다고 생각한다.
1. 바일
첫인상은 레하트한테 잘 해주는 애ㅎ모든 종류의 엔딩을 다 바일로 처음 봐서 항상 임팩트가 컸음.
바일 애정은 아직도 로맨틱하면 제일 생각나는 루트. 호수위의 약속이랑 마지막 날 배경 대사 분위기 브금 이벤트 다시보기 볼 때마다 벅차다. 그래서 다른 애들도 애정루트타면 다 이럴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 공략이 사랑과 전쟁하는 타낫세였음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 분기가 마지막날 인우 인애로만 갈리는 줄 알았는데 회상 기능 쓰니까 여러가지로 나눠져서 세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백이 호수 약속을 분기로 나눠지는 줄도 몰랐고ㅎㅋㅋㅋ나중에 딴 애 공략하면서 겸사겸사하다가 알았음. 고백하려고 부르면 약속 취소될까봐 호달달하면서도 오는 것부터 고백하니까 우는 것까지 너무 안쓰럽고 귀엽고 눈새 그레오니...정도나 빼곤 다들 어느정도 예상하고 오던데 바일은 왜 불행회로부터 돌리고 오냐구ㅠㅠㅠㅠ입맞춤하면 성인 아니니까 이럼 안된다는데 아니 술은 가져다 마시면서 뽑뽀는 안되니?ㅡㅡ끝까지 나는 좋은데 나는 좋지만...이러면서 사족 다는 것도 웃김. 레하트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건 알겠음ㅋㅋㅋ그리고 레하트가 왕 됐을때 반응도 다 달라서 신기함. 애정 높을 때 울려고 하길래 처음엔 ㅇㅅㅇ???왜저랩? 이랬는데 바일을 알고나니 이해가 된다. 호감도 높지 않으면 한숨쉰다는건 인우 낮아서 레하트가 바일 감정 파악을 제대로 못함+바일도 별로 안친한 애가 왕한다니까 안심하는 중인 것 같음ㅋㅋㅋ그래서 호우가 높으면 당황하지만 안심한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묘사했다고 생각함. 그럼 호애가 높을 때 우는 이유는 내가 가장 싫은 걸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한다 그로인해 나는 자유롭다라면 죄책감도 있고 앞으로 레하트에게 닥칠 일들 생각하면 울 만도 함. 바일 입장에선 차라리 내가 왕 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그리고 호애 높은데 바일 만나러 안가면 바일이 신전 같이 가길 꺼려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레하트가 바일 선택 안해서 삐진건가? 싶었음. 근데 타낫세 증오 보면서 레하트 먼저 보내고 성별 반대로 택하려고 하는 거라는 걸 안 후엔 억장 와르르 무너졌다. 내가 쓰레기입니다ㅠ바일 호애도 잘 오른다고 맨날 질투셔틀이나 시키고 바일은 진심인데 나만 엔조이고 다 내 탓인데 바일이 무슨 죄임ㅠㅠㅠ
바일은 과거 알고 나선 만감이 교차하는 캐였음. 자기는 그토록 염원하던 자유를 레하트는 바라지 않길 원하는 욕심이 레하트맘으로선 꺼림칙했다. 이해는 가지만 그거랑 별개로 선정인이 아니었으면 관심도 안줬겠구나싶고 레하트라는 인간을 보고있는게 맞나 의심도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하트에게도 바일에게도 둘은 영원히 단 한 명의 이해자 단 하나뿐인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사랑할수밖에 없다니까ㅠㅠㅠㅠ과거랑 다 아니까 그냥 도담도담해주고 싶다구ㅠㅠㅠ초반에 바일 인상 마이너스면 레하트가 오프닝중에 바일 무시하고 바일도 훈련장에서 레하트 만나도 흥칫뿡하고 간다. 근데 막상 첫주 중일 이벤때 레하트 찾아와서 성 구경 시켜주고 네가 성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 안다면서 레하트한테 맞춰주려는데 이런 애를 어떻게 미워함ㅠㅠㅠ그리고 아이 낳지 않을거라고 호언장담하던 애가 레하트가 남자한다니까 바로 임신이야기부터 꺼내는 걸 보면 오로지 레하트랑만은 아이 가지고 알콩달콩 사는 영원을 꿈꾸고 있다니까?ㅠㅠㅠㅠ 바일 애정이나 우정은 바일은 누군가 떠난다는거에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지만 레하트는 바일덕에 그런 감정을 모르고 살거라는 차이에서 이마를 팍팍 치게 됨. 아무튼 바일 무죄.
증오는 정공으로 엔딩까진 못보고 이벤만 회수함. 증오 쌓기 넘나 힘든 것. 호애 반전이 된다길래 엥?하고 애정 엔딩 봤던 세이브 찾아서 봤다가 얼결에 왕 되고 바일 살해엔딩까지 회수한 다음에 너덜너덜해져서 돌아왔음. 증오 A만 봐서 증오B가 다른 애 호애 높으면 엔딩롤 달라진다길래 해보고 싶은데 언젠간 하게쬬...그러고보면 맨날 공통부분 넘겼는데 증오일때 옥좌의 방 가면 바일이 나 째려보고 그러려나.
애정을 처음 깼으니 배신 엔딩도 처음 본 건데 너무 미안했다. 성별 약속 어겼으니까 충격 좀 받고 성에서 쫓겨나려나ㅇㅅaㅇ 이랬는데 내가 너무 가벼운 인간이었음. 아니 칩거 기간을 못버텨서 죽었다고 해서 입이 쩍 벌어짐;;;이 엔딩을 보고 칩거가 괜히 한 달이나 되는게 아니구나 실감하게 된 것입니다ㅋㅋㅋㅋ인간이 매우 연약해지는 시기였다. 왕 조건 충족도 못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왕 되려고 바일 죽인 것 같아서 아니 그게 그럴려고 그런게 아닌데요 하고 손사레 치게 됨.
우정은 한 달만에 공략이 된다는 젤 쉬운 루트지만 처음 할 땐 이것조차 못했고^^ 애가 비오는 날 나오는지 어떠케 알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일 우정하는 겸 딴 캐 공략했어서 별 생각없이 플레이한듯. 근데 바일을 알고 보니까 이 엔딩마저 다르게 보임. 레하트가 왕되고 바일이 란테가문 이은 게 우정 최고의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함. 유리리에 말처럼 왕은 되고싶은 사람이 되야하고 바일은 자유로운게 잘 어울림. 그리고 둘 중 한 명이 왕이 되더라고 성에 남자더니 그 말 끝까지 지켜줬다는게ㅠㅠㅠ이 루트는 바일이 스스로의 구원자였다고 생각함.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던 약속을 스스로 지켜냈기에.
나새끼 뭘 보고 바일 이기적이라고 쓴거임? 죽어라ㅠㅠㅠㅠㅠㅠ애정 B 봤는데 바일 계속 레하트 성 싫다고 하면 나가게 해주려고 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안 이벤 보고 가슴 찢어짐. 레하트가 성 처음 왔을 때 루트 따라가면서 성 싫어할만도 했다고 이해하려고 하질 않나 성 별로라고 하면 부담가질까봐 호수 위의 약속은 가볍게 말한거라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 까지 배려 도랐나봐. 가볍긴 그것만큼 무거운 약속이 어디 있다고ㅠㅠㅠㅠㅠ엇갈림 끝에에서도 바일이 자기가 여기 남으면 너는 자유로울 수 있는데 미안하다는데
됐고 레하트가 왕할테니까 넌 여행 좀 하다 와ㅠㅠㅠㅠ레하트가 성 싫어하면 누구보다 이해해주는게 바일이었어. 그거시 증오루트만 아니라면...바일 사랑 안하는 법 알려주세요.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 줄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타낫세
다른 캐들은 각자의 장소가 있는데 타낫세가 매주 위치가 변하는 건 성 안에 있을 장소를 스스로 못찾아서 방황하는 것 같다고 느낌. 바일도 여기저기 싸돌아댕기지만 바일은 오히려 성에서 입지가 확고하니까 어디든 다녀도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ㅋㅋㅋ그리고 바일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비 오는 날 옥상이라는 것도 있음.
타낫세 이벤트 고백빼고 다 봤는데 고백 어차피 차이는 엔딩이라 일단 보류중임ㅋㅋㅋ
타낫세 첫사랑이 유리리에라고 생각했다. 유리리에 이벤에서 타낫세가 여자라고 말했다가 아니 남자!라고 우회했다길랰ㅋㅋㅋ유리리에가 여자라고 해서 그랬나 싶었음. 우정이벤보고 생각을 고쳐먹었지만ㅋㅋㅋ근데 증오 엔딩보니까 아무리봐도 바일 좋아했던거아님??? 욕하고 편지 찢어도 겨우 쓰레기라는 말이나 하지 뭔 짓을 해도 마음 다 접고 떠나려는 애가 증오로 터지는 지뢰가 바일인데 이게 사랑이 아닐리가? 애정이벤 때 리리아노가 영지 달라고 하는 타낫세한테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물불 안가린다고 그랬는데 이게 애정루트의 레하트랑 증오루트의 바일 둘 뿐을 위해서라면 사랑이 맞자나요...이제 보니까 최후의 결투도 바일 호애 35가 조건이야ㅇㅁㅇ 이겨도 져도 대사가 하나같이 의미심장함. 우정이벤에서 바일 걱정하면서 옆에 있어주라는 말도 첨엔 걍 사촌 걱정인 줄 알았는데 나는 해줄 수 없지만 너라면 그 애를 이해해줄 수 있겠지란 서브남주의 아련함같곸ㅋㅋㅋ타낫세 바일 좋아해도 소심함에 닥돌해서 대쉬도 안했을 것 같고. 그래도 주변에서 반려로 입후보하라니까 해볼까하다가 어차피 자격 없다고 생각해서 깔끔하게 포기하자는 마음으로 남자 선택한 것 같은데...? 왜냐면 내가 그레오니 애정 망하고 홧김에 그럴 바엔 남자가 되겠어 이러고 성별 선택해서 이해할 수 있엌ㅋㅋㅋㅋ레하트가 남자 선택하면 바일이랑 결혼하는 것도 로니카가 톳즈한테 당신을 뺏길바엔 내가 데리고 있겠다 이 마음이랑 비슷해보임;;;
위에 증 후기 쓸 때 외전 안본 상태였는데 보고나선 역시라는 생각밖엔ㅋㅋ레<바<타 넘모 맛있지만 레하트는 세 사람 인생 망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아 그러게 레하트 첫만남에 잘 해주지 그랬냐. 타낫세가 시비터니까 복수하려고 바일 꼬신거자나 이 파국은 아무튼 타낫세 탓임ㅇㅇㅋㅋㅋㅋㅋㅋ
타낫세 애정은 인기캐라고 해서 얼마나 맛집인가 보자며 갔다가 타낫세가 맛있고 요리가 귀엽네요하고 나옴.
레하트랑 타낫세가 은근히 닮은 꼴이라고 생각했다. 같은 호감도 마이너스지만 캐마다 이유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타낫세 증오의 이유는 3가지 정도로 묶을 수 있다고 생각함. 하나는 선정인때문에 처음부터 있던 -20 그리고 레하트 혐성 선택지들 고를 때 떨어지는 그냥 싫은거ㅋㅋㅋ 마지막은 동족혐오라고 생각한다. 보통 레하트가 능력 부족한데 바락바락 반박하고 자존심 내세울 때 호애 떨어지던데 이거 굳이 따지자면 톳즈나 유리리에 앞의 타낫세같았음ㅋㅋㅋ귀족들이나 앞에서 비꼬고 뒤에서 말이 돌 때마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역으로 쏘아붙이는 타낫세가 타낫세에게 반박하는 레하트와 닮지 않았을까싶음. 타낫세가 능력 부족이라고 단정짓는 건 아니지만 타낫세 기준은 선정인이라 선정인보다 약한 마음과 신체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레하트가 타낫세 말 안들을 때마다 고귀하신 총애자님이 내 말 들을 필요없다는 이런 식으로 비꼬는데 이것도 아무것도 아닌 레하트가 선정인 하나 때문에 꼿꼿한 거랑 사실 선정인도 없지만 왕자여서 당당한 타낫세랑 비슷함. 타낫세 은근 자기 입장 자조하던데 그런 모습이 레하트한테도 보여서 싫어한거 아닐까 했음.
아무튼 비슷하기 때문에 싫었지만 이해할 수 없기에 사랑하게 된 게 애정루트아닌가싶음. 이벤트 자체는 맨날 시비털러 다녀서 6월 빼곤 노잼이었음. 시비 터는게 그냥 주인 품에 안겨있는 소형견들이 기세등등해서 왕와왕아아ㅏㅇ거리는 느낌. 일촉즉발상태에 으르렁 거리는 느낌으로 기 싸움 오지는 찰짐과 찌릿찌릿함이 없어서 노잼이라고 느꼈다. 그래도 반전시스템이라는 것만으로 생각할건 많았음.
타낫세도 레하트를 이해 못하지만 레하트도 타낫세를 이해못해서 생기는 애정루트라고 생각한다. 레하트 감정 반전은 저새끼가 나 죽일 줄 알았는데 살려주네 왜지?에서 시작된 반전이고 타낫세는 내가 죽일 뻔 했는데 나를 사랑한다고 왜??에서 시작된 반전이라고 생각함ㅋㅋㅋ근데 난 진짜 이해를 못하게써...타낫세 고발 안하는 것까진 납득가능 왜냐면 애가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고 몰려있어서 했던 선택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음. 근데 고백까진 글쎄.
고백 받았다고 갑자기 반전된 타낫세 감정도 이해가 안됐음. 레하트는 타낫세가 죽이려고 했어도 결국 구해줬으니까 납득 요정을 쥐어짜면 그걸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음. 근데 타낫세가 레하트 고백 듣자마자 감정이 반전된다? 이건 여러가지로 생각해봤는데 좋아해서 괴롭혔다고 하기엔 찐으로 싫어했고...신의 업에서 구해준 것도 레하트 자체에 애정이 있어서라기보단 사람으로서 할 일을 했다고 느꼈다. 그리고 타낫세가 제 손으로 사람 죽일만큼의 깜냥은 안된다고 생각함. 증오땐 지뢰 밟아서 그런거고 신의 업도 겜 오버가 있긴 하지만 그정도까진 아닌 것 같음. 하찮은 완댜님인걸ㅎ ㅋㅋㅋ그리고 신의 업은 뭘 해야 게임 오버일까 대충 포기하고 노려보고 마지막에 눈 안마주쳐도 살려줘서 되려 궁금함ㅋㅋㅋ암튼 정상적인? 타낫세는 틱틱대긴해도 그정도 인간은 아니라고 봄. 진짜 고백받고 갑자기 레하트가 좋아진것도 그럴수도... 있나? 호감이 애정되는 것도 아니고 증오에서 애정까지는 고백 하나로 퉁쳐치나 싶음. 그리고 다른 애들은 증오일 때 고백하면 극혐한다구. 본인인 타낫세도 찐증오에서 고백하면 인성조롱하는데ㅎ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납득요정이 일한 결과는 동족혐오였다. 성에서 고군분투하는 레하트한테 은근한 동정도 있었을 거고 그러면서 싫어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함. 타낫세는 약한 자신을 싫어하니까 레하트에게 느끼는 동질감보다 싫다는 감정이 더 앞설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근데 호우도 높을 땐 리리아노랑 닮았다고도 하는데 리리아노랑 비슷한 말 하면 호애도 내려가는거 보면 애정루트에선 호우도 낮다고 깔고 가는게 맞을듯. 아니면 신의 업으로 증오가 다 폭발해서 승화된 건가? 자기 행동도 나름 반성하고 감정도 붕 뜨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폭탄 맞아서 애정으로 변한 걸수도.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애들 플레이하면서 극과 극은 통하니까 아무 이유없이 특별한 계기 하나만으로도 감정 반전가능한게 아닐까싶기도 함. 틴트아 살해랑 그레오니 증오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증오랑 애정이랑 차이가 뭘까? 그 안티랑 팬이랑 사실 하는 일은 똑같다는 글 생각났다ㅋㅋ어쩌면 고백이라는 행위자체보단 그 상황에 고백을 하는 레하트의 의외성에 버튼 눌려서 사랑으로 바뀐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음. 레하트가 목숨까지 뺏으려고 했는데도 고백을 한다는 그 이해못할 행동이 타낫세에게 충격이자 자극이었다고 생각함. 힌트에 자기보다 약한 사람이 아니면 애정이라고 못느낀다고 하는데 반전되는 순간은 레하트가 강했기 때문에 애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그것이 반전이니까(끄덕)
아 그리고 타낫세 청혼 승낙까진 안하면 엔딩롤에 비난 받았지만 어째서인지 성에 남았다는 거 미친 사랑꾼아ㅠㅠㅠㅠㅠㅠㅠ그 싫은 성에 레하트가 결혼은 안해줘도 남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배반엔딩도 1년 뒤에 반지 보내면서 이것으로 마음이 풀릴지 모르겠지만? 이러고 편지까지 보내는 것까지 솔직히 이 엔딩이 제일 이해가 갔음. 죽는 것보다 더한 복수를 해낸 레하트ㅎㅋㅋ타낫세 반전 되면 무슨 일이 있어도 호애 35미만으로 안간다는데 평생 레하트 생각하며 살겠지 아무튼 왜 인기가 있는 줄 알겠어요.
그리고 감히 타낫세는 츤데레가 아니라고 주장해본다. 츤데레라기엔 반전 전까진 찐으로 싫어하는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 표현은 못하겠는데 츤데레는 아닌 것 같음. 차라리 우정루트가 더 츤데레스러움. 그리고 타낫세가 사랑을 자각한 후로도 감정 돌려서 표현하진 않는다. 마지막날 네가 나오는 걸 손꼽아 기다리겠다니 이게 첫만남에 나만이 널 환영한다며 비꼬던 놈이 하는 말이 맞냐고ㅠㅠㅋㅋㅋ
이상할 순 있는데 애정루트에서 제일 좋았던 대사가 성에서 18년을 살았는데 앞으로 18년도 간단하게 살 수 있다는 말. 애정 B가 진정 둘 다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A도 좋아하는 입장에선 타낫세의 18년이 어땠는지 알고 그리고 그 후의 18년도 어떨지 예상이 가지만 타낫세는 있을 장소를 찾았고 그것만으론 전의 18년과 확연히 다른 마음으로 성에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이 좋음. 그리고 레하트가 성에 있다면 18년보다 더한 시간동안 성에서 살 수 있다는 것도. 그리고 다른 선택지에서 타낫세가 난 도망칠수도 있다고 할 때 대답 안하면 그건 납득 못하는구나라며 쿠렛세이야기하면서 나도 그 남자를 용서할수없다면서 내가 하지 못하는 걸 남에게 하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남이 하지 못하는 걸 내가 하는 건 어떨까라며 난 여기에 남겠다고 그 남자와 다르다고 다짐하는 부분도 좋음. 쿠렛세를 닮았으나 역시 리리아노의 아들이라는 느낌.
타낫세는 애정보다 우정을 더 좋아한다. 레하트가 시골 촌뜨기처럼 기죽어있고 억지부리면 동정인지 아마 레하트가 더 약자이기 때문이겠지. 그런 식으로 호애오르는 것도 재밌고 시 잘 읽으면 적당히 트집잡고 칭찬해주는 것도 웃김ㅋㅋㅋ지력 100넘으면 바일이 타낫세한테 시 평가해달라고 가는데 읽는 동안 과자 먹고 있으라고 내보낼 때 처음으로 타낫세한테 어린 동생 보살피는 형 느낌났음.
타낫세 우정루트를 깨면서 이 게임의 애증우혐 시스템을 실감하게 되었다. 애정루트에선 시인의 정체 예상도 못해섴ㅋㅋㅋ타낫세가 남의 시 모르는 척 인용한다는게 이상했는데 이게 이렇게 되네. 타낫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시인의 정체 추궁하러 갈 때 시에 대해 가르쳐주라면서 접근하면 혼자 신나서 이것저것 알려주다가 자기 입으로 무덤 파는 것도 웃긴뎈ㅋㅋㅋ오타쿠 종특ㅋㅋㅋㅋㅋ타낫세에게 시 친구 하나만 더 만들어주세요..
애정루트하면서 우정까지 할 수 있나? 가능할진 모르지만 우리집 레하트는 타낫세 비밀 모르고 사랑했다구... 암튼 그래서 몰이해의 사랑/진정한 이해의 우정이라는게 루트별 컨셉이 확실해서 좋았음.
솔직히 시간 1년만 더 있으면 우정에서 애정까지 될 것 같은데ㅠㅠㅠ한 번 마음만 열면 쉬운 남자 타낫세 암튼 그래서 우정 B 좋아한다. 타낫세가 시인되는 엔딩 이거밖에 없는 것 같음. 타낫세야 시 쓰면서 건강하게 자라야한다~
타낫세 살해는 자업자득이긴한데 리리아노랑 바일 호애호우 다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성에 레하트 편 아무도 없어지는거라ㅠ 어차피 그 지경까지 갔으면 반전해서 애정루트 타는게 더 재밌다. 타낫세도 너무 순순히 받아들여서 살해 루트의 재미도 없음. 살해는 살해 행위로 사랑을 증명하거나 증오의 눈으로 바라볼 때 죽이는게 제 맛이거늘...하지만 여기 애들 대부분 호애 높을 때 통수쳐서 죽이는게 제일 쉬워서 역시 세상만사 사기가 괜히 판치는게 아니다 제일 쉬워ㅎ
아 그리고 타낫세 교섭 몇임? 지력은 높아보이고 귀족들 대하느라 교섭 나름 높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리리에랑 톳즈한테 먼지털이마냥 탈탈타랕라 털리는거 보면 가끔 불쌍해섴ㅋㅋㅋㅋㅋㅋ유리리에가 교섭 200쯤되고 톳즈가 180정도일듯. 유리리에 매력 대표캐인데 톳즈가 말빨로 발리는거 보면 그냥 세계관 최장자아닐까? 그리고 타낫세 교섭 100은 되니?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리리아노
가장 짜릿한 애정 루트는 리리아노 애정 B라는 거에 반박 안받음. 리리아노 애정은 레하트눈 아무거또 몰라요 왕도 싫고 성도 싫지만 나한테 잘해주는 리리아노는 좋은걸 하면서 리리아노 옆에서 알짱거리다가 좀 친해지면 부비작거리면서 플레이했음. 아니 온갖 관심 뿜뿜 표현하는 바일도 있고 동질감을 느낄만한 사냐도 가까이에 있는데 철벽 리리아노에게 애정을 느끼는 레하트는 대체...? 리리아노 로니카 질투보면 리리아노가 그대는 비슷한 나이대 사람도 많은데 왜...이러고 한탄하는 거 웃김 아 그리고 타낫세 리리아노 질투에서 타낫세가 자기 살려준 이유는 어머니때문이라고 오해하는거 존맛;
생각보다 애정이 잘 올라서 놀랐고 애정 쌓인만큼 티가 안나는데 또 은근히 티가 나는 것조차 미쳤음. 공정한 리리아노가 무도회에서 갑자기 레하트랑만 춤 추는 건 감정을 억누를 수 없어서 생긴 사람으로서의 리리아노가 저지른 일이고 그거에 본인도 조심하려고 밤에 몰래 레하트 불러서 충고겸 위협하는 왕으로서의 리리아노까지 이게 어떻게 맛이 없냐고ㅠㅠㅠㅠ원래 바일이랑 짝 지어졌으면하고 바라던 마음이 자기가 레하트를 가지고 싶다고 변했을 때 리리아노 심장 덜컥거렸을 거 생각하면 최고임. 리리아노 애정루트에서 꼭 하고 넘어가야할 이벤은 고백이었음. 껴안으면 마주 안아주면서 아직 몸이 어리다는게 느껴진다는 말에 배덕감을 느끼는 나 정상인가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날 호애 높으면 레하트 배려해서 일부러 아무도 없는 보물 창고로 가는 것도 리리아노 마음씀씀이에 눈물이 남. 레하트가 가진 감정이 어떤 것일지라도 레하트의 뜻에 따르겠다는게 보임. 증오일 땐 대놓고 티 나라고 방으로 데려간단 말이에요ㅋㅋㅋㅋ
끝까지 사랑고백하면 레하트를 마지막 구원이라고 칭하는데 아예 애정 엔딩 땅땅난 것도 아니고 레하트가 남자 선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랑고백만 했는데 그렇게까지 말할 일인가 싶었음...근데 그냥 바일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까? 바일도 여러모로 많은 일을 겪었지만 리리아노는 인생 끝까지 얻은 거 없이 왕으로서의 기능만 충실히 하다 새로 발견한 레하트라는 입장에서 마지막 구원이 맞는듯. 리리아노에게 애정루트 레하트는 바일에게 레하트라는 존재보다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았을 것 같다.
애정 B 엔딩 킬링 포인트도 많아서 눈 돌아간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 결코 리리아노의 1순위가 될 수 없는 레하트가 그걸 알면서도 리리아노를 따라간 것. 사람 리리아노 1순위는 어느 루트를 타도 타낫세겠지ㅎ 리리아노도 눈에 보이는 결말 때문에 꾸준히 밀어내다가 결국 데리고 있는 것. 리리아노가 끝까지 레하트를 거부할수 있었다고 생각함. 그 정도 기개는 있는 분이심;;근데 왕이 아닌 사람으로 살아보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마지막으로 기대해보고 욕심내본게 레하트라고 생각함. 거기에 입맞춤은 못해도 표식을 맞대는 건 리리아노랑 레하트랑 계승자라는 입장으로 이어진 것 같지만 서로 그런 속마음은 아니라는 거, 리리아노가 어린 아이 쓰다듬듯이 머리를 쓰다듬었댔나 그건 레하트의 치기어린 사랑일 수도 있는 감정에 리리아노가 기대고 있지만 살아온 가닥이 있어서 그럼에도 선은 넘지 않는 모습 같고 화룡점정으로 그걸 지켜보는 로니카까지 가슴이 진정되지 않음ㅋㅋㅋㅋㅋㅋ다른 사용인은 다 속아도 로니카만은 리리아노랑 레하트 관계의 실체를 알 것 같아서 돌아버린 삼각관계임ㅋㅋㅋㅋ애정 B는 미쳤다고 무조건 봐야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리리아노가 나한테만 어리광 부려준다니까??? 레하트는 리리아노 최후의 어리광이자 욕심이자 뒤늦은 희망일 것 같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증오 보는데 너무 힘들었음. 난 아직도 리리아노 사랑하는데 리리아노는 날 극혐해 눈물주륵ㅠ증오 이벤하면서 제일 충격이었던 건 타낫세 처분 물어보러 갔는데 형량 낮춰도 될듯ㅎ;이런 선택지 고르면 호애-10이고 강력하게 처분해라 라고 하면 -5인거ㅋㅋㅋㅋㅋㅋㅋ이제와서 착한척? 하는 레하트 정말 가증스러웠나봄ㅋㅋ아니 근데 피해자인 레하트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지않냐곸ㅋ고발은 했는데 막상 죽는다고 하니까 무서워져서 그럴수도 있짜나요ㅠㅋㅋ그리고 제목 생각 안나는데 레하트한테 경고하면서 마지막에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했냐고 묻는게 오래 생각남. 대답에 따라 딱히 호감도가 바뀌진 않는데 리리아노가 타낫세를 생각하면서 한 질문일것같아서 대답에 따라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궁금함.
타낫세 고발하면 호애 -20깎이는데 이게 진짜 절묘하다는 생각이 듦. -35는 되야 증오엔딩이 가능하니까 고발만으로는 리리아노가 그나마 이성으로 커버가 됨. 그래서 증오엔딩은 원래도 맘에 안들던 애가 자업자득이라지만 아들 죽이는데에 일조했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불공평하게 대하겠다는 흐름이라서 이해는 하지만 섭섭ㅠ 신의 업에서 레하트는 피해자일 뿐인데ㅠㅠ거기서 갑자기 사랑에 빠져서 구해준다는게 더 말이 안되자나요. 암튼 적으로 뒀을 때 제일 무서운게 리리아노랑 유리리에인듯. 저 둘은 증오 엔딩롤 보고 좀 섬뜩했음. 대체 맨날 열일하던 암살자는 대체 뭘하고 있는거임 너무 무섭자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해는 레하트를 네세레로 보는 느낌이라 계몽적인 레하트로 플레이 하지 않았기때문에 좀 당황스러웠음. 언제나 공정함을 추구하던 리리아노는 레하트의 등장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함. 자신이 네세레를 삼킨 것처럼 다음 왕도 자신을 삼킬 사람이어야 맞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4. 로니카
자꾸 로나토라고 읽고 쓰고 있음. 파엠이 아직도ㅎ
이 게임은 엔딩을 수집하는게 목적이 아니고 이벤트 수집이 최종목표라는 걸 로니카 우정 깨고 알게 됨. 공략지원판으로 하니까 엔딩이야 대충 회상으로 보면 되는 인간의 허술함임. 그레오니 호위 루트 타면서 동시에 우정 엔딩을 봤는데 얼레벌레 곁다리로 하니까 로니카는 대체 뭘까 싶었음.
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일 인상이 급격하게 바뀌는 인물이었다.
첫 인상은 집사 할아버지정도. 초보 시종 사냐와 갓 상경한 촌뜨기 레하트를 애정어린 눈빛으로 보는 연륜의 집사 그런 느낌 근데
그레오니 이벤 회수하려고 빛과 그늘 보고 그레오니는 애정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성공이었음. 호위 그만 둔다고 해서 난 망했구나 하고 로니카나 공략하러 갔었지(아련) 암튼 우정을 봤는데 이벤트를 봤는데 안봤어요 수준으로 아는것도 풀리는 것도 없어서 의문만 남겼음.
그레오니 공략을 헛으로 날리다 보니까 빡쳐서 로니카+톳즈는 공략 참고하면서 했다. 로니카 애정 이벤은 성 밖의 잠행인가 그 이벤이 꽃이라고 생각함. 로니카 데이트코스 겁나 잘짬. 코스 준비는 물론 거기에 의미까지 부여한다? 이게 연륜의 차인가?ㅋㅋㅋㅋㅋㅋ여기서도 레하트가 마을 가고싶다고 하다가 포기하면 호애가 쭉쭉 올라서 좋았다. 리리아노처럼 대충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레하트로 살면 호애 잘 오름. 근데 로니카 무시하고 튀면 레하트가 순간 정신 잃고 방에서 눈 뜸 개무서어;;;ㅋㅋㅋㅋㅋ호애 겁나 낮아지니 안하는게 좋음. 고백도 안하는게 좋음^^고백을 했는데 호애가 낮아지는 기적.
로니카가 제일 웃길 땐 톳즈랑 있을 때. 평범한 시종 아닌거 알고 혼자 낯가렸는데 톳즈 동시공략하다가 다 잊음. 처음으로 감정조절 못하고 극대노하는게 너무 웃겨서 정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톳즈가 엄한 짓 하려고 하면 어디선가 칼 날라오는 거 웃음지뢰임ㅋㅋㅋ톳즈 애정루트니까 레하트는 톳즈와 로니카의 뒷공작은 아무것도 몰라야한다ㅠ 그거 알아서 로니카도 순수한 레하트님께 저런 못난 놈이 이러고 가슴치면서 감시해야함. 아무리 생각해도 톳즈 예절 10 미만이라 매일매일 호우가 떨어지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톳즈를 향한 로니카의 극대노와 레하트를 걱정하는 척 은은한 질투이벤을 보고 양다리 꿀잼하며 마지막날 고백하러 갔다가 뜬금 톳즈 나와서 1차로 놀라고 리리아노를 마음에 품었다고 해서 더 놀람. 소문이 리리아노 밀정이 로니카라는 그 정도의 암시인줄 알았지 아니 리리아노 30대고 님은 50이에요ㅋㅋㅋ근데 리리아노를 보고 반하지 않을수있을까? 사랑할수밖에 없는 여자라구. 이해는 갑니다. 구경거리 광대였나 타낫세랑 리리아노 닮았다고 하면 개정색하길래 ??엄마니까 닮지 왜 저런데? 이랬는데 다 알고 나니까 이해를 되네요...예ㅋㅋㅋㅋ캐릭터들 새로운 정보가 생길 때마다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이벤이 몇 개씩 있다는 것도 재밌다. 암튼 로니카 톳즈랑 타낫세 빼면 친절한 사람.
증오는 정말 양파같은 할아범. 까도까도 뭐가 나와. 예절관련 이벤트에서 짐승인 것을 감추기 위해 예절을 학습한댔나 대충 그런 뉘앙스였는데 그게 로니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일줄은. 그로니카가 말하는 친구가 네세레라는 생각은 했는데 리리아노 임팩트가 더 커서 신전에서 누구 생각하는지 맞춰보라고 할 때도 정답 못맞췄었음ㅋㅋㅋㅋ그리고 이르아노도 솔직히 너무 충격이었고 나중에 리리아노 이벤 회수하고 딴 루트 돌다가 갑자기 번개 맞은 것처럼 연결돼서 호다닥 증오 플레이하러 갔다. 근데 자꾸 배반 안한다고 해서 로드 엄청 했는데 네세레 선택지를 호우 35일 때 해야했었음...그것도 모르고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면서 회상으로도 조건 있나 봐보고 난리폈었는데ㅋㅋㅋ로니카 증오는 레하트가 왕이 된다면 어찌됐든 끝까지 레하트 곁을 지킬거고 아니라면 마지막까지 리리아노 편일 것 같음. 아니 리리아노도 차기 왕의 재림이라는 걸 깨달았으면 레하트한테도 그걸 느껴야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아직 암살자 은퇴안했으니까 리리아노마냥 사람으로서 행동하면 안된다 암튼 그럼.
근데 로니카 배반 거절 이벤은 대체 어떻게 보는거임. 배반 권유 하자마자 호애 바닥쳐서 맨날 실패한다ㅠ
5. 사냐
귀염뽀쨕인데 의외로 강단있음. 그리고 아직도 애정 A 못봤다. 의기양양하게 고백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왕까지 되고 쨔잔하고 왔더니 갑자기 차임ㅠ그레오니 못지 않게 힘든 사람.
애정은 질투이벤 회수하려고 두 번 봤는데 처음엔 이벤 계속 따라가다가 중간에 집에 보내주는 바람에 두 달 정도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독수공방 넘모 힘들고ㅋㅋㅋㅋㅋㅋㅋ이 때 시간남아서 바일 우정이라도 보러갔었나? 암튼 그랫따...이벤 다 따라가지 않고 적당히 호애 올려서 고백하는게 로맨틱한 느낌이 났음. 비록 엔딩은 애정 C였지만 따흑ㅠㅠ휴가를 주세요!였나 이 이벤 너무너무 귀여웠다ㅠ이 때 사냐 힘드니까 쉬게 해주자고 레하트가 같이 산책 가자고 꼬시는데 사냐가 청소해야한다고 거절한다. 그거 듣고 있던 로니카가 방 청소보다 레하트가 더 중요하다면서 보낼 때 로니카 미소가 뭔가 더 아빠미소같았닼ㅋㅋㅋ증오 볼 때 로니카가 비슷한 사람을 붙이면 좋을 줄 알았는데 역효과 났다고 한탄하는거보면 사냐랑 친하게 지내고+연애까지 하는게 얼마나 귀여워 보였을까싶음. 로니카가 본질은 예절을 껍데기로 뒤집어 쓴 짐승..이라고 할지라도 레하트랑 사냐 아끼는 마음까지 속 빈 강정은 아닐거라고 생각함ㅠㅠㅠ
사냐 증오를 모제라랑 같이 했음. 평민 극혐 귀족 좋아요b 하는거 딱 맞는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그냥 하다보니 이 둘이 맨 마지막에 남아서 한 번에 몰아서 하려는 마음도 있었음; 증오가 은근히 기빨려서 여러번 나눠서 하기 싫다ㅎ 그리고 사냐 증오일 때 레하트가 제일 꼴보기 싫었다. 타낫세가 왜 레하트 싫어했는지 알 것 같았다. 선정인밖에 없는 주제에 꼴에 나댄다는 느낌ㅋㅋㅋㅋㅋㅋ근데 마지막에 사냐가 너는 신의 실수라고 터뜨릴 때는 타낫세가 너에게 선정인을 준 걸 보면 신의 인성도 알만하다고 할 때랑 비슷한 짜릿함이 있긴함ㅎ이 맛에 증오하지!ㅋㅋㅋ 사냐 진짜 할 땐 하는데 왜 왕 되면 결혼은 안해줘?ㅠㅠㅠㅠㅠㅠ사냐 할 말 하고 사는거 질투 이벤에서도 느꼈는데 사냐 타낫세 질투에서 내가 레하트님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데..!라면서 묘사도 쉰 목소리랬나 그러고 모제라였는지 리리아노였는지에서도 연상이 취향이냐면서 사냐도 연상이라고 은근 어필하고 나가는거 귀여워ㅜㅠㅠㅠ평생 사냐한테 기대고 사는 레하트보고싶다. 레하트의 유일한 안식처ㅠ 명성 낮을 때 주변 시종들이 레하트 무시하다가 명성 높아지면 다리 한 번 놔달라는 식으로 할 때도 쏘아붙이는 거 보고 감동의 눈물 쏟게 함. 선택지 고민하다가 두고 보는 걸로 선택했는데 레하트가 안나가도 알아서 어그로 잘 썰어주니까 편안하다. 우리집 탱커 사냐고 딜러가 로니카다ㅋㅋㅋㅋㅋㅋ
암튼 증오로 다시 이야기가 돌아오면 레하트가 집착한다고 느낀 캐릭터는 유리리에 증오빼곤 없었는데 의외로 레하트가 사냐한테 여러모로 집착한다고 느꼈음. 정공 증오는 동족혐오라 곁에 두고 밟아주는...기분이었고 증오A가 이게 왜 증오지 싶었는데 루트에서 증오가 아니고 결혼생활중에 증오로 바뀌나봄. 시벌 이래서 그레오니랑 사냐가 왕되면 자꾸 떠났나봐ㅠ귀족들 등쌀에 일찍 죽었다길래 내가 앞날 창창한 애들 괜히 내가 감히 하면서 숙연해짐. 그리고 정공 증오는 사냐가 날 괴롭히는 대신 마을은 건드리지 말라는 태도로 나와서 레하트가 사냐 마을도 없애버릴 개쓰레기혐성으로 보이구나 싶었음. 생각지도 못한 레하트 혐성의 무궁무진한 가능성ㅋㅋㅋㅋㅋㅋㅋㅋ마을까지 건드릴줄은 예상도 못해서 감탄이 나옴. 내 새끼지만 정말 개새끼구나!ㅋㅋㅋㅋㅋ
6. 그레오니
최애입니다. 확신의 최애상이었고 역시나 그렇게 됐음. 근데 애정도 우정도 공략 없이 하다가 말아먹어서 멘탈 터져버림ㅋㅋㅋ아니 우정이 애정보다 쉽다더니 나는 왜ㅋㅋㅋㅋ우정은 시스템 파악 하고 난 뒤라 수습가능했는데 애정을 뭣도 모르고 해서 폭망함.
3번째 공략이었고 타낫세보다 복잡한 루트는 없을거라는 생각과 왕후보/왕자보단 평민이 쉬울 거라는 예상으로 만만하게 생각하고 갔다가 탈탈 털림. 재벌남주체험하고 왔다.
그레오니 애정의 레하트는 힘숨찐컨셉으로 플레이했다. 솔직히 많이 답답했음. 어전에 나왔으면 우승은 해야 레하트를 루프에서 해방시키는 인간은 2회전 탈락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근데 호애 올리려면 그레오니한테 져야해서 내가 사랑해서 봐준다라는 마음으로 플레이함. 열심히 져주고 응원도 해주고 6월 되니까 이벤트 더 뜨지도 않길래 공략 생각보다 쉽다면서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호애도 35가 아닌줄도 모르고...이 땐 선물 주는거나 점 보는 것도 몰랐음ㅎ
고백하면 당연히 당황할거라곤 예상했다. 신분차이 어쩌구까지도 그래 그렇지하면서 읽음. 근데 결론이 정말 기쁘지만 용서해달라면서 못들은 일로 하자는데
이게 망했다고????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안한거랑 결말이 똑같다고??? 믿을 수 없어서 솔로엔딩롤까지 봤음. 재벌남주들이 서민여주한테 거부당할 때마다 이런 느낌이었을까 ^,ㅠ 대체 왜 날 거부해? 어떻게 이 나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시점으로 봤을 땐 이해가 갔지만 막상 내가 남주 시점이 되니 이해할 수 없음. 닥치고 고개만 끄덕이라고ㅠㅠㅠ날이면 날마다 오는 로또가 아니라니까? 잡으면 인생 핀다고 젭알 다시 생각해봐ㅠㅠㅠㅠㅠ결국 공략 찾아보면서 했다ㅎ아따 호애도 높을 때 말걸면 호애도 올라가는 선택지가 또 따로 나오더만? 타이밍 잘 맞춰서 다녔어야했음ㅋㅋㅋ
부상 좋아해서 애정 C가 취향이지만 스스로 쟁취해내는 쪽이 그레오니에게는 최고의 결말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호위 엔딩은 애정이 충의를 이길 수 없다는 기분이 듦. 아무 관계도 아니면 몰라도 호위라는 선을 넘어서 그 고귀한 계승자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걸 그레오니가 할 수 있을까...? 애정 엔딩인데 애정 아닌 것 같다고 느낌ㅋㅋㅋㅋㅋ사랑하니까 호위로라도 그 옆에서 평생 몸 바쳐 지키겠다 정도가 끝일 것 같음. 그나마 레하트가 길러짐엔딩이나 명성 낮으면 가능성 있는데 상급귀족부터는 레하트 곁에 평생 남았던 위사 그레오니로 이름 남기고 더 없을 것 같다고ㅋㅋㅋㅋㅋㅋ
하도 많이 차여서 괘씸죄로 그레오니도 한 번 레하트때문에 마음 졸이거나 거하게 차여봐야함. 마! 니가 톳즈처럼 레하트가 제일 사랑하는게 내가 아닐거란 의심과 불안감에 휩싸이는 감정을 알아? 아는 순간 역시 나 같은게ㅠ하면서 조용히 빠져줄것같긴한데...질투이벤도 볼 때마다 으이구 소리가 절로 나옴. 레하트 만날 때까지 기다렸으면서 끈기없이 사라지는거봐 요즘 젊은이들은 저래서 떼잉 쯧쯔ㅋㅋ 그래서 틴트아 그레오니 질투는 좋았음. 포옹은 못참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레이하면서 사냐랑 그레오니 애정이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막상 깊이 들어가니까 다르다고 느낌. 사냐 감정선은 레하트랑 동질감 느끼고 좋아했고 마음 고백도 다 했는데 점점 닿을 수 없는 곳으로 가니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하면서 떠나는 거고 그레오니도 이런 흐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건 따져보니까 아니라 당황했다. 사냐는 명성에 따라 선택지나 엔딩 갈리는데 그레오니는 레하트 명성 상관없이 레하트를 그저 고귀-하고 따라잡을 수 없다고 표현하는거에서 멘붕 옴. 무용 수치로 갈리는 것 같지도 않던데. 그런 의미에서 바일이랑 비슷하게 그레오니는 레하트의 선정인만 보고있나 싶어짐. 좋게 표현하면 주변 명성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레하트 길러짐엔딩이어도 레하트는 대단한 사람이라 이어질 수 없다고 하는거면 계승자라는 조건 하나만 있어도 그레오니에겐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사람이라는거잖아. 아니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한데 선정인은 부가적인 요소라고 생각했음ㅋㅋㅋㅋ왜냐면 처음 만났을 때도 동생 취급하고 편하게 말하면 좋아했짜나..? 이마에 떡하니 있는 선정인을 못본걸 보면 그레오니 시야가 좁고 왜 어전에서 맨날 졌는지 알 수 있음. 아무튼 레하트 처음부터 끝까지 동생같은 귀여운 녀석ㅎ 이러고 있던거 아니냐구. 근데 왜 갑자기 선정인만으로도 레하트랑 못이어진다고하냐구요... 스스로를 설득하기 위해 납득요정을 쥐어짜내기 위해 글 쓰면서 정리하니까 사회적 위치?를 숫자로 표현하면 선정인만 가진 레하트가 5면 사냐는 0, 명성 높아진 레하트가 10정도 된다고 하면 0인 사냐가 헤어지자고 말하는거임..근데 그레오니는 자낮이라 초기 레하트가 5일 때 이미 -5정도로 자기를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어케 납득을 했다. 레하트를 높게 보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자기자신을 낮게 생각해서 명성 상관없이 레하트는 내가 감히 손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이해함. 최애니까 흐린 눈 하는 것도 있음ㅎ
그레오니 애정 하면 마지막 시합 이야기 안할 수가 없고. 최애라 말이 많은 게 맞다. 당신의 옆에 있기 위해서 이 말은 그레오니 캐치프라이즈임. 이 말 없이 그레오니 애정을 설명할 수 없다. 애정 루트를 꿰뚫는 대사라 나오자마자 몸에 소름 돋았음. 개망한 지난 날의 공략도 떠오르면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 각오가 이 각오냐고 미친놈 사랑한다ㅠㅠ다시보니까 마지막 시합 관전 권유 이벤 제목은 각오의 권유라 과몰입 오타쿠는 눈에서 즙이 나옴ㅠㅠ어전에서 승리의 동전 줬으면 은근히 어필하는것도 귀엽다. 그레오니는 귀여움과 순딩이로 그 덩치를 꽉꽉 채운 것 같음. 커여운 놈. 하지만 승리의 동전 이벤은 기습뽀뽀가 국룰. 중간에 응원하러 갈 때도 그 헤실이 그레오니가 대기실에서 인상 찡그리고 있다가 레하트 보고 표정 푸려는데 잘 안돼서 숨기는 것도 묘사 미쳤다. 그레오니 긴장감 나한테도 전해짐 이거 망하면 4트 젭알...!ㅋㅋㅋ 어케저케 잘 이겨서 마지막날 찾아가면 레하트 보고 헐레벌떡 달려오는 그레오니도 귀엽고 여자 선택해 달라면서 이유를 물으니까 그게 내가 남자니까..?이러는 그레오니도 귀엽곸ㅋㅋㅋㅋㅋㅋ추궁을 해야 입을 여는 놈. 끈질기게 물어봐서 결국 좋아한다는 말을 받아냄. 받아냈다고 하니까 매력에 열심에서 레하트 칭찬할 때 추궁하는 이벤 최고 증말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위루트가면 로니카 사냐랑 조합이 괜찮았다. 사냐랑 있으면 그레오니 막내 기질 나오고 로니카랑 있으면 선임한테 배우고 있음 군기 바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외 이벤은 상처이벤 좋아한다. 그레오니는 대형견임을 증명하는 이벤트임. 레하트 체력 40이하였나가 조건이라 몸이 안좋을 때 그레오니가 대련하자고 권유한다. 이 때 대련하면 당연히 레하트가 다치는데 그레오니 화들짝 놀라서 의무실 데려가는 것까진 좋았으나 어전에서 바일 다치게 해서 죽은 놈이 생각났는지 호애는 낮아졌던 기억이 있음ㅎ 여긴 그 선택지 말고 힘들어서 거절하면 바로 섭섭해하는 그레오니를 봐야한다. 이러다가도 다음에 하자고 권유하면 바로 방긋방긋 좋아하는 덩치에 안맞게 귀여운걸 보세요.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그리곤 훈련하면서 레하트 보고 손 흔드는 것도 달달하지만 다른 위사들은 어이없을듯 이건 뭐 공개연애도 아니곸ㅋㅋㅋㅋ근데 이렇게 레하트 좋아하는 티는 다 내고 마지막날 찬다고? 지금 생각해도 괘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말고도 우정 애정 통틀어서 이벤 하나 꼽자면 중요한 날. 그레오니가 처음 성에 온 날 이야기 들려주는데 묘사도 그렇고 루트 안타면 성 떠나는게 확정인 그레오니생각하면 아련한 이벤트였음.
우정은 맨날 어전 나가서 그레오니 이기고 응원이나 조언 해줬더니 호우는 높으나 호애가 손 쓸 수 없이 낮아져 있었고...그레오니 왕 친구 만들어주고 싶어서 열심히 명성 올리고 다녔는데 애가 갑자기 나랑은 반말하면 안될 것 같다면서 쭈굴쭈굴해져선 호우가 뚝 떨어져버림ㅠㅠㅠㅠㅠㅠ그래서 강제로 무도회 어전 금지당하고 모든 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린채 엔딩을 보게 됐다. 그리고 우정 C에서 레하트가 너무 불쌍해서 우울해졌음. 이 엔딩 볼 때도 홧김에 남자 선택함ㅋㅋㅋㅋ한 번쯤은 그레오니가 사랑에 절절매는 엔딩이 있어야해따. 우정은 B보단 A가 좋았다. 그레오니 루트 안타면 엔딩롤에서 마을로 떠나고 소식이 없나 암튼 그랬는데 사실 학원차려서 잘 살고 있지 않을까하고 행복회로 돌리게 됨. 무뚝뚝한 필체라는 것도 좋았음. 뻘소린데 타낫세는 꼼꼼한 필체라는 묘사 잘 어울리고 바일은 성격과 다르게 단정한 필체라는 것도 좋았다 도련님 티나는 거 너무 좋고.
어전 이길 때마다 내려가는 호애는 레하트의 성장에서 오는 질투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레하트가 어전 나오는 것 자체가 싫었던 거구나. 이거 알고 나중에 다른 루트 타다가 보니까 어전 우승하면 착실히 호애 낮아져 있었음ㅋㅋ그치만 그레오니 그렇게 최선을 다해도 무용 120인가에도 이기는걸..사랑하지만 한 입에 호로록가능한걸ㅠㅅㅠ유리리에 전남친은 무용 190으로 갔어도 털려서 리트했단 말이야ㅎ
바일 어전 나가서 죽을 뻔 한 걸보고 사람을 벤다는 것 자체에 대해 위사들이 무의식적으로 제어가 걸리게 된다는 소문이 있다. 그레오니 소문이니까 그레오니가 아마 그렇지 않을까싶음. 그걸 이기고 레하트를 벴으면 얼마나 싫었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마지막에 그레오니 고발해서 살해엔딩으로 갈 때 아무 생각없이 여자로 선택했는데 갑자기 사실 당신을 좋아했을지도 모른다는거 보고 여러가지 의미로 머리 띵해짐. 그래도 살해 때 그레오니 감정의 형태는 증오>>>선망>애정인 것 같음. 그러다 위전에서 증오 발산하고 선망>=애정만 남은거고. 애정이 선망이랑 같아진 이유는 과거의 미화랄까. 갇혀서 하는 생각이 레하트밖에 없었을거란 적폐해석을 하는 중임. 그래서 착해빠진 그레오니는 그 때 뭔가 달랐다면 레하트랑 더 좋은 관계가 되지 않았을까?라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성인된 레하트 특히 여성 선택한 걸 보고 그 감정들을 부러움과 호감이라고 정의한게 아닐까싶음. 그리고 바보같은 놈이 위사의 진심인가 거기서 강해지고 싶어서 어전 참가한다고 하면 우정 올라가는거 진짴ㅋㅋ바부야ㅠㅠㅠㅠ그걸 또 의심도 안하고 믿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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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땡겨서 애정A 다시 봤는데 이벤 다 챙기면서 가다 보니까 호우 많이 올라서 처음으로 애정루트 때 반말쓰게 됨 같은 대사인데 경칭 사라졌다고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마음에 들어서 내 안의 그레레하 공식 루트로 지정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마지막날 고백하러 갈 때 존대 쓸 땐 자기 마음만 말하더니 반말쓰니까 안아줌 모야모야(*´ლ`*) 그래도 어전 이벤 대사는 너보단 당신이라는 호칭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 레하트랑 위치차이때문에 올라가겠다는 각오가 더 잘 느껴짐
7. 모제라
처음에 본게 애정 C였는데 대충 뭔가 모제라가 세컨드였던 것 같고???좌천당한 것까진 알겠는데 레하트의 인애는 높으나 내 인애가 높지 않아서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고 끝났음. 아니 근데 다 알고 보니까 모제라 루트 재밌다. 우정 A 정말 갓갓루트. 애정 A는 레하트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우정 A는 모제라가 중심이라고 생각함.
우정 루트 처음 탔을 땐 내가 눈새라 네세레한테 관심가지는 걸 그냥 왕성의 비밀을 밝히려는 정의의 문관 모제라!정도로 생각했다. 비설 풀리고부턴 할 말을 잃고 빡집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제라 우정에서 억울한 일 겪은 것 정도나 풀리려나했지 네세레 딸이라고 해서 상상도 못한 정체ㄴㅇㄱ 거기에 리리아노한테 갔더니 네세레 자기가 죽였다고 바로 털어놓길래 또 ㄴㅇㅁㅇㄱ 이러고 왔음. 여기 선택지에서도 리리아노가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하면 레하트 귀엽게 보면서 나도 믿을만한 소문이라고 생각하는데ㅎㅎ식으로 대사 읽히는데 죽였다고 생각한다고 하면 단전에서부터 힘주고 호통치는 걸로 읽혀서 무서움;ㅋㅋㅋㅋ리리아노가 네세레를 죽였지만 모제라는 리리아노의 좋은 면을 보고 네세레가 행했던 짓을 받아들임. 리리아노가 귀족의 체제를 견고히 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왕으로서의 공정함을 인정해줘서 마냥 나쁜 놈이라고만 묘사되지 않는 캐릭터들 입체적인 면 많이 드러났다. 암튼 우정A 보고 내가 모제라한테 인우 50찍어서 다시 애정 A 공략하러 떠났다. 보는 김에 이벤회수하면서 존재증명 이벤까지 이어지니까 레하트가 왕 되는 서사 너무너무 완벽. 그리고 느끼는건 바일 정말 쉬운 인간이었음ㅠ이벤 두 개봤나? 그리고 모제라에 집중했는데 어느 순간 호우 30넘어서 당황했다ㅠ 중반쯤 되니까 이벤 회수하는 기계가 된 것같아서 클릭봇으로 현타느끼면서 플레이했는데 레하트 컨셉 평민을 위한 계승자로 빡 잡고 플레이했더니 너무너무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대로 증오는 이벤 한 개밖에 없어서 큰 감흥이 없음. 동시에 했던 사냐 증오가 임팩트 너무 큰 것도 원인임. 아 그리고 살해 이벤때 리리아노의 좋은 면이 나와서 좋아함. 귀족말고 리리아노한테 모제라 출생 고발하면 모제라가 조용히 성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음. 이러는데 어떠케 리리아노 사랑 안하냐고요ㅠㅠㅠㅠ근데 귀족들한테 말하면 엔딩 너무 찝찝함...레하트 못된 놈ㅠㅠㅠ모제라 시체 밟고 잘 살면 얼마나 잘 살겠니 멍청아ㅠㅠ
그리고 모제라 애정때도 평민이라 대충 당신의 위치가 어쩌고 대사 나오길래 사냐 그레오니 애정 PTSD 와서 아찔했는데 그럼에도 당신 말을 듣고 흔들린다면서 결혼하자는말에 눈물이 나뮤ㅠㅠㅠ레하트 순정이 통했어ㅠㅠㅠㅠ평민조 중에선 레하트가 어떤 인간이라도 본인이 제일 심지가 굳어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레하트의 배우자라는 위치를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따로 각오나 다짐같은게 필요없다는 것만으로도 멘탈 튼튼한거 보임. 저정도는 되니까 혁명을 꿈꾸지ㅠㅠㅠ
8.틴트아
틴트아는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인애 15찍었다가 외면 당해서 당황스러웠던 거부터 생각남ㅋㅋ회상으로 보면 틴트아가 호애 너무 높아도 내 감정은 너한테 부담일거라면서 피해다녀서 감정 쏠림에 예민한 애라고 생각했음. 이렇게 제한 두니까 첫눈에 반한 사랑이 아니고 차근차근 스며드는 서사로 과몰입하게 됨. 그리고 모든 캐 질투이벤중에 제일 재밌었음ㅋㅋㅋ틴트아가 하도 파격적이라 그런지 매번 소극적이던 그레오니랑 타낫세가 못참고 급발진하는 거 웃기고 틴트아 톳즈는 적극적인 인간 둘이 만나니까 머랄까 전개 어마무시하고 로니카까지 나와서 삼파전 존잼이었다.
제일 헤맸던건 사문회 어느 타이밍에 들어가야 할지 의문이었을 때. 대충 틴트아 편 들어줬는데 솔직히 망한 줄 알았음; 어찌어찌 6월에 숨길 수 없는 마음이 잘 뜨긴 했다. 틴트아가 신관이라 신이랑 관련된 말하고 알듯말듯 자기만 아는 말을 툭툭 던지고 가서 이해 안되지만 대충 아는 척 이해하는 척하고 넘어가서 캐해하기 너무 힘듦. 그래서 갑자기 배반 C엔딩을 보고 너무 너무 놀랐다. 질투 이벤 회수하려고 바일 양다리 걸쳤다가 여성화 엔딩도 보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바일은 어디가고 옥상에 틴트아가 나와서 진짜 바람피다 걸린 것마냥 심장 튀어나오는 줄ㅋㅋㅋ그리고 고대 신전 갈거냐고 물으면서 선택지 누르지도 않았는데 사라지고 대답은 정해져 있다는 것도 파격적 전개에 충격먹음ㅋㅋㅋㅋㅋ암튼 그렇게 납치당해서 마지막 발악으로 성별 남자로 고르니까 또 나와서 그게 아니잖아라고 친절하게 정정까지 해주는거 보고 망했단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엔딩롤도 평생 곁에 있었댔나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나 아무튼 소름 이런 캐인줄 몰랐음. 근데 너무 재밌어서 세이브 파일 따로 빼뒀다. 심심할 때 보러가야지. 그 뒤로 플레이하면서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됐나싶었는데 신의 사랑 사람의 사랑에서 사람의 사랑은 그 사람의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은거라고 말하는거 보고 납득하게 됨. 사람을 피해다니니까 반대로 선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 더 집착하는 것 같음. 그리고 바일 배반때 밤에 지금이라도 신관한테 가서 성별 바꾸면 된다고 말하는거 찐이었나봄. 틴트아 배반 이벤 틴트아가 찾아와서 잘못 말한거니까 지금 다시 말하러 가자고 할 때 바꾸면 여자로 엔딩볼 수 있음; 근데 사람 앞에 두고 나 너랑 동성 고름ㅇㅇ 이렇게 말하는거 너무 미안했다..하지만 엔딩보려면 지나가야 할 관문이라 미안해ㅠㅠㅠ
틴트아 스스로 루죤이랑 레하트는 다른 종류의 제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댓값으로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루죤>>>레하트인 것 같음. 틴트아 증오가 그만큼 강렬했음. 틴트아는 남의 루트에 잘 등장하는구나... 루죤도 틴트아>>레하트같고. 각자 애정루트 타면 루죤이랑 틴트아는 서로 결코 섞이지 못할 사이라 또 찜찜해짐. 그래서 이 둘은 우정 A가 최고의 해피엔딩이 아닐까? 이 루트에서 레하트는 그저 이용당했을 뿐이란 생각이 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정 틴트아 너무 귀여움. 말로 표현은 못하는데 하는 행동 하나하나 너무 아기자기함. 손 힘줘서 잡는거나 헤어질 때마다 아쉬워서 뒤돌아보는거나 그리고 생각 정리해서 가끔 내뱉는 말들은 하나같이 버릴게 없음. 질투이벤에서도 레하트한테만 웃어주고 가고 틴트아가 인애 2번째면 와서 껴안는 것도 그저 요망.
흥미로웠던 건 유리리에나 톳즈나 양다리 걸치다가 들키면 레하트를 증오하는데 틴트아는 이 행위를 배반이라고 생각한다는 점. 감정 반전도 안되고 그대로 호애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뭘까 어린 양을 바른 길로 인도하겠다는 걸까. 미워한다는 선택지 자체가 없는건가. 진짜 틴트아 호애는 루죤관련으로만 떨어지냐구요...
틴트아 살해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 왜 살해해야하는지 동기를 알 수 없어서 몰입은 안됐지만. 암튼 그 때 증오와 사랑의 차이를 뭐라고 생각하냐면서 레하트의 감정을 구체화된 형태로 받아들이는 상황에 만족하는 대사를 하길래 멍하게 엔딩봤음. 살해 엔딩에서 이런 기분 받았을 때가 그레오니랑 유리리에랑 틴트아. 틴트아에게 사랑은 독점이라는 형태이기 때문에 레하트가 바람피워도 자기 옆에 데리고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는건가...그리고 반대로 레하트의 사랑이 살해로 드러나서 그건 그거대로 만족하는거고? 첫인상도 모르겠던 캐릭터고 아직도 잘 모르겠음
9. 루죤
과거 맵다 매워. 타낫세 애정에서 마술사 혐성 무슨 일;;이러긴 했지만 여기서 다시 나올 줄은 몰랐고. 두낫트 껍데기는 죄가 없지만 쳐죽일놈 저 놈 때문에 루죤이랑 입맞춤도 못해보잖아ㅠㅠㅠㅠ루죤 애정의 레하트는 잠재력은 뛰어나나 애가 맹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표식 이야기할 때 루죤이 너랑 나랑 아이를 낳으면 있는 그 정도라는 이야기중인데 그 와중에 (아이...)이러고 있곸ㅋㅋㅋㅋㅋㅋ엔딩에서도 이상한 생각하냐니까 웅!이라고 순순히 대답하는 선택지 골라야할 것 같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느낌이었음ㅋㅋㅋ루죤 애정에서도 묘한 기분이 드는건 루죤은 늙은 마녀>틴트아>레하트인데 앞에 둘이 없거나 같이 할 수 없으니 남은 레하트에 의지하는 기분이라. 그게 나쁘고 이해가 안된다는 건 아닌데 조금 꽁기해ㅋㅋㅋㅋ아무리 레하트 사랑해도 쪽지 가져다주면 죽는 것도 그렇고ㅠㅠㅠㅠ루죤한테 레하트가 필요한건 맞는데 그게 늙은 마녀가 있다면 필수불가결한 존재는 아니라는 점이 쵸큼 그런 것입니다...레하트는 루죤때문에 다 버리고 왔는데ㅠ 루죤 우정은 B는 좀 허망했고 소년만화의 긴 프롤로그가 끝난 것 같았음. 저 장면 나오고 이리하여 그는 마술사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두둥 이래야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A는 틴트아 공통이라 행복해라(코쓲)이러고 사라져줘야할 것 같고 배반이 성별 선택으로 바뀌지 않는 것도 신기했다. 생각보다 루죤에 대해 할 말이 없네. 맞다 루죤 이벤은 보물창고 가는 이벤 과거 이야기 나와서 신기했다. 마술사를 그렇게 혐오하는 나라로 만들어놓고 사실 건국왕이 마술사와 한 편이었다는 거 신기하고 과거 이야기 더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13년이 지났는데 안나온거 보면 무리겠죠ㅠ
10. 톳즈
내가 진심 엔간한 설정 다 품는데 톳즈 간신배 수염을 못품음. 수염만 없었어도 머리 묶은거에서 이미 홀려있는데ㅠ
우정은 친구라기보단 비즈니스 파트너. 이벤트 보려고 자꾸 이상한 뒷공작 시키다가 적당히 멈췄는데 계속하면 증오 직행이라 다 끝나고 회상보다가 놀랐다. 자꾸 호애 떨어지길래 이상하긴 했어. 근데 니가 하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이긴한데 서로 언제 등에 칼 꽂아도 이상하지 않은 관계라 엔딩까지 보면서도 이게 친구...?라는 생각만 들었다.
톳즈 애정은 톳즈가 뒷세계에서 살아서 순수한 애정을 그리워했다는게 절절하게 느껴짐. 그리고 엔딩 버젼이 여러개지만 A가 진엔딩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톳즈는 애정 A도 B도 완벽하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어딘가 찝찝함ㅠ A는 사랑의 도피라 고생길 열렸고. 능력치 관리 안해놨다가 잡혀서 톳즈 사망엔딩 얼결에 보는 바람에 도피 성공해도 나중에 잡히면 그대로 모가지 댕강일 것 같음. 아무튼 평생 숨어살아야하자나. 그리고 B는 톳즈가 불쌍해섴ㅋㅋㅋ톳즈는 나름 만족할수도 있지만 암튼 레하트 맘 속엔 로니카가 먼저라는거니까ㅠ톳즈 플레이할 땐 로니카가 웃겨서 생각못했는데 볼수록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음. 하지만 진짜 수염만 어케 해주면 안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외모만 무난하기만 했어도 인기 몇 배로 뛰었다에 한 표.
톳즈 증오는 나를 가장 사랑하는 레하트인 상태로 죽이겠다는건데 레하트 로니카 옆에 딱 붙어서 살아야할듯. 톳즈 증오는 생각보다 격렬하지도 않고 차갑게 식은 느낌이라 조금 당황했음.
11. 유리리에
유리리에 배반 A 무슨 일임. 그동안 배반 엔딩 보면서 아니 뭔 사랑한다면서 동성이라고 바로 포기하냐;;싶었는데 제일 순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유리리에가 그럼에도 레하트 곁에 남아서 숨 쉬는 것도 잊어버리고 읽었다. 진짜였구나...그렇구나...여자 선택했다고 유리리에가 화내진 않을거고 어떻게 말로 죽이러 올까 기대했는데 머리 박고 반성하게 됨. 유리리에가 레하트 선정인이라 노리고 온 줄 알았는데 이걸 보고나서 더 모르겠음. 왜 유리리에는 레하트랑 진정한 사랑을 할거라고 생각하고 찾아온거지?? 귀족이 아닌 인간이라 기대해본 건가. 근데 아직 애정 A를 못봤음. 도전해봤지만 호애는 40이 넘고 레하트는 차였음ㅎㅋㅋㅋㅋ진정한 사랑 플래그 5 채우라는데 그 때 타낫세랑 동시공략중이라 뭔 짓을 해도 시간이 모자라섴ㅋㅋㅋㅋㅋ유리리에는 증오플이 너무 무서웠다. 모제라 애정이랑 같이했는데 유리리에 증오 만들고 모제라 애정 B볼 생각에 신나서 갔는데 갑자기 유리리에가 나와서는 당신 사랑은 잘 되길 바라냐고? 대충 비꼬는 말을 하는거임. 그것말곤 틴트아처럼 강제 이벤트는 없길래 아무 의심없이 사랑고백했더니 모제라가 경악햇음. 이상해서 보니까 모제라 호애 반토막 나있었고 터덜터덜 솔로엔딩만 보고옴. 처음으로 유리리에가 너무 무서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리리에 엔딩을 봐도 살려두면 레하트한테 대항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고 해서 레하트가 왕이어도 귀족이어도 앞길이 암담했음ㅎ 적으로 두면 안되는 인간 유리리에와 리리아노입니다. 살해엔딩은 틴트아랑 비슷한 느낌이었고. 이벤 제목이 뭐였지 반전이벤 사랑의 모독이었나 암튼 그 이야기 유리리에 하는 말 다 팩폭이라 솔직히 할 말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 반박하는 선택지가 있긴 한데 하나같이 찌질해보임 쓰읍 양다리 걸친 놈은 닥쳐ㅋㅋㅋㅋㅋ
애정보다 증오 배반이 임팩트가 훨씬 커서 기억나는게 없다. 아 그 이벤트는 좋았다. 유리리에가 록차에서 뛰어나와서 레하트한테 안기면서 사랑고백 다시 해달라고 하는 이벤. 무뇌 플레이하면서 대사 못 따라가는게 틴트아랑 유리리에였는데 이 부분은 유리리에가 꾸며내는 수사어없이 온전히 감정 표현하고 그 애정이 느껴져서 너무 사랑스러웠음ㅠㅠㅠㅠ왜 이랬지? 노스타스한테 이기고 그래도 유리리에 좋아한다고 말하면 나오던 이벤이었나. 애정루트 다시 감상하려면 애정 A봐야하는데 언제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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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카모카테 하고 싶어서 22년 2월에 다시 함ㅋㅋㅋㅋ유리리에 애정 A 봤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 쓰면서 정리하려고 함. 유리리에는 진정한 사랑 플래그타면서 호감도 35를 찍고 꿈과 욕망을 봐야 A엔딩을 볼 수 있다. 어쩐지 플래고 5찍어도 안되더라;ㅋㅋㅋ유리리에에게 애정이란 대체 몰까ㅋㅋㅋ아직도 잘 모르겠다
유리리에에게 사랑은 덧없고 영원하지 않은 것. 꿈은 진정한 마음을 찾는 것. 그런데 유리리에는 진정한 마음은 영원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음. 그리고 궁금한게 레하트가 속삭이던 진정한 사랑은 뭔지? 내가 한 레하트는 동시에 두명을 사랑하면서(?) 사랑을 속삭일 줄 알고 영원하진 않지만 진정한 사랑을 말하는 인간이라 유리리에보다 더 함ㅋㅋㅋㅋ유리리에가 레하트는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이유도 잘 모르겠음ㅋㅋㅋㅋ
하나하나 이벤을 복기해보자면 일단 유리리에 과거를 추궁하긴 했지만 그건 사랑하기 때문에 불안해서 물어본 것이고 이에 대한 유리리에의 답변은 믿어줬음. 사랑으로 인한 의심, 사랑하기에 생긴 믿음. 두 명을 동시에 사랑할 때도 유리리에에게 꾸준히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사랑의 영원함까지 긍정하진 않음. 꿈과 욕망에서 유리리에가 눈을 먹는 것으로 꿈을 비유하는데 눈을 한 번 먹고 만족하는 것은 눈을 먹고 싶다는 욕망일뿐이라고 말 함. 계속해서 먹고 싶어하는 것을 꿈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느낀게 유리리에는 진정한 사랑을 꿈꾸기에 계속해서 상대의 마음을 의심하고 확인한다고 생각했음. 사랑이 끝나면 사라진다고 생각했으니까 그 사랑이 아직도 있나를 확인한다고 보면 될까? 사랑에 대한 유리리에 생각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반면 레하트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끝임없이 상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들중에 계속 유리리에를 만나러 오고 유리리에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맹세하기로 선택하는 과정이 진정한 사랑ing인거지. 우리집 레하트는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고 동의했기 때문에ㅋㅋㅋ한 번 시작했다고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그 사랑을 선택했을 때 그것이 시간이 지난 후 되돌아보면 진정한 사랑이란 형태로 남는 게 아닐까 싶어졌음. 그래서 이게 레하트가 유리리에에게 제시한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유리리에는 노스타스가 이별을 걱정하며 무리하는 모습을 보고 헤어졌다고 한다. 레하트보면 이별에 대해서 전전긍긍하진 않음. 유리리에가 가진 감정의 진실성에 대해 끙끙대긴 해도ㅋㅋ그 모습이 역으로 유리리에에게 신뢰성을 준게 아닐까싶기도 함.
유리리에가 모순적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정한 마음을 찾고 있다면서 본인은 진정한 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게 아닐까싶어서 그럼ㅋㅋㅋ연애는 많이 했는데 입술을 안줬다는 것도 그렇고 연애적 부분에서 중요한 것들은 모두 유리리에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을 줄 단 한 사람에게 바칠 생각이 아니었나 싶음. 근데 어디서 그게 레하트라고 확신하게 됐는지 모르겠음;;;그리고 생각보다 사랑에 대해 가장 천진난만하지 않나 싶음. 우정루트 타고 그레오니 공통 이벤보면 위사와 주인이라는 신분차의 사랑도 응원해주고ㅋㅋㅋㅋ우리가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면 흔히 하는 나이 성별 국경을 따지지 않는 감정은 사랑의 기본 조건으로 깔고 가는 것 같음
왕 안되고 유리리에 애정루트 엔딩보면 몇 번의 파국이 있었지만 끝까지 부부로 남았다는데ㅋㅋㅋㅋ배반이나 애정이나 형태만 다르지 레하트나 유리리에나 곁에 남는 것으로 진정한 사랑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부부일 땐 파국에도 굳건한 관계로 서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음. 반면 동성이 되면 이 세계관에선 걷는 길마다 가시밭길이기 때문에 유리리에가 그토록 원하는 진정한 사랑을 일분일초마다 시험받게 됨ㅋㅋㅋ그래서 유리리에가 자신은 배반하지 않는다며 기꺼이 그 길을 걷겠다고 한게 아닐지. 그래서 유리리에는 진정한 사랑을 받고 싶어하기보다 자신 속에 있는 진정한 마음을 찾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어짐.
살해엔딩은 죽일 정도의 사랑이란 마음을 형태로 확인해서 행복해했다고 생각하구 아무튼 유리리에 너무 어려운 캐릭터임ㅠ
외전 읽었는데 생각보다 이르아노가 취향이었음. 처연한 핑발남캐에 눈 한 쪽이 안보인다니 미쳤나 제발 스탠딩일러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엔딩들만큼 혼자 도망가는 엔딩이 좋았다. 레하트를 잡을 수 있었지만 아무 움직임이 없어서 그냥 놔뒀다는 부분이 의외였는데 바일 레하트 도망한거 알고 극대노했을텐데 봐준건 나름 이해를 해서 그런거겠지? 아님 리리아노 쪽에서 컷했을까. 로니카가 와서 어른이 됐다면서 이야기하는 부분도 좋음ㅠ 무해한 로니카가 웃으면 가슴이 따땃해집니다. 마지막엔 새로운 계승자가 태어나서 당신은 이제 계승자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바일에겐 미안한데 레하트는 그 굴레에서 벗어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그래도 평생 이마 숨기고 살아야겠지만. 왜 13년인가 됐는데도 회자되는 갓겜인지 알겠다. 그림체 별로;라고 생각했던 그 부분마저 카모카테의 특징이 되어있음. 과몰입에 외부조건은 불필요하다. 그저 가슴을 울리는 서사만 있으면 됨.
엔딩 보고 바로바로 후기 쓸 걸 승화된 감상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기억이 없어서 내가 뭘 잊어버리고 뭘 생각했는지마저 기억나지 않아ㅋㅋㅋㅋㅋ수정 좀 더 해야할것같은데 귀찮고 못본 엔딩 플레이 더 하고 하든가 말든가해야지.
갈수록 기빨려서 글 줄어든거봨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