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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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 3. 12. 00:36
작성자
유테

한 줄 후기: 빛바랜 자는 또 속았습니다.

 

다크 소울은 동생이 잡몹한테 죽어라 쳐맞는거 보고 시도도 안했는데ㅋㅋㅋㅋ이번꺼 너무 재밌어 보여서 시작함 오픈 월드라 레벨 겁나 올리고 가면 똥손도 가능하지 않을까했고 역시나 10렙은 더 올려서 다니니까 맞고 다닐만 함ㅋㅋㅋ쫄보에겐 이게 최선입니다

 

커마도 열심히 했다. 쓸데없다는 소리를 몇 번이나 듣고 어차피 갑주껴서 안보이고 맨날 뒤통수만 보지만,, 그치만 그 안에 있을 존잘 얼굴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기운이 난다구요^_~ 나으 원동력은 내 캐의 존잘존예력이란 말이다

피부 푸른끼 더 내고 싶었는데 커마창에선 마음에 드는데 인겜에서 보면 슈렉수준이라 당황스러움 피부 괜찮아지니까 눈화장이랑 문신이 또 너무 빨갛길래 또 거슬리고 아니 커마창이 조명빨 오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고치긴 했는데 뭔가 마음에 안들지만 다시 건들기에는 귀찮았다 인겜 얼굴 확대해서 보고 싶은데 어케 하는지 모르겠구

저 때보다 몇 번 더 커마 바꿔서 지금은 머리색도 더 백발이고 피부도 좀 더 어두워졌긴 한데 커마취향 확고해서 저 팔레트에서 벗어나질 않음;; 베이스는 유툽 따라하고 취향대로 조금씩만 바꿈 내 마음대로 만들어보고도 싶은데 그러면 진짜 몇 시간동안 커마만 할 것 같음

 

스샷도 별로 안찍어서 뭐가 없음 찍을 여유도 없다ㅋㅋㅋ

 

뻘글이 더 많은 스포 有 후기

 

룩이 예뻐서 밀사로 시작했고 일단 멀키트랑 트리가드 바로 건들이면 안되는 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필드만 죽어라 돌아다님. 

삐쩍 마른 사람?같은 애들은 몇 명 죽이면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어서 때리기 좀 미안했음

무슨 소리만 나도 움찔거리고 쭈구리고 슬슬 눈치보면서 다녔지만 언젠간 몹과 맞짱을 떠야하는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큰맘 먹고 간 첫 던전이 지하 묘지였을 거임 거기서 이 게임의 진면목을 알게 됨

 

중앙에 떡 하니 혼자 몹이 있길래 때려주려고 호다닥 달려가면 구석에 있던 애들한테 다구리 맞고 유다희. 템 있어서 눈누난나가면 또 뒤에서 때리는거 쳐맞고 유다희. 갈까말까 눈치보고 있으면 갑자기 하늘에서 몹이 내려와~유다희...석상처럼 가만히 있어서 걍 장식물인가 싶으면 ㄴㄴ 살아있어요 또 죽음 계속 죽음 온갖 방법으로 다양하게도 죽음 죽기 싫어서 무서운데 죽으라고 만든 게임이라 갈수록 때려바라 때려바! 이러고 배짱만 두둑해지는 듯ㅋㅋㅋㅋㅋ

 

길찾기도 수월하지 않았다 지금이야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그땐 길이 막 아래로도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음 지금도 신기함 지붕 뛰어다니고 어케저케 발 가는 대로 걸어나왔는데 다시 처음 장소로 돌아와있을 때 뭐임????하면서 맵 구조에 감탄하고 있다ㅋㅋㅋ아무튼 이 게임에서 제일 무서운 건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라는 것. 금붕어 기억력의 활약으로 아까 맞은 방식으로 똑같이 또 맞고 있음 오답노트가 이렇게 중요하다. 맵 둘러보다가 엉겁결에 레버 찾고 첫 보스를 만나게 됨 고양이 석상같은 애였는데 30분은 한듯 초기 맵이라 그런가 쉬운 패턴이었지만 눈으로 검이 내려오는 걸 보고 뇌로는 이거 맞으면 죽음이라는 걸 인식했지만 손이 움직이지 않음ㅋㅋㅋㅋㅋㅋ가로 베기인지 세로베기인지 찍기 인지 보고 구르든가 점프로 피해야하는데  그것도 안되곸ㅋㅋ 이 땐 영체도 없고 뭣도 없어서 눈 앞이 캄캄했지만 하다보니까 대충 타이밍 알겠어서 구르기 방패 회피 기초편을 익혀서 살아돌아왔다

 

나는 강해졌다라는 착각 속에서 그대로 폭풍의 관문으로 갔다가 기사들한테 쳐맞음 거인한테도 밟혀 죽어서 또 쭈그리고 앉아서 하나씩 암살하면서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다가 말 받아서 거인은 걍 뛰어서 넘어갔다 영체 얻고 성에 멀키트 있을 것 같아서 바로 흐느낌의 반도로 튀었음 넘모 무섭고

튀기전에 기마전에 맛들려서 그걸로 애들 죽이고 다님 빙글빙글 도는 거 어지럽긴 한데 존잼ㅠㅠㅠ이때부터였을까요? 창에 로망을 가지게 된 게ㅎ 근데 판타지에서 소설이든 게임이든 절반정도는 창쟁이들을 최애로 잡아서 원래도 창 좋아한다. 첫 판타지 최애가 주무기 창에 기마전 특화라 그럴지도...? 근데 신앙 못버려 성급한 회복 주문 자세가 너무 심장에 꽂히는 간지였음. 지금도 뇌창 간지 퍽풍이라 계속 쓰고 있다 근데 걍 근접무기로 때리는 일이 더 많아서 이것저것 다 올리느라 잡캐됨ㅎ 지금 날개낫만 주구장창 쓰는데 바꿀만큼 끌리는 무기도 없어서 고민이다 창 쓰고 싶은데 모션은 낫이 더 멋있어서 그냥 쓰고 있다 정 들었어 평생 함께야 활도 써보고 싶고 타도나 곡검류도 쓰고 싶은데 이렇게 막 키워도 괜찮낰ㅋㅋ

 

새 지역에 가면 무조건 지도부터 얻는데 이상한 건물이나 유적 흔적 있으면 그걸 목표로 하나하나 구경다니는 식으로 하고 있음 그러다가 주변에 이상한 건물있으면 가보기도 하고

 

반도에서였나? 림그레이브였나 어디서 쥐를 막 잡다 보니까 지하로 구멍이 파여있는 거임 그래서 내려가보니까 보물상자가 있었음 엘생 첫 보물상자라 새 무기 기대하고 보상 엄청 기대하고 열었는데 전송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쪼렙을 고렙던전에 버리고 가는 게임이 어디 있어요ㅠㅠㅠ

사리아 갱도였나 거기로 끌려감 개쳐맞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고 있으면 웬 이상한 놈이 와서 마법을 푱푱 쓰는데 소리는 가벼운 거에 비해 딜이 묵직함 몇 대 맞으면 훅 가더라 근데 근접도 아픔 선생님도 잡캐세요?흙ㅎ륵ㅠㅠ 선빵날리려고 하면 어디선가 하얀 벌레같은 놈이와서 또 나를 죽어라 팸 놀라서 다시 태어난 다음 찾아보니까 태어나는 곳 지붕 위에서 감시하고 있어서 진짜 악독한 놈들 ㅂㄷㅂㄷ하면서 플레이함 이 땐 뇌창도 없어서 걍 무조건 근딜로 가서 패야했다ㅋㅋㅋㅋㅋ함정이라 축복에서 쉬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너무 잔인했음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그걸 찾으라고 해요ㅠㅠㅠ애들 몸도 딴딴해서 몇 대를 때려도 잘 안죽더라ㅋㅋㅋ근데 내가 맞는 한 방 한 방은 너무 아프고 진심으로 너와 캐삭까지 생각햇어...아직도 의문이지만 갑자기 회피도 잘 되고 딜 타임도 안놓치고 막 때리니까 어케 됐음 사람이 절박하면 잠재력이 깨어나는 건지ㅋㅋㅋㅋ동시에 두 마리 잡고 뒤도 안돌아보고 달리니까 다행히 축복이 있어서 탈출했다. 그래서 아직도 갱도에 트라우마 있음 바위치는 땅땅거리는 소리만 나면 도망가고 싶다〣( ºΔº )〣

 

그 뒤로는 촛불이랑 상호작용하니까 따라오라는 듯한 금색 귀신이 나와서 또 쫓아가봄 가니까 보물상자가 있었고 이미 한 번 당해봤으니까 느낌 아니까 이렇게 쉽게 줄 보물상자가 아니니까 의심의 눈초리로 째려보면서 슬슬 걸어가는데 이번엔 땅이 꺼짐🤦‍♀️ 내 심장도 같이 꺼짐 고도로 발달한 마조게임은 공포게임과 다를 바가 없다...떨어지니까 대장쥐랑 작은 쥐들이 사지를 물어뜯고 이거 도망쳤었나 보스 잡았나 기억이 없네 아무튼 엄청 물렸다는 기억뿐...못잡은 것 같다 물약 다 먹어가면서 쥐 잡으니까 겁나 큰 곰 나와서 도망침ㅋㅋㅋㅋ

 

이 후론 예상치 못한 회피 심화편을 학습하게 된다 작은 황금나무를 만나게 된 것 인데요...패턴은 단순한데 더 단순한 내 손은 그걸 다 맞아주고 있음 얘한테 거의 2시간동안 맞아가면서 배운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섭다고 막 구르지 말고 타이밍 보면서 구르기 구를거면 뒤 말고 앞으로 굴러서 때리기 등등...자체 하드모드지만 방패 있어도 안쓰길래 딜이나 더 하자 싶어서 대검 양손으로 도전함 해파리 써서 내가 죽은 다음에 황금나무가 도트딜로 죽는 것만 2번보고 마음이 꺾일 뻔 했으나 잘 잡아냈다. 이 영광은 우리 해파리에게 돌리겠습니다. 그 뒤로 황금나무 잘 잡음!은 개소리고 맨날 똑같이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수많은 숙련도가 필요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트라이 횟수가 줄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지기로 했음^_____^

 

그 뒤에 몬 성갔는데 여기 축복은 못찾고 물약은 없어지고 너무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그 날아다니는 애들도 무섭고 여기서 방패 열심히 썼다. 그리고 무슨 몹들도 매복을 하고 있냐구 뒤잡할 생각으로 쭈구리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상자 부수어지면서 몹이 뛰어나와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자나 아무튼 보스 사자 죽였는데 여기도 해파리가 큰일 했다. 근데 황금나무한테 맞아가면서 배운게 있어서 생각보다 때릴만 했음 성주한테 편지 전해주고 임무 완료 보고하려고 다시 돌아가니까 딸이 죽어있는거임ヽ(°〇°)ノ 이 때 알았어야 했는데 npc에게 가혹한 세계관...나중에 가니까 성주가 복수한다고 어쩌고 하고 더더 나중에 리에니에 돌아다니다가 암령으로 만남 인...육 먹었떠라? 근사한 복수를 하셨군요...가슴 답답해지는 서브퀘였음ㅎ 사람이 미치는 건 한순간이란 걸 알려주는 게임

 

몬성까지 끝내고 나니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너와 나의 맞짱. 멀키트 잡으러 갔다. 어그로를 잘 끌어서 마법사를 오래 살려둔 판에 깼음 사실 기회는 이 때뿐이라는 생각이 팍 들려서 초집중해서 깸ㅋㅋㅋㅋ

그렇게 스톰빌 성에 가게 되는데 예전에 다크소울 스트리머들 영상 볼 때 어떻게 저렇게 같은 곳을 계속 도전하지? 싶었는데 그걸 내가 하고 있어서 사람이 역시 직접 해봐야 안다는 걸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도 아무리 봐도 수상한 검은 문이 있길래 열어봤음 바로 앞에 아이템이 보이는데 그동안의 빅데이터로 이게 함정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유저친화적이 아닌 유저불화적 게임 호시탐탐 나를 암살하려는 게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그치만 더 이상 갈 곳이 없는데 어쩌겠어 가봐야지ㅠ 컴컴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좌우 살피면서 들어가니까 갑자기 뒤에서 문이 닫히고 웃음소리가 났다 거짓말 안하고 '디졌다' 이 생각만 머릿속을 스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담이 서늘해지는게 사람이 죽을 때를 안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음ㅋㅋㅋㅠㅠㅠㅠ뭔가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지 문 닫히는 건 예상도 못함 정말 미친 게임

 

개쎈 기사랑 암흑밀실살인사건 여러 편 찍었다 어쩌다가 뒤잡해서 쉽게 잡았는데 아직도 뒤잡 앞잡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구 

이 뒤로 한계를 느끼고 림그레이브를 다시 돌았다. 동부 무슨 요새 깨고 보상 먹을 생각에 신나서 보물상자 여니까 전송함정당함ㅋㅋㅋㅋㅋㅋ몹 잡고 주는 거라 방심했었음ㅋㅋㅋ축복이 바로 앞에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웬 거인이 보였고 알 수 없는 자신감으로 때려봄 원트에 못잡았지만 오기로 잡고 돌아왔다 

 

그 뒤로 고드릭 잡는데 엘든링 할 생각 없을 때 영상 봤었어서 걍 열심히 때린 기억밖에 없다 해파리랑 네펠리 없었으면 아직도 못잡았을듯ㅋㅋㅋㅋㅋㅋ그 뒤론 리에니에 호수인데 초원도 아니고 물이 찰박거리는 소리에 안개도 끼고 우중충하고 몹들도 다 정신이 나간 것 같아서 근데 제정신인 몹이 없긴 해ㅎ 아무튼 호달달 떨면서 함 

호수 중앙쯤인가에 무너지는 건물이 있길래 가니까 경박스럽게 종 울리는 애들이 있었다. 열심히 잡는데 미친 거미도 아니고 엄청 빠르고 순간이동하는 독 뿌리는 유령도 아닌 뭔가한테 더럽게 쳐맞음 얼굴도 영혼 빨린 얼굴이라 무서웠음ㅠㅠㅠㅠ공포게임 비주얼 몇 번 해보다가 도저히 못잡겠어서 나중에 깼는데 말타니까 편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내 1만룬 1렙업....

 

마술학원 가려니까 휘석 열쇠를 얻으라길래 맵 보면서 섬 같은 곳으로 감 근데 왜인지 무덤 표시가 떠서 가슴이 싸늘해짐 영체를 불러야만 하는 필드몹 있다는 생각에 긴장해서 천천히 걸어가니까 용이 있었다ㅎ 잡으...라고? 림그레이브에서도 말타고 도망다녔는데요ㅋㅋㅋ기마전 원 없이 하다가 한 번만 삐끗해도 죽길래 걍 열쇠만 먹고 튀었다 아니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ㅠㅠㅠ쇽쇽 때리고 도망가고 브레스 뿜으면 파고들던가 또 도망가고ㅋㅋㅋㅋ이때는 해파리가 아무것도 못해줌ㅠ 용 잡을 땐 나밖에 믿을 놈이 없음 해파리야 너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닌가바 독이 개꿀이더라ㅠㅠ

 

열쇠얻고 학원으로 들어가는데 스톰빌이 선녀로 보일 줄은 몰랐다. 가까이 가서 때리려고 하면 자꾸 마법 푱푱 쓰고 난 퍽퍽 맞고...특히 붉은 늑대 찾아가는 길중에 서고?같은 곳은 빡쳐서 뇌창 원툴로 깼다 원거리 없었으면 울었음ㅋㅋㅋㅋㅋ

 

붉은 늑대는 해파리 꺼내놓긴 했어도 내가 먼저 죽었고 늑대는 죽은 거 못봤는데 깨진 걸로 판정나서 아직도 왜 깨진 건지 모르겠음 왜죠...?

여기도 길이 신기했다 막 지붕으로 다니고 처음 분수 있던 곳에서 다리 쪽으로 넘어가는게 제일 신기했음 이런 맵구성 너무 신기해서 공략 봤다 아무리 봐도 길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몹 중에 좀 센 놈들한텐 패링당하고 한 방에 푹찍 죽어서 나도 패링하는 방법을 익혀야할 것 같은데 방패에 아무 전회도 안달고 바로 무기 스킬쓰는게 재밌어서 걍 그러고 사는 중

 

레날라 보스전은 감탄하면서 했다 처음엔 기어오는 애들보고 공포물인줄 알았는데ㅋㅋㅋㅋ삽질하다가 공략법 찾는게 재밌었음 공략만 알면 너무 쉬워서 왜 이렇게 쉽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2페이즈의 도래를 깨달았습니다. 만월떠있는 곳에서 싸우는거 너무 낭만있다구 맵 예뻐서 또 가게 해줬으면 좋겠음ㅋㅋㅋㅋ스샷 찍고 싶다구요 늑대에 용까지 소환해대서 소리 지르면서 플레이했는데 나는 한 방 쟤는 세 방 남고 물약도 없고 영체도 다 죽었을 때 이 악물고 때려서 성공함 게임하면서 육성으로 소리낸 적 없는데 엘든링하면서는 탄식도 절로 나오고 환호성도 절로 나왔다 그만큼 과몰입하게 됨ㅋㅋㅋㅋㅋ

 

보스잡고 뭐할까하다가 리에니에 맵 뚫으면서 돌아다니다가 라니 만났다 찾아보니까 라니가 엔딩분기라고 해서 열심히 하는 중

그 뒤로 원탁가니까 암령 침입해서 놀랐음 나는 원탁 애들이 습격당한 줄 알았는데 걍 날 버리고...날 죽이려고! 엔샤가 멋대로한 일이라고 했지만 걍 실패하니까 꼬리 자른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엔샤 제스쳐주고 포즈 웃겨서 묘한 호감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죽어버리니까 허망했다 찾아보니까 백금마을 가면 나오는 이벤트라는데 라니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왜 백금마을인지 모르게씀 그 우두머리

같은 애가 시켜서 그 꼴이 난건가? 네펠리 퀘스트도 했는데 아직도 모르겠다 엔딩보고 해석보면 알 수 있을지 늑대옆에 있던 여자가 말한 귀 많은 남자가 우두머리임???뭐지

 

그리고 블라이드 최애입니다 반 늑대 대검 기사? 키워드 맛잘알(❁´▽`❁)

인외조아

라니가 부하들 만나보라길래 별 생각 없이 갔다가 운명을 만난거에여 블라이드가 안개 낀 숲 우물 아래인가 있다길래 바로 갔다. 안개 낀 숲 나름 많이 돌아다녔는데도 왜 우물 못봤나 했는데 곰들이 너무 쎄서 도망치다가 못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프라 강에 그 소? 미노타우르인가 걔네 왤케 쎄???? 파란 화살 사거리도 길고 맞으면 훅가서 너무 무서웠다큐ㅋㅋㅋ원거리가 개짱이라는 것만 맨날 실감하고 있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묵직한 뇨속들 날개낫 은근히 공격 느려서 걔네한테 먼저 맞고 모션 취소됨ㅋㅋ큐ㅠㅠㅠㅠ

 

블라이드 만났는데 영체 모습 말고 실제로 보니까 입고 있는 옷이 이상하게 눈에 익은 거임 묘한 기시감에 뭐지 뭐지??하면서 횃불이나 키고 다녔음 근데 번개 맞은 듯이 다른 사람들이 한 엘든링 영상 볼 때 그 캐가 입던 옷이 블라이드 갑옷이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사망플래그ㅎ 설마 아니죠....?

 

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o༎ຶ▿༎ຶo )

 

 

지하 하니까 한 번은 던전 발견해서 내려갔는데 겁나 큰 개미 있어서 그대로 돌아 나온 적 있는데ㅋㅋㅋㅋ다른 거 다 괜찮은데 곤충만은 어떻게 귀엽게 안될까요?ㅋ큐ㅠㅠㅠㅠㅠ징그러워서 가까이 가서 팰 자신이 없음 봉인 감옥 주변에 있는 애들도 자벌레 같아서 꿈틀대는거 징그럽다구ㅠㅠㅠ근데 왠지 다시 가봐야할 것 같아서 고통스러움

 

리에니에 다 돈 것 같길래 라단 피의 축제로 가보기로 함 중간에 항아리 기사도 만났었는데 걔도 피의 축제가 어쩌구 해서 대체 몰까 항상 궁금했었음 그게 보스전일줄은ㅎ

리에니에가 음울하고 고요하게 잠긴 도시라 무서웠다면 케일리드는 망한 도시의 찌꺼기를 보는 느낌이 무서웠다 사방이 붉고 까마귀 있는 걸로 말 다 했지ㅋㅋㅋ

어디 요새 가서 전송문 탔더니 갑자기 적사자성으로 가서 놀랐음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됐어요;;; 조심히 쭈구리고 다녔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이상한거임 다른 의미로 무서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용총 교회에서 용잡은 걸로 스킬 바꿨는데 시전이 너무 느려서 애들이 이걸 맞아줄까싶음 그리고 예상대로 나만 쳐맞길래 잘 안쓰게 된다ㅎ

림그레이브나 리에니에나 익숙해지니까 이곳저곳 쏘다녔는데 케일리드는 다녀도 다녀도 익숙해지지 않음 아직도 무서워 그리고 부패가 너무 무서워 한 번 걸리면 끝장이야

 

라단 잡기 전에 신수탑 너무 가보고 싶게 생겨서 갔는데 낙사만 100번은 한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잃은 룬이 3만룬...2만쯤에 가서 잃고 런했다가 다시 와서 또 1만 룬 잃음....엘든링 최강의 보스는 내 손가락이었다 나만이 나를 죽일 수 이따...! 어쨌든 겨우겨우 지하까지 내려왔는데 보스 회오리풍차돌리는거 맞다가 튀었다 언젠가 잡겠죠

 

적사자성 가니까 블라이드랑 항아리 기사랑 누군지 모를 사람들이 있었음 손가락 무녀는 뭐지..? 실체는 있는데 제스쳐만 주고 뭐가 없음 그냥 제스쳐주는 애인가??

 

라단 2시간 넘게 한 것 같다 여기서 진짜 마음 꺾일 뻔 했다ㅋㅋㅋㅋ3대만 때리면 될 것 같은 타이밍 자꾸 즉사 당하고 아니면 초반부에 끔살ㅠㅠㅠㅠㅠㅠ어떤 때는 영체들이 오래 살아있고 어떤 때는 금방금방 죽음 다른 애들은 패턴이 보이고 어떻게 해야겠다 싶은데 라단은 말타고 칼춤 추니까 패턴이고 자시고 생존에 급급함ㅋㅋㅋㅋㅋ말 타가지고 시점도 확확 바뀌고 애는 짱 커서 몸만 보이는데 패턴이 보이겠냐구요......

라단 들어가자마자 화살 날라와서 처음 3번은 아무것도 못하고 화살만 맞고 죽었음ㅋㅋㅋㅋㅋ말을 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했는데 말 타고 뒷꽁무니만 쫓아다니면서 때리다보니까 되더라 운빨인 것 같음; 90%의 운과 9%의 레벨 1%의 실력으로 깬 기분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재밌었음 기마전이고 다른 애들이랑 우루루 몰려 가는게 외롭지 않아서 좋았다 나 사느라 바빠서 딴 애들이 뭐하나 보진 못했지만ㅋㅋㅋㅋㅋㅋ중간에 사라졌다가 운석 떨어지듯이 내려오는 것도 보고싶었는데 튀느라 한 번도 못봄ㅋㅋㅋㅋㅋㅋㅋ지금까지는 제일 재밌던 보스였다 갈수록 재밌어져서 다음 보스도 기대됨

 

컷씬도 예쁘고 라단 곱씹을수록 좋은 보스였다

그 뒤로 블라이드가 별이 떨어진 곳에서 만나자길래 황금나무 근처인 것 같아서 갔다가 부패한 황금나무한테 얻어맞고 옴 피하면서 구르다가 낙사 당하는 줄 알았는데 아래에 있던 나무가 막아줘서 살았다 그대로 계속 미끄려지다가 렌의 마술사탑인가 거기서 메모리 스톤 얻음;;; 예상치 못한 수확은 여행의 미학입니다ㅋㅋㅋㅋ

근데 케일리드 주변 아무리 찾아봐도 별 떨어진 곳을 모르겠어서 검색하니까 림그레이브였음 그렇지 노크론 가려고 라단 잡으라고 했으니까다음 목적지는 당연히 림그레이브겠죠 나는 멍청이인가ㅎ

근데 블라이드가 주변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없는 거임 여기서도 낙사 엄청 했는데ㅋㅋㅋㅋㅋ아무튼 내려가도 없고 그래서 이지한테 가니까 블라이드는 다른 일 있다구 하는데 아니 애가 나랑 약속했는데 갑자기 어디 갈 리가 없자나요ㅜㅠ 이상해서 또 검색하다가 스포당함; 검색한 내 잘못이지만 예상하기도 했지만 그치만 근데 아니 하...ㅋㅋㅋㅋㅋㅋ일단 봉인감옥에 갇혀있는 거 꺼내주긴 했는데 Thanks, friend 이러는 거 보고 또 슬퍼짐 너,,너 갈 사람이면 그렇게 사람 마음 흔들지 마라

( ´༎ຶㅂ༎ຶ`)

 

 파엠에서도 대립해서 죽이기는 했는데 그거랑 차원이 다른 느낌 그 때도 가슴 찢어지는 줄 알았지만 그건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이기도 했고 턴제라 내가 직접이라는 기분은 덜 들었고ㅋㅋ다회차하면 생존루트도 평행세계 행복회로 돌리면 되잖아요 이건 걍 내 손으로 내가 컨트롤해서 내 의지로 애를 죽이는 거잖아 엔딩 안보면 되지만 라니 퀘로 엔딩볼 생각이었고...? 2회차 할 생각도 없어서 이게 내 새끼의 유일한 인생이고ㅎ 

 

그런데 최애 명줄을 내 손으로 끊어주는거 나쁘지 않을지도? 걔가 나로 인해 끝을 맞이한다? 친구로서 명예로운 죽음을 내린다? 죽음으로 완벽한 서사를 가지는 그런 류? 안죽이려면 엮이지도 않아야 한다는게 너무...좋아ಥ◡ಥ 죽음으로써 완벽해지는 너와 나의 관계성

누구나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는 날이 온다 츠즈이상은 오타쿠계의 현자야 

 

한편으론 직접 최애 목따는 손맛 어디가서 느껴보지 못할 흔치 않은 기회에 설레는 나 정상인가요? 똑같은 갑옷 얻을 생각하면 기대도 됨 영혼의 커플룩이자너(?) 유품은 내가 잘 쓰도록 할게 블라이드 언제 죽이나 라니탑 갈 때마다 설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가혹해 뎬댱ㅠㅠㅠㅠㅠㅠ선택지 주세요 젭알요 이런 겜에서 미연시하고 싶은 내 탓이긴 한데 그치만? 덕후는 원래 안되는 걸 꿈꾸는 생물이야 되는 걸 바라면 내가 투디덕질이나 하겠냐 그중에서도 인외를 파겠냐고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내가 대단한거 바라니 걍 막보까지 함께가는 친구라도 해보자 얼굴 몇 번 봤다고 벌써 보낼 준비를 해야함ㅠㅠㅠㅠㅠ눙물나는게 같이 사냥개 못죽였다는 거야 늑대 울음소리 들리면 튈 생각이나 했지 NPC가 내는 소리인지 어케 알아요ㅋㅋㅋㅋㅠㅠㅠ 새캐만들고 스크립트만 좀 볼까ㅠㅠ

그러게 왜 인외퍼리충의 가슴을 뛰게 만들어 반 늑대면서 말은 왜 그렇게 정중하게 하냐 털도 복슬복슬해보이고 검은 또 대검임 미칭넘 이런 거에 미치는 거 알아몰라?ㅠ알자나 아니까 저렇게 만들었겠지 죽이는 캐한텐 정 안들게 만드는 법 제정해야함 오타쿠 깨진 대가리 봉합법 제정하라ㅠㅠㅠㅠ

 

이 뒤론 노크론 가서 소머리애들한테 너무 맞아서 마음 또 꺾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업그레이드 버젼인지 전엔 미노타우르스였는데 이번엔 진짜 해골소들이었음 미칭 제작진들은 평소엔 무서운 브금 틀어놓고 몬스터들이 부르는 노래는 감미로운 걸로 해놓음 두 배로 무섭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라임 많은 곳으로 갔는데 아니 그 중간에 둥근 탑 지붕으로 뛰어서 가는 길에서 낙사 2번해서 또 2만룬 잃었다 (ノಠ益ಠ)ノ彡┻━┻ 내 탓이라 욕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문으로만 듣던 전설의 슬라임도 얻었는데 괜히 유명한게 아닌지 나보다 잘 싸움 지용을 겸비한 슬라임 쫄보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걔가 자꾸 막타 혼자 독점해서 허망한게 단점 나도 딜 열심히 했는데...?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노크론의 비보 얻고 라니퀘 하다보니까 신수탑에 가라는 듯한 아이템을 줬음 리에니에 신수탑...^^ 미리암한테 다굴 당하다가 도망쳤던 그 탑 잘 알고 있지 말입니다. 

 

옛날의 내가 아니라고 땅땅 거리기엔 미리암은 너무 비열했음 다굴앞에 장사 없다 근데 그동안 렙업 열심히 했다고 잡몹들은 쉽게 잡긴 했음 미리암 잡고 뭐가 없길래 라니가 준 모리시계같은 거 올렸다 그런데 말입니다 탑 뒤집으니까 또 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 원거리 졸렬 플레이하는 줄 알았는데 미리암도 그래서 속 터짐ㅋㅋㅋ야비에겐 야비로 상대주는게 정정당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독화살 투척하고 뇌창 쏘고 그랬는데 반피 깎으면 다른 곳으로 넘어가서 개빡침 손수 잡으러 가면 영체 기사랑 싸우고 있는데 뒤에서 마법 쓰고 그렇게 한 몇 번 죽으니까 이가 빠득빠득 갈린다ㅋㅋㅋㅋ나도 한 졸렬하지만 얘도 졸렬킹임 룬을 댓가로 용기를 얻은 바람에 갑자기 컨트롤신 내려서 결국 깨긴했다 다신 안 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안하네여

 

신수탑 올라가는데 무슨 뚱땡이가 또 ╮(╯︵╰)╭ 얘는 그래도 2트했다 올라가니까 라니 몸인 것 같은 시체있던데 설명보니까 육체는 라니가 죽고 죽음의 왕자가 영혼이 죽어서 하나만 죽어야할게 두명 죽어서 뭔가 잘못됐나봄 ???스토리 이해 하나도 못하겠다ㅋㅋㅋㅋ

 

이 뒤로 리에니에에 갱도 입구 있길래 가봤더니 왠지 화산관 가는 위치인 것 같음 그 원탁에서 라니아 찾던 애가 화산관 갈 것 같아서 이번엔 걔랑 같이 보스 죽이나 싶다 화산관 초대장도 받아서 거기 스토리는 뭔지 설렘 화산관 들어가면 겜 못끌까봐 일단 토룡까지만 잡고 껐다ㅋㅋㅋ

 

블라이드는 목 씻고 기다리고 있어(゚´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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