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카테고리
작성일
2022. 11. 29. 22:22
작성자
유테

사랑하는 네가 있는 곳-Eye to Eye-

뻐렁침을 돈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행운인가. 제작사에서 뭐라도 팔아줬으면 좋겠다는 욕망에 가득 차있었는데 후속작 있다길래 구매~! 5천원에 얀데레 남친을 가질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

 

 

 배드 엔딩 후일담/届かない声、届かない視線

이렇게 잘생겨도 되나? 왜 저렇게 순딩이처럼 웃어서 날 꼬셔;;

 

그동안 마키가 왜 그렇게 주변 남자들에게 과민반응하고 불안해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온다. 

마키는 여주가 단 것 좋아하는 자신을 받아들여줘서 좋아하게 됐고 친해지고 고백을 받은 계기는 우연히 옆자리가 됐기 때문. 따라서 그런 소소한 계기 하나로도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주 주변에 있을 싹을 미리 잘라버리고 싶어했던 거였다. 이런 생각으로 일상 생활 가능? 불가능하니까 저랬겠지 한숨만 나온다 정말

서로 모르는 척 웃으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눈을 피하고 말을 하지 않고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는 후일담이었다. 

자신의 모든 모습을 사랑해달라면서 여주가 사랑할 법한 모습만 골라서 연기하는 마키가 안쓰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ㅋㅋㅋ너를 어떡하면 좋니. 근데 여주가 한 번 웃었다고 해맑게 좋아하는 걸 보면 마음이 사르륵 녹는단 말이에요. 사랑을 하는데 왜 사랑을 못해. 

그래도 차라리 트루나 메리배드보단 이게 낫다고 본다. 문제를 마키 혼자 덮어버리는 것도 아니고 둘 다 비뚤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눈을 피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니 세상이 넓어지고 많은 것을 겪으면 건강하게 해결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마키는 병원에 가야겠고 여주의 신중한 행동이 중요할 난이도 있는 루트지만. 원래 해피엔딩엔 고난이 필요해.

약을 먹이고 침대에서 눈 가리개를 하는 그 모든 순간 내 머릿속엔 수많은 빻취가 지나갔지만 건전하게 잠만 자는 컾흘을 보고 반성했음. 또 나만 쓰레기였구나◔_◔

 

 

트루엔딩 후일담/愛狂あるカレシ

마키가 억지로 만들어낸 네잎클로버가 이 엔딩을 관통하는 주제. 앞으로도 영원히 여주의 감정과 주변 인물을 통제하고 살아갈 마키가 그려짐. 평생 허상을 두려워하는 것과 진실을 아는 것 중 무엇이 나을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마키에게 여주는 행운이었고 한 번 헤어졌다는 걸로 그걸 유지하고자 필사적이라는 걸 느꼈다. 남친 인기 많아졌다고 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거니...왜 그렇게 불안해하는데... 너희들은 제발 대화를 해라.

카메라까지 설치한 걸 보니 정말 훌륭한 스톸어가 되었구나...욕심은 끝이 없는데 이제 여주의 뭘 더 알고 싶어할지 궁금해진다. 이 엔딩의 궁극에는 본편 노멀엔딩이 기다릴 것 같음. 여주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해 여주의 세계를 좁힐 수 밖에 없으니까 결혼을 이용해서 노멀 엔딩 상황을 재현해낼 것 같다.

 

 

메리배드엔딩 후일담/君の為のカタストロフィー

장장 2년동안 이 짓거리를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둘의 염병천병에 휘말린 모브들이 불쌍할 뿐. 꼭 서로를 수거하는 편이 좋겠어. 본편에서는 좋았는데 2년 내내 이러고 있었다니 가슴이 차게 식어버림ㅎ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행동 하나하나 이 짤이 쓰고싶어졌다. 그렇게 유난을 떨더니, 니네도 결국 재결합했구나...이런 느낌으로ㅋㅋㅋㅋ이 루트는 돌고돌아 결국 결혼할 것 같음. 술자리마다 회자되는 전설적인 커플이 될 듯. 

 

불호 감상을 치우면 찐은 역시 메리배드. 사회적으로 죽여버려서 결국 곁에 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광기. 

여전히 타인인 척 하며 같이 미팅 나가는데 속으로 츳코미 거는 마키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

이게 여러모로 마키의 패인이었던 것 같다. 여주가 너무 좋아서 여주를 무대에 중심으로 올려놨기에 자발적 헌신짝이 된...그래서 여주의 무대에서도 자신의 무대에서도 주연이 될 수는 없었던... 대신 무대 위의 여주를 누구보다 밝게 빛내주고 끌어내린 마키. 행복하시죠? 네...

 

 

스페셜 스토리/アイの始まり

중학교 시절이야기

풋풋하다 풋풋해. 중딩 시절이 제일 취향이어서 이걸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단 것 오타쿠라 케이크 두 개로 영화값 계산하는게 웃겼음ㅋㅋㅋㅋ

이렇게 사람을 응원해줄 수 있는 애가 어쩌다.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고 그렇게 사랑을 쟁취해내고 그 사랑을 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다 차였던 기억 때문에 이 게임의 비극이 시작된 것 같다. 

 

 

오마케

제일 기다리던 컨텐츠. 지금 실시간으로 하면서 쓰는 중.

 

내가 바람피면 어떡할거야?라는 질문.

바람피는 광경을 관찰하고 바람필만한 매력이 있는지 찾아낸 후 그대로 연기할 거라는 토오노 마키. 그럼 그 사람을 만날 이유가 사라지니까 나랑만 연애할 거라는 사고방식인데 정말 대단하다...난 가끔 네가 존경스러워.

용호상박

라이벌로 하기 싫은 상대로 돈 많고 성적 좋고 스포츠도 잘하는 만능맨을 꼽던데 이유가 사회적으로 죽이기도 어렵고 없애기도 어려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깔끔하게 돌아버려서 웃김

내가 감금하는 건 어떠냐고 물었을 땐

너라면 좋아할 줄 알았어โ๏∀๏ใ

난 이 게임이 15세라 너무 슬퍼( ˃̣̣̥᷄⌓˂̣̣̥᷅ )

 

이번에도 당연히 5개 질문 패턴이 끝나면 이벤트가 기다린다.

날 위해 컨텐츠까지 준비한 노력형 남친

벌써 재밌다.

애교에도 강경하게 나오지만 이미 70%는 넘어와있는 시츄에이션 제가 참 좋아합니다. 

비번 도저히 모르겠어서 나갔다 들어왔을 때.

모든 요소가 완벽했다. 컴 비번과 힌트와 그 사이사이 대화와 소중한 것까지 전부.

토오마키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 없었는데 (널부렁) 사랑받으려고 미쳐버리는 놈 안사랑하는 법 구함. 전 몰라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본편에서는 절대 보내주지 않으려고 하더니 후일담에선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추억을 되새기기만해서 더 가슴아픔. 이제 정말 다신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사랑하던 그 시절과 내가 사랑하는 마음만 알아달라는, 이별을 준비하는 거대한 대서사시에 억장 와르르. 

아직도 그 모든 엔딩 중에 멀쩡한 해피엔딩이 없다는게 슬픔. 모든 엔딩에서 곁에 있으니 해피라는 대사가 너무 안쓰럽다구. 그렇게 해피의 기준치를 낮게 잡지 말란 말이다. 대중적이고 평범하게 행복해봐 좀...미련이 줄줄 흐르는데 이게 끝이래. 믿을 수가 없다......토오노 마키 더 사랑해줘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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