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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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 5. 1. 00:00
작성자
유테

평범한데 안평범한 택시 기사의 하드보일드 미스테리 스릴러 일상
치명적인 스포는 없을 예정.
 
오드 택시엔 3가지 반전이 있다.
본 사람만 아는 그거
주인공 성우가 하나에 나츠키 ㄴㅇㄱ
고리키 성우가 키무라 료헤이 ㄴ(ㅇㅁㅇ)ㄱ
캐스팅 알고 보니까 음색 묻어나길래 또 놀람ㅌㅋㅋㅋㅋ
 
3화까지도 다음화가 궁금하진 않았지만 4화 기점으로 전개가 긴박해지고 7화부턴 쉬지 않고 본 후에 엔딩보고 멍 때리는 사람됨. 초반에 하차하면 노잼애니인데 끝까지 보면 꿀잼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애니였다. 굵고 짧고 넷플에 있어서 접근성까지 좋은데 제발 많이 봐줬으면 잘 만든 인간 군상극인데ㅠ
 
동물들이라 캐릭터들 구분하기도 쉽고 하나같이 개성 넘쳐서 2화와 3화 사이에 2달이라는 공백을 가졌지만 캐릭터성이 확실하게 기억에 남아있었다. 
 

특히 이 하마. 이름까진 기억 안남.
관종이라 sns에서 구라치면서까지 관심받고 싶어하는 유형의 인간인데 기회가 생기자마자 놓치지 않고 천만뷰 너튜버가 됐다길래 어이없어서 웃음이 다 났음ㅋㅋㅋ재능이 있긴 하다ㅋㅋㅋ그런데 그 인기를 유지할 그릇은 못된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 아니었을지. 도부가 널 먹여살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부는 나오면 나올수록 시라카와가 왜 실드쳐주는지 알 것 같음.

이러나 저러나 중심이 꽉 잡힌 캐릭터는 매력있달까. 끝까지 쓰레기라는 점과 묘하게 동네북이라는 점이 좋았음
 
 

여미새 근데 사채까지 하는 탁월한 노답새기. 사채꾼 우시지마 안봤나봄. 봤으면 그런 생각은 못했을텐데...
혼자 김칫국 먹고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찍고 있는 걸 보면 홧병이 다 남ㅋㅋㅋㅋㅋㅋㅋㅋ사채 빌려서 프로포즈 성공한다쳐도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는거임? 부인이랑 빚 갚으면서 살게? 많고 많은 인간군상이 있었지만 비호감 1등이었다. 정신을 차려서 다행인데 정말 정신 차렸을까? 개버릇 남 못준다는데 호되게 당했으니 차렸겠지? 그래도 인복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로또 1등 되면 이렇게 안한다를 알려주는 교훈적인 캐릭터였다. 일확천금을 얻었으면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잘 살라고
 

진짜 도라이 아님? 당첨 사실을 왜 얼굴이랑 같이 넷상에 올리는 거야? 내 돈도 아닌데 가슴이 쫄려서 다음화 보기 무서웠음.
사람이 죽는거? 괜찮아. 근데 인생역전이 물거품되는거? 그건 무서워ㅋㅋㅋㅋㅋㅋ어차피 덕질은 망했는데 주식/코인하지 말고 있는 재산이나 까먹으면서 잘 살길.
 

자꾸 보니까 바다사자도 좀 귀여워보임

제정신 아닌 애들 사이에 정상인으로 살아가는 바람에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오도카와.
TV로 보느라 초반부는 엄마랑 같이 봤는데 오도카와가 알려준 번호로 이마이가 로또 됐다고 설명하니까 부러워하지도 않고 큰 반응 없는 걸 보면 저 놈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길래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도카와 반전은 첫 화에 떠먹여주길래 알아차리긴 했는데 과거가 너무 어둡지않소 작가양반...
평범하게 좋은 사람이라 행복하게 살았으면 했는데 엔딩이 이게 뭐냐


전개가 예상은 가지만 계속 다음화로 넘길 만큼 매력있다.
번쩍번쩍한 네온, 과장된 표정, 독특한 캐릭터, 긴박한 전개, 여운있는 노래, 나를 처돌게 만드는 럽라

바보같은 데이비드...루시는 너랑 함께 있고 싶었던 거라고...


건담 처음 보는데 이게 맞나 싶은거야.
7화 나왔을 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2부 시작하고 볼 걸 후회했다. 지금도 후회한다ㅋㅋㅋ
초반엔 기체 전투씬 멋있다며 가볍게 보다가 6화 엔딩보고 정신이 너덜너덜해짐. 코레가 건다무...? 근데 저 정도면 괜찮게 살다 간 편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하...
 
1부 막화를 원래는 크리스마스에 주고 싶었다는거지? 빨갛긴 하네ㅎ
전진해서 대체 뭘 얻었냐......전진하면 시체가 둘 물러서면 하나?ㅋㅋ큐ㅠㅠㅠㅠ엔딩곡 나올 때까진 여기서 끊으면 어떡하냐 궁금하잖아ㅎ 이랬는데 c파트 보고

ㅇㅖ?

용기내어 내딛은 발걸음들이 대차게 망해서 희망찬 미래를 응원할 기력도 없음. 
 
최애 구엘이다. 어쩔 수가 없다.
1화-저새낀 뭐지?
2화-좀...괜찮을지도
3화-

இ_இ
구엘은 그냥 곱게만 죽어달란 말이 절로 나옴. 15화 봤는데 멋진 성장을 하고 죽을 것 같아서 더 심란해짐. 하지만 한 화 통째로 구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줘서 행복했어요. 잘 했다고 궁디팡팡해주고 싶었음. 이제 죽어도 여한은 있을 듯. 밍나 오래오래 살아줘.....지금까지 구엘은 나아갈 때마다 뭔가 잃었는데 반대로 나아가서 원하는 걸 얻었을 때 죽을 것 같아서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중이다.
 
그리고 온갖 커플링 조합이 다 있어도 결국 서브남을 파는 운명이었다. 구엘슬레 샤디미오 정말 좋아하는 맛이지만 어차피 결혼은 슬레미오. 공식이 말아주는 백합 짱 맛있다. 
 
+
길어도 18화에서는 죽을 줄 알았는데 20화가 넘도록 살아있다. 당황스럽군요. 진짜 왜 살아있는거지...????? 왜 갑자기 제타크 아빠쪽이 미화되고 있는 지도 모르겠음. 샤디크도 쿨하게 미오리네 포기한 줄 알았더니 미오리네를 더럽혔다는 쓰잘떼기없는 말이나 하고 하남자들끼리 자강두천 잘 하더라. 어파치 망한 주식인데 끝이라도 아름답게 끝내주지 이게 뭐냐.
요즘은 에란 5호가 제일 호감됐다가 갑자기 얘도 세기의 로맨스를 찍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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