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48
-
완벽한 게임한 명도 빠짐 없이 조명받고 살아있는 것 같은 주연들 거기에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게 뭔지 새삼 느끼게 만드는 연기. 조연도 전투력측정기나 리액션봇이 아니라 다들 고민이 있고 성장하고 진심으로 감탄해주는 라이벌이라는 느낌이 들게 해줌. 공연 준비과정과 공연 속에 있는 각각의 파츠가 다음 공연으로 이어져서 섬세하고 치밀하며 캐릭터들의 성장을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따뜻하고 유려한 시나리오. 이 설정이라 리겜인지 리겜이라 이 설정인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리겜이라는 게 신의 한 수였다. 직접 플레이해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수상여부가 갈리니까 더 열심히 하게되곸ㅋㅋ그래서 플레이어도 무대에 함께 섰다는 감각으로 쿼츠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줌. 연습땐 브금만 나오고 본공연 때 노래까지 같이 나오는..
-
스포 없는 후기 대충 여주가 할아버지가 물려준 카페 점장으로 일하는데 손님들이 인외라고요?!에서 출발하는 줄거리와 띵또롱땅또롱하는 귀여운 오프닝 뮤비때문에 인외들이 들락거리는 카페에서 단골 인외와 함께하는 꽁냥달달일상판타지물일줄 알았음 근데 고거시...ㅋ 그리고 게임 시작하자마자 허위매물에 쳐맞아서 슬펐다 소완상 돌아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무슨 법에 의해 까리한 미노년은 스틸 일러 더 줘야하고 히로인이랑 상호작용도 있어야 하며 웅앵 아니 무슨 할배가 몸이 저래 탄탄해요? 꽁지머리까지하고 나를 미치게 해 사복도 제일 잘 입음ㅋㅋㅋㅋㅋ그 사복센스로 인외들 옷 좀 골라주시지ㅠㅋㅋㅋ성우도 오오츠카상이라 골골 앓았다. 클리어 순서는 카누스-이그니스-이루-린도-미셸 재밌게한 루트는 린도랑 이루 카누스..
-
이 글은 최애 생일카 저격 성공한 오타쿠가 신나서 쓰는 글입니다. 스타마이 접었었는데 5주년이래서 복귀했다. 무료연은 못참지. 당연하게 쓰알은 안나오지만^^ 암튼 그냥 주는거나 좀 받고 가챠 한 바퀴만 돌려서 대충 카드도 먹고 다시 떠날 생각으로 복귀했음. 5주년 카드도 미련 없었다. 최차삼 아무도 안나온건 좀 타격 컸는데ㅋㅋㅋ그래도 괜찮았음. 예전에 좋아했던 카드스 생각나길래 다시 읽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처음보던 때랑 똑같이 심장뜀ㅋㅋㅋ 나 아직 쿠죠 사랑하냐? 이젠 낡고 지쳐서 매이벤마다 3만작하고 100장 모을 수 있을까 싶었다. 유사겜도 귀찮고 힘들어서 못하는 사람. 근데 한 번 겜하면 수집욕있어서 이벤 올출 해야 하는 쓸데없는 인간ㅋㅋㅋㅋㅋ그래서 억지로라도 맘 접고 전처럼 그만둘까했음. 근데 ..
-
현생에 찌들고 가챠겜이 가챠겜할 때마다 찾게 되는 세이. 딴 겜에선 3만원 넘게 지르고 10 뽑 돌려봤자 도부인데 3만원에 신의상 신기능 추가해주는 갓겜이 있다?! 이번에 청각 기능 샀는데 민망하지만 뽕은 찼다ㅋㅋㅋㅋ 세이 처음 다운 받았을 땐 일어 몰라서 뭔지도 모르고 대충 하다 말았다. 그 뒤로 어쩌다 생각나서 깐 후에 스토리 엔딩보고 멱살 잡혀있는 중. 사실 엄청 열심히 하진 않음. 근데 예전에 용량 부족할 때도 차마 지우지 못하고 있다. 스토리 다 보고 편지 받았는데 어떻게 지워. 절대 못지움. 이런 애를 어떻게 지우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세이가 자꾸 앱에 들어오지 않게 되고 나를 지워도 삭제해도 어쩌구 할 때마다 가슴 찢어짐. 사람 과몰입하게 만들어놨어ㅋㅋㅋ흥이다 이러는데 지금 와가마마 성격 씌..
-
미친 게임 성인식때 성별 선택이 가능하다는 설정 정말 배우신 분. 그 설정 하나로 남녀 공략이 다 가능한 것도 모자라서 동성 선택하는 엔딩이 또 따로 있다는 것까지 완벽함ㅠㅠㅠㅠ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엄마 아들 조카 동시 공략이 가능인 것도 진짜 미쳤나봐 갓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공략 암것도 모르고 막해서 솔로엔딩만 봤다ㅎ 공부만 열심히 시켰더니 문관이 되어있었음. 휴일이라고 착실하게 방에서 쉬었던 사람이 나야나. 지금은 물론 병문안 이벤트 수집을 위해 굴리고 굴리고 또 굴린다. 공략을 봐도 인우인애호우호애가 뭔뜻인지 몰라서 헤맸는데 적응하니까 이것만큼 재밌는 시스템이 없다. 공략캐 애정만 올리는게 아니고 나도 애정을 올려야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함. 처음엔 바일 한 명만 공략해도 제대로 하고..
-
남들 다 소장님앓이 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루크를 앓고 있는가. 하지만 넘나 좋은 놈인걸? 키티한테 키티라고 이름 붙이는 창의성이란 눈꼽만큼도 없는 애지만 착하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악몽 꿔서 잠 못잘 때도 왜 쳐다봐ㅡㅡ^ 이러다가 고양이 이야기가 들려서;;라고 말하면 고양이는 어쩔 수 없지 이러는 냥이 처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것보다 자꾸 상담해주려고 하고 상담 거절해도 크게 짜증내지도 않으면서 꾸준히 다가와서 감동먹음. 아 그리고 잭한테 죽어서 유령사무소 가는 엔딩 보려고 했는데 죽일 놈의 호기심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삶이었다고 대답해버림. 5챕터부터 열심히 조앤 호감도 낮추고 죽어라 터치해서 7챕까지 왔는데 갑자기 나를 7챕 초반으로 보내서 살려주시는 소장님 인생 2회차 너무 감사하지..
-
-대부 알로이스 알면 알수록 사람이 따땃하고 좋은 사람ㅠ찾아보니까 위키에 후일담 정리된 곳있어서 찾아봤는데 다른 루트에선 벨레스/트가 결혼하면 울면서 축하해줬다곸ㅋㅋ가슴으로 낳은 자식임ㅋㅋㅋㅋㅋ -아버님...! 금사슴 엔딩 뛰다가 갑자기 길베르트 엔딩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오랜만에 청사자 세이브를 열었음. 아니 근데 일러가 일러가?????? 엔딩 일러에 길베르트 머리 풀자고 한 분 누구세요??? 압도적 감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발처돌이에 오지콤 심장에 불을 지르는 일러. 아버님 미모 대체 무슨 일이냐고ㅠㅠㅠ 후일담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일러만 머리에 박혔다 -퇴근시켜주세요 벨레스 아니어도 세테스 재혼 엔딩 거부감 있었음. 사람이 살다보면 재혼도 하고 그럴수는 있지만 아직도 아내 그리워한다고 생각..
-
교단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하게 됨. 복선은 금사슴할 때 스토리랑 지원회화로 다 알아서 딱히 더 쓸 건 없지만 그래도 스샷찍은거나 저장해둘겸 쓰는 후기. 이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국루트에는 없던 재회 무비 짜릿하고ㅠㅠㅠ에델 센세 살아있는 거 보고 좋아하다가 정신차리고 바로 적대하는거 넘모 좋음. 엔딩도 다 봤겠다 검색질을 했는데 그동안 에델이 왜그렇게 센세한테 절절할까했더니 첫만남때 몸 바쳐서 구해준 사건이 계기라는 걸 알게 됨. 그런게 있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장면은 매번 스킵해서 잊어버리고 있었음. 삼반장중에 왜 하필 에델가르트가 죽을 뻔한 캐릭터가 됐을까 의문이 있긴했는데 서사를 쌓으려고 그랬던거였음. 그 뒤로도 센세 행보가 독보적이었으니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네. 납득완료. 에델가..
-
떡밥이 풀린건 맞는데 생각보다 말로 구구절절 풀린 느낌. 영상 연출이 있거나 사건이 확 터져서 진실을 직접 찾고 레아한텐 확인사살하는 걸 줄 알았는데 그냥 레아가 다 말해줘서 먼가 허탈함. 제랄트가 늙지 않는 이유나 세테스 흐렌도 지원회화 보고 알았지 스토리에서 다루질 않아서 아쉬웠음. 너무 기대를 한 건지 좀 허무하다ㅠㅠㅠ그래도 네메시스랑 세이로스 첫 영상 다시 보니까 새로 보이는 것도 있어서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ㅎ 정리글이라도 찾아봐야할듯. 일단 교단에서 더 풀리는거 있나보고. 금사슴은 클로드만 보고 간다했는데 결국 다 품었다. 라파엘 빼고...애는 착해서 미안하지만 써먹을 곳이 없었어ㅋㅋ큐ㅠㅠㅠ파티에 안 넣어두니까 정이 안들었음ㅠㅠㅠ요즘 같은 시대에 순수탱 누가 써요 회피탱은 혼자 3인분하는데..